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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일주일 앞둔 ‘팬레터’, 김경수·백형훈 등 20인 연습 현장 공개


입력 2021.12.03 10:21 수정 2021.12.03 10:22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12월 10일 코엑스아티움 개막

12월 10익 개막하는 뮤지컬 ‘팬레터’가 개막을 일주일 앞두고, 막바지 연습 현장을 공개했다.


ⓒ(주)라이브 ⓒ(주)라이브

3일 제작사 (주)라이브가 공개한 ‘팬레터’의 연습 현장 사진은 실제 공연을 방불케 하는 폭발적인 에너지와 긴장감이 전해지며 본 공연에 대한 기대를 한껏 높였다.


시종일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서로를 독려하며 끈끈한 팀웍을 과시하던 ‘팬레터’의 주역 20인은 연습이 시작되자 그 어느 때보다 진지하고 엄숙한 분위기로 작품에 임해 최고의 몰입감을 선사했다. 특히 기존의 캐스트와 새로 투입된 배우들의 섬세한 캐미스트리는 이번 시즌의 새로운 관전 포인트다.


폭발적인 에너지로 긴장감 넘치는 열연을 펼치고 있는 김경수, 윤나무, 백형훈 배우는 각자의 개성 있는 색깔로 천재 소설가 김해진을 완벽히 표현했다. 이전 시즌에 이어 다시 한 번 김해진을 연기하게 된 김경수는 한층 더 깊어진 작품 해석으로 더욱 섬세한 캐릭터를 선보이고 있다. 이어 새롭게 합류한 윤나무 역시 베테랑다운 빼어난 연기와 무대 장악력으로 현장에 있던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지난 시즌 정세훈 역에서 올해 김해진 역으로 새롭게 변신을 꾀한 백형훈은 뛰어난 가창력과 세밀한 감정표현으로 그만의 캐릭터를 완성해내 작품을 더욱 기대케 한다.


소설가 김해진을 동경하는 작가 지망생 정세훈 역을 맡은 려욱, 문성일, 박준휘, 김진욱 배우는 다양한 감정선을 녹여내며 복합적인 인물의 심리를 표현, 작품의 중심에서 극을 이끌어갈 것을 예고했다. 초연부터 정세훈을 연기하며 탄탄한 내공을 쌓아온 문성일을 필두로 완벽한 싱크로율을 자랑하고 있는 려욱과 박준휘, 김진욱은 디테일한 연기와 누구 하나 빠질 것 없는 빼어난 가창력으로 4인 4색의 정세훈을 그려가며 작품에 새로운 활력을 더할 예정이다.


작품의 홍일점으로 비밀에 싸인 천재 여성작가 히카루를 연기하는 소정화, 강혜인, 허혜진의 열연역시 눈에 띈다. 각자의 개성 넘치는 호연으로 색다른 매력을 선보인 세 배우는 카리스마 넘치는 에너지를 완벽하게 표현해 모두의 이목을 집중시킬 예정이다.


‘팬레터’의 문학적 감성을 배가시키는 10인의 칠인회 배우들 역시 때로는 유쾌하면서도 진중한 모습으로 연습을 이어가 눈길을 끈다. ‘명일일보’라는 배경 속에서 김해진, 정세훈과 칠인회가 펼치는 케미스트리도 눈 여겨 보아야할 포인트로 손꼽히고 있다.


호쾌한 성격의 인물이자 작품의 시작을 이끌어가는 이윤 역의 박정표, 이형훈, 김지철 배우는 오랜 연기 내공을 바탕으로 한 안정적인 연기와 남다른 캐릭터 소화력으로 공연에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또한 명일일보 학예부장으로 묵직한 존재감을 자랑하는 이태준 역의 윤석현과 임별 배우는 매력적인 음색과 호소력 짙은 연기로 좌중을 압도한다.


감상적이고 낭만적인 면모가 돋보이는 김수남을 연기하는 이승현, 장민수, 김태인 배우는 부드러운 카리스마와 함께 따뜻함이 묻어나는 연기로 관객들의 감정을 한껏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마지막으로 냉철한 면모를 지닌 엘리트 평론가 김환태를 맡은 김보현과 송상훈은 극에 활력을 불어넣는 디테일한 연기 장인들로 각자의 캐릭터를 완성해 다가올 개막을 기대하게 만든다.


한편, 뮤지컬 ‘팬레터’ 12월 10일부터 2022년 3월 20일까지 코엑스아티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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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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