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빵 3조각이 1800원?”…김연경 ‘식빵 언니’ 가격 논란


입력 2021.09.16 13:38 수정 2021.09.16 13:39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사진=SPC삼립 제공 ⓒ사진=SPC삼립 제공

최근 SPC삼립이 배구선수 김연경을 모델로 내세워 출시한 신제품 ‘식빵언니’의 가격을 두고 소비자들의 불만이 이어지고 있다.


16일 다수의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식빵언니’ 제품의 가격이 너무 높게 책정됐다는 소비자들의 구매 후기가 올라왔다.


해당 제품은 잼이나 크림 등도 없이 온전히 식빵 3장으로만 구성됐으며 시중에서 1800원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이에 한 누리꾼은 “프랜차이즈 빵집 식빵 400g 가격이 2900원인데 120g짜리 제품이 1800원인 것은 너무 비싸다”고 평가했다.


또한 김연경 선수의 팬이라고 밝힌 다른 누리꾼 역시 “잼이나 땅콩크림이라도 발라져 있을 줄 알았는데 달랑 식빵만 있었다”며 “김연경 스티커 산다는 심정으로 사야된다”고 말했다.


ⓒ온라인 커뮤니티캡처 ⓒ온라인 커뮤니티캡처

이와 더불어 양이 적다는 소비자들의 지적도 이어졌다.


누리꾼들은 “식빵 3장으로 샌드위치를 만들기에 애매하다”, “아무리 소포장이라지만 3장은 부족한 양 같다”, “토스트라도 하게 짝이라도 맞춰주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외에도 이들은 제품명을 이용해 “제품 뜯자마자 식빵”, “진짜 그냥 식빵이다”, “식빵 연발하며 먹을 수 있네요”, “김창렬을 위협하는 김연경 식빵”이라는 댓글을 달며 비난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반면 다수의 의견과 달리 긍정적인 반응도 일부 찾아볼 수 있었다.


한 누리꾼은 “저런 소포장 식빵은 자취생에게는 좋다”며 “큰 식빵을 하나 사면 일주일 내내 그것만 먹어여 해서 지겹다”고 본인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어 몇몇 누리꾼들도 “김연경 선수 팬이면 한 번 사볼 만하다”, “싫으면 안 사 먹으면 될 걸 왜 욕하는지 모르겠다” 등의 태도를 보이며 반박했다.

진선우 기자 (jsw517@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진선우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