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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올 가을 들어 첫 한파…정부, 선제적 대비 나섰다


입력 2021.10.16 00:24 수정 2021.10.15 17:08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전화·직접 방문 통해 취약계층 안부 확인… 캠핑장 난방기기 사용 화재 예방 활동

등산객, 저체온증·빗길 낙상사고 주의…산악지역 도로결빙 안전점검

TV자막·방송 통해 기상상황·주의사항 전파할 방침

이번 주말에 올 가을 첫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선제적 대비에 나섰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번 주말에 올 가을 첫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정부가 선제적 대비에 나섰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번 주말에 올 가을 첫 한파가 찾아올 것으로 예상돼 정부가 선제적 대비에 나섰다.


기상청에 따르면 토요일인 16일 오후부터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져 일요일인 17일 아침에는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기온이 영하인 곳이 나타나고, 전국 대부분의 지역 한파특보가 내려질 전망이다. 기상청은 서울에 한파주의보가 내려진 것은지난 2004년 10월 1일 이후 가장 이른 것이라고 밝혔다.


또 16일 전국 곳곳에서 비가 오겠고 북쪽에서 찬 공기가 내려오면서 바람도 강하게 불겠다. 최저기온은 서울 12도, 광주 15도, 부산 18도, 최고기온은 서울 13도, 광주 16도, 부산 19도 등이다.


행정안전부는 한파로 인한 인명과 재산 피해가 최소화될 수 있도록 선제 안전관리를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행안부는 지방자치단체와 관계부처에 각 지역의 사회복지사, 이·통장 등이 독거노인,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의 안부를 전화나 직접 방문을 통해 확인하도록 요청했다.


또 이번 주말은 가을철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시기인 만큼 등산객들은 저체온증이나 빗길 낙상 사고를 조심해야 한다.


행안부는 캠핑장에서 난방기기 사용으로 화재가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활동을 하고 산악지역에 도로결빙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안전점검도 실시한다.


아울러 기온 강하로 농수산물의 냉해와 강풍 피해를 막도록 독려하고, TV 자막과 긴급재난문자, 옥외전광판, 마을방송 등을 활용해 기상 상황과 주의 사항을 전파할 방침이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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