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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적 울렸더니…" 손가락 욕한 '고교생 자라니' 공분


입력 2021.10.28 18:01 수정 2021.10.28 16:37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갑자기 도로로 난입한 자전거 운전자에게 경적을 울렸다가 되레 손가락 욕을 먹은 운전자의 사연이 공개됐다.


지난 2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손가락 욕하는 고딩 자라니’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라니’는 자전거와 고라니의 합성어로, 갑자기 튀어나오는 자전거 운전자를 뜻한다.


글쓴이 A씨는 “당일 오후 8시14분께 숙명여대에서 효창공원으로 넘어가는 길에 발생한 사건”이라며 30초 가량의 짧은 영상을 함께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 속에서 A씨는 좌회전 신호를 받고 좌회전을 하던 중 헬멧 미착용 상태로 신호 위반까지 한 자전거와 마주했다. 이에 그는 경적을 울리며 경고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자전거 운전자는 아랑곳하지 않은 채 왼쪽 팔을 들어 손가락 욕을 날렸다. 이어 자전거 운전 중 들여다 본 휴대전화를 주머니에 넣은 뒤 또다시 오른팔을 들어 손가락 욕설을 보여줬다.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 캡처

A씨는 영상 자막을 통해 “복장(안경+후드+크로스백+꺽어신은 컨버스)을 보니 인근 고등학생 같았다”며 “한 번 더 마주치면 진짜 죽는다”고 분노했다.


해당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세상이 말세네요”, “가정 교육이 부족한 듯”, “붙잡아서 교육 좀 시키시죠” 등의 반응을 보였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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