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과 의사 원희룡 부인 “이재명, 소시오 장애 경향”

“뒤틀리고 비뚤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비정상적 말과 행동”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의 부인이자 정신과 의사인 강윤형씨 @매일신문 유튜브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원희룡 예비후보의 부인 강윤형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소시오(Socio) 장애의 경향을 보인다”고 분석했다.

서울대 의대를 나와 신경정신과 전문의인 강 씨는 20일 매일신문 유튜브 방송에 출연해 “(이 후보는) 자기 편이 아니면 아무렇게 대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듯 답변한다. 뒤틀리고 비뚤어진 마음에서 나오는 비정상적인 말과 행동”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대장동 특혜의혹 국정감사 태도, 형과 형수한테 한 욕설 파동, 김부선 씨와 연애 소동 등을 볼 때, 남의 고통이나 피해에는 전혀 관심이 없는 행태를 보이고 있다”며 “본인은 괜찮은데, 주변 사람들을 괴롭게 하는 것이 소시오 패스의 전형”이라고 덧붙였다.

강 씨는 “이재명 후보에게 그 정도 지지율이 나오는 게 안타깝다. 남의 당이지만, 그 당의 후보가 된다는 것에도 ‘대한민국이 왜 이리됐나’라고 걱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친여 성향의 맛 칼럼니스트 황교익 씨는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당사자가 진료를 해달라고하지 않았는데 멋대로 진단을 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어 “‘자기편이 아니면 아무렇게 대해도 전혀 죄책감을 느끼지 않는’ 소시오패스는 강 씨 본인에 대한 분석으로 보인다”며 “정적이어도 인신공격의 막말은 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