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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양자대결…홍준표 42.6% vs 이재명 38.9%


입력 2021.09.21 07:00 수정 2021.09.21 06:27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여론조사공정㈜ '국민들은 지금'

홍준표 42.1% vs 이낙연 39.9%

洪, 여당 후보에 오차범위내 우세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내 우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오차범위내 우세를 나타냈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전 대표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로 이재명 경기도지사, 이낙연 전 대표 누가 올라오더라도 오차범위 내에서 우세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격차는 지난주보다 좁혀졌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전 대표는 이재명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2.6% 대 38.9%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의 격차는 지난주 8.2%p에서 3.7%p로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로 진입했다.


두 후보는 권역별·성별 분석에서는 특이점을 보이지 않았으나, 연령별로는 선명한 강약 대조를 이뤘다. 홍 전 대표는 2030세대에서 과반 지지의 지지를 확보한 반면 이 지사는 40대에서 60%에 육박하는 초강세를 보였다. 50대 이상에서는 오차범위내 각축전 양상이었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전 대표는 이재명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2.6% 대 38.9%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전 대표는 이재명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2.6% 대 38.9%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홍 전 대표는 20대 이하에서 54.9%, 30대에서 53.9%의 지지를 얻어 각각 23.6%와 30.7%에 그친 이 지사를 크게 앞섰다. 반대로 이 지사는 40대에서 58.2%의 지지를 얻어 28.4%의 홍 전 대표를 29.8%p의 격차로 압도했다.


50대에서는 이 지사 43.0%, 홍 전 대표 41.7%였으며, 60대 이상에서는 홍 전 대표 38.7%, 이 지사 37.2%였다.


여야 대선후보 적합도 설문에서 이재명 지사를 지지한다는 응답층의 96.6%가 가상 양자대결에서도 이 지사를 지지하겠다고 답한 것을 필두로, 추미애 전 대표(65.9%), 유승민 전 의원(39.5%) 지지층의 표심이 이동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준표 전 대표의 경우에는 홍 전 대표 지지층의 90.3%의 지지를 필두로 최재형 전 감사원장(58.5%),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57.7%), 윤석열 전 검찰총장(56.2%),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52.0%) 지지층의 표심이 이동해오는 것으로 분석됐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 지지자의 표심은 홍준표 전 대표 36.3%, 이재명 지사 33.3%의 비율로 이동한 반면,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지지자의 표심은 이재명 지사 39.5%, 홍준표 전 대표 36.9%의 비율로 이동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2.1% 대 39.9%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데일리안이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홍준표 전 대표는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2.1% 대 39.9%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홍준표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의 가상 양자대결에서는 42.1% 대 39.9%로 홍 전 대표가 오차범위 내에서 우위를 보였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지난주 6.3%p에서 2.2%p로 좁혀지며 오차범위 내로 진입했다.


홍 전 대표는 부산·울산·경남(48.3%), 남성(49.8%), 20대 이하(52.7%), 국민의힘 지지층(67.4%),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 부정평가층(56.8%) 등에서 강세를 보였다. 반면 이 전 대표는 광주·전남북(58.5%), 여성(43.4%), 40대(50.4%), 더불어민주당 지지층(74.0%), 문 대통령 국정수행 긍정평가층(69.0%) 등에서 강세를 나타냈다.


서요한 여론조사공정㈜ 대표는 "홍준표 전 대표가 이른바 '조국수홍'의 영향으로 지지율이 다소 하락한 가운데에서도 가상대결에서 오차범위 내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며 "홍 전 대표가 이재명 지사와의 가상대결에서는 3.4%p, 이낙연 전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는 3.7%p의 하락을 보였는데도, 부산·울산·경남과 2030대에서 높은 지지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이틀간 전국 남녀 유권자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로 최종 1005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6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림가중)로 추출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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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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