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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정 왔는데' 쇼트트랙 대표팀, 김지유·이준서 부상 이탈


입력 2021.11.19 22:46 수정 2021.11.19 22:58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쇼트트랙 월드컵 3차대회 레이스 중 부상으로 귀국 결정

쇼트트랙(자료사진). ⓒ 뉴시스 쇼트트랙(자료사진). ⓒ 뉴시스

‘에이스’ 최민정(성남시청)이 돌아와 폭풍 질주를 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부상으로 중도 하차했다.


헝가리 데브레센에서 열리고 있는 ‘2021-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월드컵’ 3차 대회에서 돌아온 최민정은 순항했지만, 김지유(경기일반)와 이준서(한국체대)는 부상으로 귀국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월드컵 1차 대회에서 무릎과 발목을 다쳤던 최민정은 2차 대회를 건너뛰고 재활에 집중한 끝에 3차 대회에서 순항하고 있다. 아웃코스 질주로 앞선 선수들을 단번에 추월하는 최민정다운 레이스를 뽐냈다.


반면 김지유는 전날 여자 500m 2차 예선에서 다른 선수와 충돌해 넘어져 들것에 실려 나갔다. 발목 골절 부상을 당한 김지유는 남은 쇼트트랙 월드컵 결장이 유력하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참가 여부도 추이를 지켜봐야 알 수 있는 상황이다.


남자부 이준서도 남자 1500m 준준결승에서 발목 부상을 입고 들것에 실려 나갔다. 부상을 안고 있던 부위를 또 다친 것이라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심석희(서울시청) 문자메시지 파문 등으로 어수선한 분위기에서 대표 선수들의 계속되는 부상 이탈은 우려를 키운다.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출전권은 월드컵 1~4차 대회 성적을 합산해 국가별로 배분한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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