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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캠프 “이재명 공개 지지한 김어준, TBS 즉각 퇴출 촉구”


입력 2021.10.25 10:32 수정 2021.10.25 11:13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김어준 마이크 잡아야 할 곳 이재명 선거 캠프”

방송인 김어준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인 김어준씨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 측은 25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공개 지지한 방송인 김어준 씨에 대해 “TBS에서 즉각적으로 퇴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석열 캠프 김병민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김씨가 마이크를 잡아야 할 곳은 이 후보의 선거 캠프”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친여 방송인으로 TBS 교통방송 시사프로를 진행하는 김씨가 이 후보를 노골적으로 지지하고 나섰다”며 “그동안 심각한 정치 편향성을 표출하고 왜곡보도를 일삼던 그의 문제에 대해선 일일이 열거할 필요도 없지만, 그가 대선을 앞두고 내놓고 여당 후보 선거운동을 하고 나섰으니 더이상 방송진행을 맡길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1000만 서울 시민을 대표하는 오세훈 서울시장은 김씨가 TBS 마이크를 잡고 서울시민과 국민의 판단을 흐리는 짓을 더 하지 못하도록 분명한 조치를 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씨는 전날 유튜브 ‘딴지 방송국’ 채널에 올라온 ‘김어준의 다스뵈이다’에서 “이재명은 혼자서 여기까지 왔다. 지금부터는 당신들이 좀 도와줘야 한다”며 사실상 지지 선언을 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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