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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김밥 식중독' 96명 확대…다른 지점서도 발생


입력 2021.08.03 20:22 수정 2021.08.03 20:22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23일 코로나19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납품용 김밥·도시락 등을 제조하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델리캡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김진석 식품의약품안전처 차장이 23일 코로나19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 납품용 김밥·도시락 등을 제조하는 경기 남양주시에 위치한 델리캡을 방문해 안전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 이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시스

경기 성남의 프랜차이즈 김밥 매장에서 식중독 의심 증세가 일어난 가운데 같은 상호를 쓰는 또다른 매장에서도 비슷한 증상자 잇따라 나왔다.


이에 따라 본사가 보낸 식재료가 원인이라는 주장이 나오고 있다.


성남시에 따르면, 분당구 정자동에 있는 A 매장에서 지난달 29일과 30일 사이 음식을 먹은 이용객 가운데 현재까지 80여 명이 설사와 복통 등 의심 증세를 보였다.


이 가운데 40명은 입원 등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성남시는 파악했다.


이 밖에 A 매장과 같은 상호를 쓰는 야탑동의 또다른 매장에서도 비슷한 시기 이용객 등 14명이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성남시 보건당국은 해당 분식점 두 곳의 식재료와 식기에서 채취한 검체를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의뢰했으며 같은 프랜차이즈 매장에서 잇따라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옴에 따라 본사에서 납품받은 식재료 등에 문제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시 보건당국은 해당 매장 두 곳에 대해 모두 휴업 조치를 내리는 한편, 성남 지역 전체 김밥 취급 업소에 대해서 위생점검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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