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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대중문화 이슈] 황보미 불륜 부인 / 임창정 백신 미접종 사과 / 한서희 법정구속·욕설 난동


입력 2021.11.20 13:11 수정 2021.11.20 11:11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학교2021' 제작금지 가처분 신청 휘말려

첸 아내 임신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황보미 SNS ⓒ황보미 SNS

◆ 황보미, 불륜 의혹 부인…"유부남인 줄 몰라"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한 황보미 전 스포츠 아나운서 측이 불륜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지난 19일 황보미 전 아나운서 소속사 비오티컴퍼니는 "황보미는 소장에 적힌 남자와 교제한 사실이 있으나, 소장을 받고 나서야 남자가 유부남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남자는 유부남이라는 사실뿐만 아니라 아이가 있다는 사실 또한 숨긴 채 황보미와의 교제를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는 법적으로 대응하고, 전 남자친구에게도 피해 보상을 청구할 예정이라고도 말했습니다.


앞서 한 매체는 스포츠 방송사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A 씨가 B 씨의 남편과 2년 가까이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가 B 씨로부터 5000만 원의 위자료 청구 소송을 당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후 A씨는 황보미라고 밝혀졌고, 황보미와 불륜을 저질렀다는 B씨의 남편 C씨는 한 매체를 통해 "내 이기심으로 아내와 황보미 씨에게 피해를 줬다"며 황보미에게 자신의 혼인 사실을 숨겼다고 말했습니다.


ⓒ류영주 기자 ⓒ류영주 기자

◆ 임창정, 코로나19 완치 후 '백신 미접종 논란' 사과


'백신 미접종' 상태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됐던 가수 임창정이 완치 판정을 받은 뒤 자신의 무책임한 행동을 사과했습니다.


임창정은 지난 19일 자신의 SNS를 통해 "이런 못난 행동에도 걱정해주신 많은 분들 덕분에, 지난 2주 잘 격리하고 다시 일상으로 복귀하게 돼, 그간 심정과 감사한 마음 전하려 이렇게 몇 자 적어본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는 "많은 사람들에게 지대한 영향을 주는 위치에 있으면서 솔선 모범이 돼야 함을 늘 인지하고 살아야 하는 사람으로서, 이런 책임감 없는 행동으로 인해 많은 분들께 민폐를 끼치고 걱정을 드렸다"며 "참 많이 속상하고 가슴이 아프고 면목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임창정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전날인 8일 후배 가수 이지훈의 결혼식에 참석해 축가를 부른 것이 확인됐고, 아이유 등 축가를 부른 일부 연예인들도 코로나19 검사를 받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임창정이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일부 네티즌들의 비난을 받았습니다.


ⓒ유승준 유튜브 캡처 ⓒ유승준 유튜브 캡처

◆ 병무청, 유승준 "입영통지서 받았는지 불분명" 주장 반박


가수 유승준 측이 두 번째 비자발급거부 취소 소송 3차 공판에서 "1차 입영통지서를 명확하게 수령했는지 확인이 되지 않는다"고 주장한 가운데, 병무청이 이를 즉각 반박했습니다.


병무청은 지난 18일 "스티브 유 소송대리인이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 심리로 열린 LA 총영사 상대소송 3차 변론에서 주장한 것은 사실과 다르다"며 "스티브 유는 2001년 11월 공익근무요원 소집 예정이었으나 본인의 개인 사정으로 소집을 연기한 사실이 있다. 따라서 스티브 유 측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서울행정법원 행정5부(정상규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여권·사증 발급거부 처분 취소 청구 소송 3차 공판에서 유승준의 소송대리인은 "입영 통지가 나온 것인지 입증할 객관적인 자료가 전혀 없다. 앞선 소송 때는 당연히 통지서를 받았었다고 생각했는데 최근 소속사 직원이나 친척들에 따르면 통지서를 받은 적이 없다고 한다"는 새로운 주장을 펼쳤고, 이에 병무청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한 것입니다.


유승준은 2002년 군입대를 앞두고 미국 시민권을 취득해 병역기피 논란으로 입국이 금지됐습니다. 이후 2015년 유승준은 재외동포비자(F-4)를 신청했고, LA 총영사관이 이를 거부하자 서울행정법원에 사증발급 거부 취소소송을 제기했습니다. 2016년 1심, 2017년 2심에서 재판부는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으나 2019년 대법원은 원심을 파기하고 사건을 서울 고등법원으로 환송했고, 파기환송심을 거친 후 유승준은 최종 승소했습니다. 그러나 지난해 7월 LA 총영사관은 재차 유승준의 비자 발급을 거부하면서 유승준은 또 비자 발급거부 처분 취소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한서희 SNS ⓒ한서희 SNS

◆ 한서희, 마약혐의 법정 구속되자 판사에 욕설


집행유에 기간 중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는 유튜버 한서희가 실형을 받고 법정 구속됐습니다.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은 형사 1단독은 지난 17일 오전 필로폰 투약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한소희에 대해 징역 1년 6개월 실형을 선고했습니다. 이에 따라 한서희는 법정 구속됐습니다.


한서희는 이날 재판에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욕설하고 소란을 피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서희는 "도망 안 갈 건데요. 구속 안 될 건데요. 판사님 지금 뭐하시는 거예요? 지금 구속영장을 발부한다고요? 실형할 이유가 없잖아요"라고 항의했습니다.


한서희는 2016년 7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총 4차례에 걸쳐 대마 9g을 구입하고 흡연한 혐의로 기소돼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 보호관찰, 약물 치료 강의 120시간, 추징금 87만 원을 선고받았습니다. 이후 지난해 7월 한서희는 집행유예 기간 중 소변검사에서 마약 양성 반응이 나와 보호관찰소에 구금되기도 했습니다. 구금 이후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모발 검사에서 음성이 나와 석방됐으나 재차 필로폰 투약 혐의가 포착돼 검찰에 기소됐습니다.


ⓒKBS ⓒKBS

◆ '학교2021' 방송 전부터 잡음…제작금지 가처분 신청 휘말려


지난 17일 KBS 새 수목드라마 '학교 2021' 측에 따르면 콘텐츠 에스알픽처스가 제작사 킹스랜드와 래몽래인, 방송사 KBS를 상대로 드라마 제작 및 배포 등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앞서 연합뉴스는 에스알픽처스는 킹스랜드가 '학교 2021' 공동 제작 계약을 체결했지만, 배우 출연료를 제때 지급하지 않는 등 계약사항을 이행하지 않았고 결국 계약을 해지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더불어 킹스랜드가 '학교 2021'에 대한 권리를 잃었음에도 래몽래인과 공동으로 드라마 제작을 진행했다고도 주장하며 제작 금지 가처분 신청을 냈습니다.


이와 관련해 킹스랜드는 에스알픽처스와 계약한 작품은 '학교 2021'이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당초 드라마 '오 나의 남자들'(가제)에 대해 계약했지만, 방송 편성이 되지 않았고 이후 '학교 2020'을 제작하기로 했지만 이 작품마저도 편성이 불발됐다는 것입니다. 때문에 '학교 2021'은 이 계약과는 무관하다는 입장입니다.


킹스랜드는 오히려 에스알픽처스가 드라마 편성 실패 사실을 숨기고 투자계약을 체결해 수억 원 대의 금전적 피해 등을 입었다고 주장, 지난 9월 에스알픽처스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혐의로 형사 고소했습니다.


ⓒSM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 엑소 첸 아내 둘째 임신


그룹 엑소 첸이 두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지난 17일 SM엔터테인먼트는 "첸의 아내가 현재 둘째를 임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첸은 지난해 1월 결혼 소식과 함께 임신 소식을 전한 바 있습니다. 그는 당시 자필 편지로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여자 친구가 있다"며 "결혼 준비 중 축복이 찾아오게 됐다"고 밝혔고, 그해 4월 첫 딸을 품에 안았습니다.


첸은 지난해 10월 육군 훈련소에 입소해 현역으로 군 복무 중입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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