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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네마 품격⑯] ‘마녀 아가씨’ 김다미는 언제쯤 돌아오려나


입력 2021.11.11 14:07 수정 2021.11.11 14:08        홍종선 대중문화전문기자 (dunastar@dailian.co.kr), 류지윤 기자

- 영화 ‘마녀’ (2018년)

- 조민수, 더 강력한 빌런으로 돌아올지 기대…신예 신시아도 기대

<편집자 주> 영화에 대해 사소한 잡담입니다. 배우, 연출, 배경에 대해 소소하게 혹은 장황하게 이야기를 펼쳐놓습니다. 오래된 영화일 때도 있고, 지금 막 극장에 걸린 영화일 수도 있습니다. 혹은 두 개의 영화를, 아니면 한 명의 배우를 이야기할 때도 있습니다. 그래서 이 코너에는 기자들의 사적인 감정이 많이 포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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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문의 시설에서 10년 전 탈출한 자윤. 어느 시골의 부부에게 발견돼 딸처럼 보살핌을 받았고, 어느새 가족의 구성원이 되어 똑똑하고 밝은 여고생으로 자라났다. 소 농장을 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모님을 도우려 상금이 걸린 오디션 프로그램에 나갔는데, 방송 이후 의문의 인물들이 등장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점점 자윤이 탈출한 의문의 시설에 대해, 그리고 그 시설을 운영하는 조직에 대해 밝혀진다. 부부에게 발견되기 전의 기억을 잃은(?) 자윤. 그러나 자윤을 노리는 두 개의 조직은 사실 자윤의 계획에 오히려 휘말리게 되었다. 자신을 이미 알고 있던 자윤의 반전은 이 의문의 조직을 흔들어놓는다. (줄거리)


유명준 : 오랜만에 ‘마녀’를 봤는데, 그동안 케이블에서 너무 많이 방송해서 이제는 친숙할 정도입니다. ^^


류지윤 : 저는 다시 한 번 김다미가 그 해 왜 ‘루키’가 됐는지 느꼈어요.


홍종선 : ^^ 누아르 영화 여전히 많고 주로 조폭, 경찰이 등장하는데 한쪽은 초능력자 다른 쪽은 개발한 자와 초능력이 덜한 자의 싸움인 게 다시 봐도 신선.


유명준 : 그런데 앞서도 이야기했지만, 개봉 당시에 기자들의 반응은 별로였는데. “19일 언론 배급 시사회를 통해 뚜껑을 연 ‘마녀’는 아쉬움이 많은 작품이었다”. 이런 식의 평가가 많았죠. ^^


홍종선 : 강력한 ‘초능력 우먼’을 받아들일 준비가 덜 됐었지. 이번에 ‘마이네임’ 한소희까지 보태지며 점점 그 영역도 서사가 쌓일 것 같아요.


류지윤 : ‘마녀’ ‘악녀’ ‘마이네임’ 그리고 ‘마녀2’까지. ^^


홍종선 : ‘악녀’의 김옥빈도 정말 대단했어!


유명준 : ‘마녀’ 연기력은 괜찮았는데, 아마 스토리가 너무 진부한 느낌이라 저런 평가가 나온 것 같은. 저도 처음 보면서 ‘아 아슬아슬하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이, 영화 시작 10분 만에 어떻게 흘러갈지 너무 눈에 보였어요. ^^


홍종선 : 살인무기로 길러진 ‘악녀’, 복수를 위해 스스로 조폭이 된 ‘마이네임’은 익숙한 설정. 그에 비하면 ‘마녀’는 신선. 사실 우리나라에서 자칫 SF적 요소 잘못 넣으면 ‘폭망’의 지름길인데 마녀는 대중적으로 잘 풀어냈어요.


류지윤 : 저는 당시에 자윤이 반전에 흥미진진하게 봤던 것 같아요.


홍종선 : 맞아 그 반전을 예상 못해야 재미있지. 알아도 모르는 척하는 거지. ^^ 영화 재미있게 보는 게 더 중요하니까.


류지윤 : 네 그리고 영화를 볼 때 그 떄 박훈정 감독이 ‘VIP’로 여성 캐릭터 소비에 대해 호되게 비난 받고 난 후 작품이라. 여성 주인공을 어떻게 풀어냈을 지에 대해 좀 관심을 두고 봤던 것 같아요. ^^


유명준 : 오호. 두 분은 그것을 ‘신선’, ‘반전’으로 보셨군요. ^^ 어쩌면 그게 김다미이기에 대중에게 먹혔을 수도요. 너무 그런 역에 익숙한 배우였다면, 이미 초반에 너무 판 다 보여준 것이고. 더 실망감이 컸을 수도.


홍종선 : 맞아, 어린 소녀 같은 느낌이 너무 강했고. 어디서 저런 혜성이 나타났나. ‘깜놀’.


류지윤 : 맞아요. 아예 ‘생 신인’이라 더 신선. 마스크가 해맑고 무해해서. 더 캐릭터가 잘 살았던 느낌.


유명준 : 그래서 ‘마녀’는 진짜 김다미가 최고의 한 수이고, 그 다음이 최우식과 고민시.


홍종선 : 그런데 김다미는 어째서 드라마 ‘이태원 클라쓰’에서는 그런 신선미가 해맑음이 실종됐을까. 화장을 진하게 하고 멋진 옷을 입은 모습이 낯선 정도가 아니라 연기를 못하는 느낌이 들 정도였어요.


유명준 : 해맑음이 실종되는 대신, ‘마녀’에서 잠깐 보여준 ‘돌아이’기질이 확 살아났죠.


류지윤 : 오 저는 ‘이태원 클라쓰’를 안 봤는데. 이렇게 혹평 들을 정도라구요?


유명준 : ^^ 너무 한쪽으로 치우치다보니. 그런 느낌이 들 수 있음.


홍종선 : ‘마녀’에 캐스팅된 자체가 해맑음뿐 아니라 그 ‘돌아이’ 기질이 있어서이긴 한데. 후자만 부각되니 불편.


유명준 : 김다미가 보여준 연기는 어느 적정선에서 왔다갔다 하면서 뭔가 반전미가 있어서인데, 그게 떨어지고 극단으로 가면 확실히 매력이 희미해지죠.


홍종선 : 화장을 하지 않는 이목구비가 훨씬 배우의 느낌이 강한 영향도 있는 것 같아. 김다미는 선을 오가는 연기가 좋은 듯


유명준 : 그렇죠. 사실 최우식도 약간 선 넘는, 오버하는 듯한 연기를 하긴 했는데.


홍종선 : 고민시 배우는 정말 마녀 보면서 ‘와! 와! 와!’. 어디서 저런 날 것 같은 배우가 튀어나왔나. 박수를 친 기억이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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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 고민시는 앞으로 더 보여줄게 진짜 무궁무진한 배우 같아요. ^^


홍종선 : 최우식은 매우 영화적 연기를, 혼자 연극 무대 휘젓는 것 같은 연기를 했죠. 다행히 그 캐릭터가 인간미는 없어도 되는 터라 나름 어울림.


유명준 : 이 젊은 세 배우가 마녀를 잘 이끈 것 같아요. 그리고 조민수와 박희순의 보충이 나름 확실했죠. 조민수는 악역인데 너무 웃음을 유발케 하는 행동을. ^^


류지윤 : 여기에 박희순 조민수가 또 받쳐주니.


홍종선 : 드라마 지리산 보는데 고민시가 나와서 헤어진 여동생 만난 듯 반가웠다는. ^^ 그동안 출연한 드라마를 못 봤던 터라 개인적으로는 마녀 이후의 재회! 3+2인데. 두 명의 어른 배우가 너무 잘한! 조민수는 과장 연기를 해도 극에 재미가 되고 캐릭터의 특성으로만 보일 수 있다는 걸 과시. 최우식의 롤모델쯤 되는 연기.


유명준 : 조민수는 어릴 적 소설이나 만화에서 보던 괴짜이면서도 머리는 좋은 천재 악역 박사. 그것을 보여주려 한 것 같은데 잘 어울리더라고요.


홍종선 : 딱 그거네 괴짜이면서 천재인데 악역이고 자신만만해서 실수도 하는. 그 냉혈한 쌍둥이 동생과는 달리. ^^


유명준 : ‘마녀2’의 조민수가 사실 더 무서울 듯 싶어요. ^^


홍종선 : 그 흰머리 왜 이리 잘 어울려. 너무 동안이라 원래 흰머리 나올 나이여도 감각적 분장으로 보이는. 그 동생은 진짜 빌런일 듯.


류지윤 : 그런 사람이 더 무섭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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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 총 맞고 박희순에게 “그 괴물들 쏴”라고 외치는 장면에서 다들 웃음을. 그런데 동생은 그런 타입이 아닐 듯요.


류지윤 : 이종석이 또 어떤 롤 할지도 기대. ‘마녀2’ 언제오나요. 현기증.


홍종선 : 아, 우리의 박희순은 안 나오는 건가. 다시 수리되려나.


유명준 : 기계인간.


홍종선 : 사실, ‘마녀’에서 박희순에게 맡겨진 캐릭터는 좀 박희순 그릇 크기에 비해 너무 단선적이라 아쉬웠어요. 박희순이 자기 뽐내겠다고 작품에서 필요한 이상을 하는 바보 배우도 아니니 딱 그 선에서 나름 고뇌와 비애를 담긴 했는데.


유명준 : 그렇죠. 분명 위치는 높은데, 하는 일이나 행동은 살인요원 정도.


홍종선 : 이번에 마이 네임 잘됐으니 좀 더 입체적 캐릭터로 해서 마녀2에 재등장했으면 하는 마음이.


유명준 : 박희순도 쌍둥이 형이. ^^ 그러나 박희순마저 살아나면 아마 영화는 욕 먹을 듯요.


홍종선 : 아니 그 얼굴로 디엔에이 복제하고(1편에서 2편 사이 과학기술도 더 발전해서) 더 강력해진 초능력자로. 썩어가는 검은 팔 따위 없는. 내가 이런 팬심으로 박희순 기사 썼는데, ‘마이네임’ 보며 새로 팬 됐다는 분께 메일이 왔어요. 감사하다고. 제가 더 감사한 메일!


유명준 : 차라리 회상 장면을 넣어서 박희순이 아이들에게 뭔가 가르치고, 주입하면서 영향을 줬던 것들이 있는지를 넣는 것이 더 나을 듯요.


홍종선 : 오! 좋다. 아이디어. 그래 뭔가를 가르치고, 그게 자윤에게 어떤 영향을 줬던 것이고. 차세대 아이들에게도 뭔가 알게 모르게 영향을 준 인물. 멋진데.


유명준 : 사실 ‘마녀’ 보면서 아쉬운 것이 아이들의 어릴 적 모습. 좀 더 구체적이고 조직적으로 보여줬으면 했어요. 그래야 사실 더 정부와 조직이 악랄해 보이는데. 알고 봤더니, 다른 조직을 이미 만들어놨고 그들이 박희순의 유지를 받들어 아이들과 협력하는. ^^


홍종선 : 어릴적 모습을 영화 오프닝 몽타주 신으로 너무 간단히 처리했죠. 미스터 최(박희순 분)가 자윤이(김다미 분)을 크게 잡을 의지가 없는 것. 조직 내의 내부 분열, 최우식 패거리와의 대립점. 이런 게 있었어도 좋았을 듯.


유명준 : 왜냐면 어차피 ‘마녀2’가 김다미와 그 조직의 싸움으로 갈 것이라는 것은 예상이 되죠. 그렇다면 결국 소스는 제3의 조직이나, 김다미를 돕는 누군가가 나와야 하는 상황. 거기에 박희순이 딱 등장을 하는 거죠.


홍종선 : 영화에서 보면 국내 과학자가 박희순과 손잡고 조민수와 좀 다른 생각을 하는 장면이 잠시 나오는데 그것도 영화가 끝나도록 잘 풀리지 않았어. 이런 부분들이 욕 먹는 포인트가 되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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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윤 : ^^ 라인업을 보니, 진구 배우가 박희순 롤 유력하지 않을까 싶네요. ^^


홍종선 : 똑같은 롤이면 속상하다, 진구도 진짜.


류지윤 : 과거가 거의 다 말로 설명이 되서 것도 조금 아쉬웠었어요.


유명준 : ‘마녀’에서 뭔가 풀리지 않는 것들이 많긴 하지.


홍종선 : 2편에서 해소될 수 있겠으나. 그럴 거라면 정말 1편의 구멍들을 2편에서 제대로 메워줘야 함.


유명준 : ‘마녀2’ 신시아 보셨어요? 사진을 보면, 감독이 저런 눈빛을 좋아하나 싶은. 눈빛이 약간 김다미 닮은.


홍종선 : 많이 닮았는데, 사진상으로는. 이종석이 최우식 역할? 무슨 역할인가.


유명준 : 이종석 나이 생각하면, 살아남은 아이들 중 또 다른 한명이지 않을까요. 최우식 같은. 쌍둥이 언니는 최우식을 키웠고, 동생은 이종석을 키웠고.


류지윤 : 저도 그럴 것 같아요 대립하는 더 강력한 빌런. 아 그런데 박훈정 감독 ‘VIP’에서 이종석이 악역 했는데 또 여기서 악역 할까 싶기도 하고.


유명준 : 아니면 김다미의 정체를 모르고 사랑하는 평범한 남자?


류지윤 : 아 그러면 진짜 너무 매력없을 듯요.


홍종선 : 이종석 악역 잘 어울리지 않아. 급 연기 못하는 배우로 보임.


유명준 : ‘VIP’에서 이종석 느낌이 악역이라기보다는 철없는 애가 나쁜 짓 하는 느낌. 죽이고 싶다는 생각보다는 때려주고 싶은. ^^


홍종선 : 맞아.


류지윤 : 그러고 보면 박훈정 감독은 선이 얇은 배우들을 좋아하는 것 같기도? 전여빈까지 김다미랑 이종석, 최우식, 신시아 약간 같은 그림체 아닌가요. ^^


유명준 : 그런 느낌이 있지. 김우빈 등과 같은 선이 아니니.


유명준 : 맞네, 얼굴선 느낌이 그림체. 영화의 느낌과 반대되는 여린 이미지를 넣고 싶은 것인가. 그 충돌에서 새로운 매력이 나오도록.


유명준 : 배우의 외모에서 반전을 자연스럽게 느끼게 하려는 것 같은.


류지윤 : 그런 것 같아요 유약해보이나 잔혹한 인물들. ^^


홍종선 : 센 캐릭터에 거친 이미지 배우 넣는 건 뻔하니까.


유명준 : 악역인데 선이 곱고, 센 캐릭터인데 순진하게 생겼고. ^^ 결국 마녀가 그런 느낌으로 대중에게 먹힌 거니까요. ‘VIP’는 안 좋았지만.


홍종선 : 우리 고민시 같은 귀여운 배우가 욕 입에 물고. ‘VIP’는 총체적 난국의 영화. 장동건이 홍콩배우처럼 트렌치코트 휘날리며 쏘는 권총 신 하나는 좋았다는. 나이 들어도 장동건은 장동건이라 꽃미남 이종석보다 미모였고.


유명준 : 아. 그러나 주윤발을 아는 세대에게는 그다지. ^^ ‘따거’의 모습을 따라가기에는 약했어요.


홍종선 : 물론 윤발이 형에게 비교하면 안 되고. ^^ 그러나 충분히 멋있었다는, 분위기 있게.


류지윤 : 기억나는 게 뭐있더라. 저는 오프닝신에서 이종석이 여자 죽이는거? 김명민이 목 따이는거? 잔인한 장면이 주로 기억에 남았네요. 목 따일 때 진짜 놀라기도 했고요. ^^ 이걸 너무 웃으면서 이야기하니까 약간 ‘현타’ 오네요.

유명준 : 생각해보면 ‘마녀’는 분명 잔인한 상황인데, 그렇게까지 잔인하다고 느끼지는 못했어요. SF물이라 그런지 몰라도. 애들이 얼굴이 피를 묻히고 싸우고 하는데도.


류지윤 : 그러게요 배우들의 이미지가 쿠션역할을 한건가요?


홍종선 : ‘VIP’는 현실 배경 속의 상상, 마녀는 만화 같은 이야기 속 잔인함이라. 그 강도가 다르게 다가오는 듯.


류지윤 : 오 그럴 수도 있겠네요. 현실이라고 생각안하고 보니.


홍종선 : ‘VIP’는 세게 시작하고, 마녀는 청소년드라마처럼 시작한 뒤 후반에 잔인 액션이 몰려서. 이미 캐릭터에 대한 호감, 비호감이 형성된 뒤라 자윤이를 응원하며 보니 상대가 잔인하게 죽임 당하는 장면이 윤리적으로 다가오지 않는 거죠.


유명준 : 그런데 앞서도 선배가 이야기했지만 박희순이 마녀에서는 너무 평면적이라.


류지윤 : 애플TV플러스 ‘닥터 브레인’도 꼭 봐주세요 박희순 배우의 열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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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준 : 개인적으로 박희순의 연기를 가장 재미있게 본 것이 ‘작전’인데. 그 이후에는 사실 ‘간기남’이나 ‘용의자’도 있지만. 역시 황종구가. ^^


홍종선 : 황종구! 짜릿했죠, ‘작전’에서의 박희순. 전직 조폭을 지우고 재력으로 멀쩡한 사업가가 되고자 하나 일이 꼬여가는 인물.


유명준 : “오케이 거기까지”


홍종선 : 와우, 음성지원 되는 유행어!


유명준 : 암튼 박희순 때문에 이야기한 마녀지만, 결국 ‘마녀’와 ‘마녀2’에 대한 기대감으로. ^^


홍종선 : 연약하면서도 내적 의지는 강하고, 지적 호기심과 탐구심도 있고 예술적 면모도 있는 캐릭터에 딱인 배우 박희순!


<영화 ‘마녀’는...>


홍종선 : 한 감독의 모든 영화가 좋기는 어렵다. 박훈정 감독의 신세계, 마녀가 좋았다. 슬픈 열대가 다시 한 번 대중의 큰 사랑을 받기를ᆢ.


류지윤 : 간단한 스토리, 예측가능한 반전에도 불구, 신인 배우들 존재감, 조연 배우들의 뒷받침, 그리고 타격감 넘치는 액션이 '마녀2'를 기다리게 만드는 이유로 충분하다.


유명준 : ‘마녀2’의 경쟁작은 ‘마녀’. ‘마녀 아가씨’와 더 강력해 돌아올 빌런 조민수가 그립네.


홍종선 기자 (dunastar@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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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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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 dkdnjsl 2021.11.26  12:14
    마녀 너무 재밌게 본 영화입니다. 신선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이 후속작을 벌써부터 기대하게 만들었습니다. 김다미 배우님의 발견을 할 수 있었던 영화인 것 같아요. 마녀 2도 재미있게 나왔으면 좋겠고 김다미 배우님의 활동 항상 ㅇ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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