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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부동산시황] 하락 시작되나…8개월만 서울 아파트값 '최저' 상승


입력 2021.12.03 14:14 수정 2021.12.03 14:14        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에 따른 매수 관망세 지속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부동산R114

서울 아파트값이 지난 4월 이후 가장 낮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집값 고점 인식과 대출 규제, 금리 인상 등에 따른 매수심리 위축이 심화되는 분위기다.


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금주 서울 아파트값은 0.07% 올라 2주 연속 오름폭이 축소됐다. 재건축이 0.05% 상승했고 일반 아파트는 0.07% 올랐다. 이밖에 신도시와 경기·인천이 각각 0.04% 올랐다.


서울은 비교적 입주 연차가 짧은 아파트와 재건축 추진단지 위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강북(0.20%) ▲용산(0.14%) ▲영등포(0.12%) ▲종로(0.12%) ▲광진(0.10%) ▲강남(0.09%) ▲강동(0.09%) ▲서대문(0.09%) 순으로 상승했다.


신도시는 ▲평촌(0.10%) ▲분당(0.06%) ▲파주운정(0.06%) ▲중동(0.05%) ▲일산(0.04%) ▲산본(0.03%)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외곽지역에서 정주여건이 양호한 대단지를 중심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수원(0.11%) ▲이천(0.11%) ▲파주(0.09%) ▲평택(0.08%) ▲의정부(0.07%) ▲인천(0.05%) ▲부천(0.05%) ▲안산(0.04%) 순으로 올랐다.


전세시장은 서울이 0.07% 올랐고, 신도시가 0.04%, 경기·인천이 0.03% 상승했다.


서울 전셋값은 서남권 위주로 올랐다. 지역별로는 ▲도봉(0.16%) ▲영등포(0.14%) ▲구로(0.13%) ▲동작(0.12%) ▲관악(0.11%) ▲서초(0.11%) ▲종로(0.10%) ▲송파(0.09%) ▲금천(0.08%) ▲노원(0.08%) ▲중랑(0.08%) 등이 상승했다.


신도시는 ▲분당(0.10%) ▲평촌(0.04%) ▲김포한강(0.04%) ▲일산(0.03%) ▲중동(0.03%) ▲판교(0.03%) ▲광교(0.03%) 등이 올랐다.


경기·인천은 ▲수원(0.12%) ▲인천(0.06%) ▲의정부(0.06%) ▲파주(0.06%) ▲성남(0.05%) ▲이천(0.04%) ▲평택(0.04%) 순으로 상승했다.


부동산R114 관계자는 "내년초 추가 금리인상 가능성이 큰 데다 차주단위 DSR 조기 시행까지 앞두고 있어 매수자들의 관망세가 짙어지는 분위기"라며 "대출금리가 오르면 이전보다 이자 부담이 커지기 때문에 대출을 통해 아파트를 구매하려는 수요가 위축될 수밖에 없다. 이에 따라 아파트 거래가 줄면서 상승폭이 둔화되는 지금의 장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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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준엽 기자 (djko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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