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확진자 급증…81일 연속 네자릿수 이어가
국내 발생 3245명, 해외유입 28명…수도권 2512명, 비수도권 733명
추석 연휴가 끝나고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폭증하면서 3000명을 넘어섰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5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3273명으로 집계됐다. 역대 최고 기록인 전날 2434명보다 839명 늘었으며 7월7일부터 81일째 연속 네 자릿수다.
국내 발생 확진자는 3245명이며 해외유입은 28명이다. 최근 일주일간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1870명→1576명→1697명→1703명→1697명→2416명→ 3245명 등이다.
지역발생 확진자 가운데 서울 10217명, 경기 1094명, 인천 201명 등 수도권이 총 2512명(77.4%)이다. 수도권 2000명대는 이번이 처음이다.
비수도권은 대구 118명, 충남 91명, 대전 79명, 전북 67명, 충북 59명, 경북 57명, 강원 56명, 부산 51명, 경남 46명, 광주 30명, 전남 28명, 울산 26명, 제주 15명, 세종 10명 등 총 733명(22.6%)이다.
한편 앞서 정부는 환자 증가세를 억제하기 위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수도권 4단계, 비수도권 3단계)를 내달 3일까지 한 달 더 연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