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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혜 측 "학폭 거짓 해명 NO, 불송치 결정은 별개 사건"


입력 2021.07.29 10:02 수정 2021.07.29 10:02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근거 없는 루머 새롭게 확대·재생산하는 행위 적극 대응할 것"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그룹 아이오아이 출신 배우 김소혜 측이 거짓으로 학폭(학교 폭력)을 해명했다는 논란에 대해 반박했다.


김소혜의 소속사 S&P엔터테인먼트는 28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악성 루머 유포자 수사에 대한 추가 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상세한 부분을 추가로 말씀드리겠다"며 "현재 범죄혐의 인정되는 게시물에 대해서는 관할 경찰서의 송치 결정이 내려졌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허위루머 유포자가 학교폭력 사건의 가해자였다는 점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이어 불송치(혐의없음) 결정을 받았다는 한 네티즌의 주장으로 불거진 거짓해명 논란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와는 별개로 불송치결정이 내려진 부분 및 관련 사실에 대해 이야기하겠다"며 "당사 측에서 먼저 '글을 내리면 고소취하 하겠다'는 제안을 했다는 취지의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 당사는 지난 5월 20일 담당수사관으로부터 피의자 측 변호인이 먼저 합의 의사를 밝혀왔다는 연락을 받았고, 이에 위 변호인에게 연락해 메일로 합의서 초안을 전달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만 객관적인 사실과 다른 내용에 대한 의견조율이 되지 않아 합의는 되지 않았다"며 "애초에 원 게시물 또한 실제 발생한 사실관계와 다르거나 와전된 내용이 혼재된 바, 이를 이유로 수사를 요청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전 입장문에서도 밝혔듯이 중학교 1학년 재학 당시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린 적이 있었음을 밝혔다. 소속사는 "당사자와는 단순한 오해로 인해 말다툼이 시작되었고, 이후 머리채를 잡고 서로 다투던 과정에서 상대방이 넘어지며 무릎을 꿇게 됐다. 이 다툼 이외에 때렸다거나 다른 추가 폭행사항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이 일로 가해자로 조사를 받아 서면사과 처분을 받았다. 그 당시 당사자와는 따로 자리를 마련하여 정식으로 사과를 했으며, 서로 오해한 부분에 대해서는 긴 시간 대화를 나누며 서로에 대한 오해를 풀고 잘 마무리 했다"고도 말했다.


소속사는 거듭 "이후 실제 위 일과 관련한 사실들뿐만 아니라 허구의 루머들이 와전되고 확산되기 시작했다"며 "이 사안 외에 김소혜가 악의적이고 일방적으로 남을 괴롭혔다거나, 지속적인 학교폭력 가해자였다거나 이에 가담하였다 등의 와전된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또한 이와는 별개로 집단적인 학교폭력의 피해를 입었고 그 가해자 중 한 명이 악의적으로 허위 루머를 유포한 내용 또한 거짓이 아니다"고 말했다.


앞서 소속사는 '학폭' 루머 유포 게시글에 대한 경찰 조사 상황을 공유한 바 있다. 당시 "해당 유포자는 경찰 조사로 해당 내용이 허위임이 드러나자 선처를 호소하며 반성문을 제출했다"며 루머 게시자 중 한 명은 "중학교 시절 김소혜가 피해자인 학교폭력 가해자 중 한 명이었다"고 밝혔다. 학교폭력대책위원회가 열렸던 사실은 인정하면서 "오해로 인한 다툼이었고 당시 당사자를 직접 만나 사과를 하고 서로 대화를 통해 오해를 풀었던 적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지난 28일 김소혜에 대한 학폭글을 온라인상에 게재해 고소당했다는 한 네티즌이 최근 ‘혐의없음’ 처분을 받았다는 글을 게재하면서 김소혜의 거짓 해명 논란이 불거졌고, 이에 소속사가 추가 입장문을 내며 거듭 반박했다.

장수정 기자 (jsj85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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