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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승환·오만석 출연…국립정동극장 ‘더 드레서’, 11월 16일 개막


입력 2021.10.21 10:05 수정 2021.10.21 10:06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인터미션 없이 100분간 공연…밀도 높은 구성으로 작품성 극대화

(재)국립정동극장과 쇼틱씨어터컴퍼니는 11월 16일 연극 ‘더 드레서’(THE DRESSER)를 개막한다.


ⓒ국립정동극장 ⓒ국립정동극장

지난 2020년 국립정동극장에서 선보였지만, 코로나19 상황 악화에 따른 국공립문화시설 휴관 조치로 총 48회차 중 19회차 공연 후 중단됐다. 지난 시즌에 이어 영화 ‘정직한 후보’(2020) 등 영화감독으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펼쳐나가고 있는 장유정 연출이 참여해 인터미션 없는 구성을 통해 밀도 높은 극을 선보일 것으로 예고됐다.


이번 시즌에서는 ‘선생님’ 역에 송승환과 함께 선생님 곁을 지키는 든든한 모습과 강렬한 존재감으로 ‘노먼’ 캐릭터를 완성도 있게 표현한 오만석이 지난 시즌에 이어 다시 호흡을 맞춘다. 또 새롭게 합류한 김다현이 오만석과 ‘노먼’을 번갈아 연기한다.


이밖에도 선생님의 아내인 ‘사모님’ 역에 배우 정재은과 양소민, ‘제프리’ 역에 송영재·유병훈, ‘맷지’ 역에 이주원, ‘옥슨비’ 역에 임영우가 캐스팅됐다.


‘더 드레서’는 20세기 후반 최고 연극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는 로널드 하우드 작가의 ‘드레서’로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쓴 극본을 원작으로, 1980년 영국 맨체스터 Royal Exchange Theatre에서 초연됐다. 이 작품은 1983년도에 영화로도 제작된 바 있으며, 최근에는 BBC에서 명배우 이안 맥켈런과 안소니 홉킨스 출연의 TV 영화로 제작돼 국내외 마니아 팬층을 형성하기도 했다.


국립정동극장 연극시리즈 첫 번째 작품 ‘더 드레서’는 11월 16일부터 2022년 1월 1일까지 공연된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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