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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동북아 물류중심, 항만배후단지에 투자하세요”


입력 2021.11.17 11:02 수정 2021.11.17 10:28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18일 온라인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학술대회 개최

항만배후단지 정책방향·운영사례·사업모델 등 소개

해양수산부가 18일 서울 드래곤시티호텔에서 ‘항만배후단지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해수부 ⓒ해수부

항만배후단지는 항만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항만 관련산업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항만구역 내에 지정·개발하는 지역을 말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새롭게 항만배후단지에 입주하려는 국내외 물류·제조기업에게는 투자의 기회를 주고, 기존 입주기업에게는 자사 홍보와 새로운 부가가치 물동량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유튜브(https://youtu.be/Sly2isc9RTA) 생중계를 통한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물류·제조기업과 화주기업 등 관심 있는 기업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해수부 홈페이지의 배너를 통해서도 시청이 가능하다.


콘퍼런스에서는 우리나라 항만배후단지 정책방향과 항만별 배후단지 운영현황과 조성계획 전반에 대한 설명은 물론, 코로나 이후 항만물류 산업의 변화와 네덜란드 로테르담 및 아랍에미리트 제벨알리 등 해외 항만배후단지 운영사례 등이 소개될 예정이다.


또한 해외 항만 배후단지에 입주해 있는 기업 중 대표 기업의 사업모델 발표도 예정돼있다. 이를 통해 입주기업은 다른 항만과 기업의 우수사례를 벤치마킹해 자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고, 화주기업은 물류서비스를 안정적으로 이행해 줄 기업을 확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이번에 발표하는 A사는 인근 한국가스공사에서 폐기하는 LNG 냉열을 활용하는 신개념 물류센터를 조성할 계획으로, 이 물류센터가 조성되면 바이오 의약품과 냉동·냉장식품 등 다양한 화물의 보관·가공이 저렴한 비용에 가능해지고, 탄소배출 저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발표 이후에는 항만공사와 참여기업 간 온라인간담회도 진행, 자유로운 논의가 이뤄지도록 할 예정이다.


박영호 해수부 항만물류기획과장은 “코로나19 이후 우리나라 수출입 물류거점으로써의 항만배후단지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항만배후단지 입주를 희망하는 기업에게 새로운 사업기회를 모색하고 투자를 확대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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