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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사조' 이인제 "2030세대 열광적 野지지로 혁명의 불꽃"


입력 2021.10.27 00:30 수정 2021.10.27 00:49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페이스북에서 "정권교체로 이재명 주사파세력 몰아내야"

이인제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2018년 4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6·13지방선거 충남도시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제 자유한국당 상임고문이 2018년 4월 3일 국회 정론관에서 6·13지방선거 충남도시자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인제 전 국민의힘 의원은 26일 당내 대선 경선판세와 관련해 "젊은세대가 세상을 바꾸는 혁명의 불꽃이 일고 있다"고 말했다.


6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피닉제(피닉스+이인제)'라는 별명을 갖고 있는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기성세대가 젊은세대를 설득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젊은세대의 열정에 기성세대가 감응한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특히 그는 "내년 대선도 결국 이 혁명의 불꽃이 지배할 것"이라며 "정권교체를 이루어 낡고 부패한 문재인과 이재명의 주사파세력을 몰아내리라. 국민의힘 당원들은 확신을 가지고 이 혁명의 불꽃에 동참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동안 20~30대 젊은이들은 홍준표를 열광적으로 지지한 반면 60~70대 기성세대는 완고하게 윤석열을 지지했다. 이 두 세대의 격돌이 오래도록 치열하게 긴장하며 균형을 이루고 있었다"면서 "그러나 그 긴장이 풀리고 균형이 깨져, 젊은세대의 열정이 기성세대를 녹여버린 결과가 여론조사로 증명됐다"고 했다.


이 전 의원은 여권의 대선 상황에 대해서도 "이낙연은 결연하게 이재명과 맞서는 듯 하다가 꼬리를 내리고, 이재명과 손을 잡았다"면서 "문재인은 한 때 날을 세우는 듯 하다가 이재명에게 면죄부를 줬다. 문재인 검찰이 이재명을 아예 수사선상에서 지워버렸다. 민주당정권에 걸었던 실낱같은 기대가 무너져버린 것"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제 대선은 피할 수 없이 선과 악, 정의와 불의의 구도가 됐다"면서 "국민의힘은 우리사회의 선과 정의를 대변해 싸워야 한다. 며칠 남지 않은 경선에서 우리는 필승의 후보를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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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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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jjols 2021.10.27  08:42
    화히팅하자  국민의힘  엄지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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