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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41.2%로 '최고치'…민주당 29.5% '하락세'


입력 2021.10.18 09:53 수정 2021.10.18 12:04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리얼미터 조사' 민주당 호남서 13.9%p 급락

文대통령 국정수행 평가도 '30%대'로 떨어져

10월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결과 발표가 끝난 뒤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경선 후보가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0월 3일 인천 연수구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0대 대통령선거 후보자 선출을 위한 인천 합동연설회 및 2차 슈퍼위크 결과 발표가 끝난 뒤 이재명, 이낙연, 박용진, 추미애 경선 후보가 단상을 내려오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이재명 대선후보 선출 이후 하락세를 보인 반면, 국민의힘 지지율은 창당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리얼미터가 YTN의뢰로 지난 12∼15일 전국 18세 이상 20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국민의힘 지지도는 지난 조사 보다 2.0%p 오른 41.2%로 나타났다. 이는 국민의힘 창당 이후 최고치다.


반면 민주당 지지율은 전주 보다 1.9%p 하락한 29.5%였다. 이는 같은 기관에서 실시한 6월 3주차(29.4%) 조사 이후 4달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양 정당 지지율 격차는 11.7%p로 두 자릿수로 벌어졌다. 지난 조사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에 7.8%p 앞섰다.


'호남지지율 급락+무당층 증가'…與 경선 후유증


특히 민주당은 '텃밭'인 호남 지역에서 지지율이 49.4%로 일주일 사이 13.9%p 급락했다. 이재명 경기지사를 대선후보로 선출한 뒤 경선 후유증에 시달리고 있다는 해석이다.


호남 지역에서는 '무당층'이 13.9%로, 전주 대비 6.8%p 늘었다. 일부 호남 지지층이 민주당 경선 이후 표류하고 있는 것이다.


국민의힘의 경우 부산·경남(PK) 지역에서 지지율이 53.4%로 12.3%p 올랐다. 대구·경북(TK)에서는 54.9%로 4.2%p 빠졌고, 서울(4.3%p)과 호남(2.7%p)에서도 상승세를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도 14주만에 40%선으로 내려앉았다. 이번 조사에서 긍정평가는 39.2%(매우 잘함 22.5%, 잘하는 편 16.7%)였다. 이는 지난 조사에 비해 0.8%p 하락한 결과다.


한편 이번 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80%)·유선(10%) 자동응답 혼용방식, 무선전화(90%)와 유선전화(1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됐다. 응답률은 5.6%,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5%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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