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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먹고 공치리' 특별 레슨 받은 배정남, 첫 티샷부터 승리 예감


입력 2021.08.07 06:02 수정 2021.08.06 16:53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오후 5시 50분 방송

ⓒSBS ⓒSBS

'편먹고 공치리'에서 방송인 탁재훈과 배정남이 의외의 골프 실력을 선보인다.


7일 방송되는 SBS 예능프로그램 '편먹고 공치리(072)'(이하 '편먹고 공치리')에는 골프계의 '개미와 베짱이' 배정남과 탁재훈이 출연한다.


'편먹고 공치리' 측에 따르면 배정남은 시작부터 범상치 않은 복장으로 등장했다. 보통의 골프 웨어가 아닌 미국 골프스타 벤 호건을 오마주한 클래식 스타일로 차려입은 것. 배정남은 남다른 패션 센스만큼 누구보다 의욕적인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배정남은 '편먹고 공치리' 출연을 위해 필드 레슨 뿐만 아니라 골프 근력 단련 위주의 운동을 다니며, 오로지 골프 특훈에만 매진했다. 이날도 배정남은 카메라 앞에 시종일관 긴장한 모습을 보이며 틈틈이 스윙연습에 전념했다.


배정남은 노력은 첫 티샷에서부터 빛을 발했다. 200명 중 한 명에게 일어날 법한 0.05% 확률의 장거리 샷을 선보여 현장에 있던 모두를 놀라게 한 것이다. 티샷을 본 후 호칭을 정하겠다고 했던 같은 편 이승엽은 "(정)남아"라고 부르며 크게 기뻐했다. 상대편을 압도하는 배정남의 티샷에 배정남, 이승엽은 바로 기세등등해지며 승리를 예감했다.


그러나 그는 개인전에서 OB와 더덕샷을 연발하며 "승엽이 형 어떻게 보지"라며 그대로 주저 앉았다.


반면 탁재훈은 초반부터 "제가 이기고 싶은 사람은 유현주 프로죠"라며 자신감을 뽐냈다. 라운딩 전 다들 맹연습에 돌입한 와중에도 "난 연습 안해도 되는데"라며 베짱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자신의 실력을 호언장담했던 탁재훈은 첫 티샷에서 15m라는 '편먹고 공치리'사상 최단거리 신기록을 세우며 큰 충격을 안겼다. 같은 편인 유현주 프로는 큰 위기가 찾아왔음을 직감한 듯 한숨을 연발했다.


유현주의 조언을 뒤로한 채 무리한 시도를 강행한 탁재훈은 엄청난 트러블샷으로 공을 깊은 수풀로 빠트렸다. 이를 보던 유현주 프로는 차오르는 화를 억누르고 안전하게 공을 빼내며 현역 프로의 면모를 보였다. 그의 활약에 탁재훈은 뺀질거렸던 모습을 뒤로한 채, 유현주의 클럽까지 들어주는 등 호흡을 맞추기 시작했다. 오후 5시 50분 방송.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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