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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브레이브걸스 민영·래퍼 한해 만났다…왜?


입력 2021.09.17 15:22 수정 2021.09.17 15:23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靑서 제2회 청년의 날 대담…영상 18일 오후 공개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배성재 아나운서, 윤태진 아나운서,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랩퍼 한해와 제2회 청년의 날 기념 대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배성재 아나운서, 윤태진 아나운서,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랩퍼 한해와 제2회 청년의 날 기념 대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을 맞아 청와대에서 배성재·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와 대담을 가졌다.


임세은 청와대 부대변인은 17일 브리핑을 열고 "문 대통령은 18일 제2회 청년의 날에 청년들과 영상으로 만난다"며 "이번 영상은 제2회 청년의 날인 18일 토요일 오후에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해당 영상은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사전 촬영됐다. 영상에서 문 대통령은 배성재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와 진솔한 이야기를 나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브레이브걸스 노래 '롤린'에 대해 언급하며 역주행으로 히트를 친 민영에게 축하를 보냈다. 작년까지 의무 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를 한 래퍼 한해는 "이렇게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되어 매우 신기하고 영광"이라고 인사했다.


문 대통령은 신혼부부, 휴직 청년, 창업 준비 청년, 대학생 스타트업 대표 등 7명의 청년들이 털어 놓는 주거 창업 등록금, 코로나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정부의 지원 정책 등도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코로나 이전에는 청년과 악수하고 셀카도 찍으며 소통하고 했는데, 거릳기로 인해 기회가 많이 없어서 아쉽다"고도 말했다.


문 대통령은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고 자신의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을 소개하기도 했다. 브레이브걸스의 민영은 무명시절 겪었던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흘린 것으로 알려졌다.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9월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cjddhkeo 문재인 대통령이 2020년 9월 19일 오전 청와대 녹지원에서 열린 제1회 청년의날 기념식에서 방탄소년단(BTS)으로부터 음악적 성과물과 메시지 등을 담은 '2039년 선물'을 받고 있다. ⓒcjddhkeo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해 제1회 청년의 날에는 청와대 녹지원에서 청년들을 초대해 첫 청년의 날을 축하한 바 있다. 당시에는 청년 대표로 BTS가 참석했다. BTS는 19년 후의 미래 청년에게 주는 메시지 타임캡슐을 전달했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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