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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코로나 밤에만 걸리나? 정부 방역정책 '정치쇼'", '지지율 떨어질라'…이준석 감싸기 나선 국민의힘


입력 2021.07.15 21:18 수정 2021.07.15 21:18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인 1615명을 기록한 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노란 우산을 쓴 시민들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0시 기준 코로나19 일일 신규 확진자가 역대 최고치인 1615명을 기록한 4일 서울 서초구 고속버스터미널 임시선별검사소를 찾은 노란 우산을 쓴 시민들이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코로나 밤에만 걸리나? 정부 방역정책 '정치쇼'"…연일 1000명 넘자 시민들, 실효성 의문 제기


수도권 지역의 사회적 거리두기가 4단계로 격상된 지 사흘째인 14일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000명을 넘어서면서 정부 방역 정책의 실효성이 떨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1615명 늘었다고 밝혔다. 이는 국내에서 첫 코로나19 환자가 발생한 이후 가장 많은 숫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새 거리두기 4단계 지침이 처음 시행된 12일은 1100명, 13일은 1150명을 기록했다.


정부는 이같은 초강력 방역지침으로 코로나19 확산세를 꺾겠다 입장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12일 "코로나가 국내에 유입된 이래 최대 고비를 맞이했다"며 "수도권에서 오늘부터 2주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 시행에 들어갔는데 봉쇄 없이 할 수 있는 가장 고강도의 조치로 '짧고 굵게' 상황을 조기에 타개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일부 시민들은 정부의 거리두기 4단계의 실효성에 대해 의문을 표하고 있다. 4단계로 격상되면서 사적모임은 오후 6시 이후로는 2명까지만 모일 수 있지만, 인파가 몰리는 낮 시간대 밀집도는 여전히 높아 식당·카페 시설이 방역 사각지대로 남아 있고, 공적 모임은 별 다른 제재를 받지 않고 있다.


직장인 박모(29)씨는 "점심에는 다닥다닥 밥을 먹어도 되고, 밤에는 3인 이상 모이면 안 된다니 코로나는 밤에만 걸리나요?"라고 비꼬면서 "GX류 운동의 경우 브레이브 걸스의 롤린 음악은 틀면 안 되고 방탄소년단 다이너마이트 노래는 틀어도 된다는 식이니 정부 방역정책이 말그대로 '정치쇼'가 된 것 같다"고 비판했다.


'지지율 떨어질라'…이준석 감싸기 나선 국민의힘


전 국민에게 재난지원금을 합의한다는 데 동의해 당내 비판에 직면한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14일 반격에 나섰다. 대선을 앞두고 지원금을 주지 말자고 하는 것이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이냐며 '정면돌파'하는 모습을 보인 가운데, 당내 신진 세력도 그의 판단이 맞다며 힘을 실었다.


이 대표는 이날 KBS 라디오 '최강시사'에 출연해 전 국민 재난지원급 합의 논란에 대해 우선 "소상공인에 대한 피해 보상을 우선해야 한다는 점을 합의에 담은 것인데 처음 언론이 '재난지원금 전 국민 지원 합의'를 속보로 내다보니 당 대권주자들이 강하게 반발한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대선을 앞두고 재난지원금 지급 논쟁에서 '주지 말자'의 스탠스를 취하는 것 자체가 전략적으로 옳은 선택인지에 대해서는 강하게 반문하고 싶다"고 소신을 드러냈다.


한동훈, 박범계 합동감찰 작심비판…"팩트는 없고 한명숙 구하기 목적만"


한동훈 사법연수원 부원장(검사장)이 법무부가 발표한 한명숙 전 국무총리 모해위증 교사 의혹 관련 합동감찰 결과에 대해 "팩트는 하나도 없다"고 비판했다.


15일 뉴시스에 따르면 한 검사장은 "대법원까지 포함한 사법시스템을 무시해서 특정인을 구하겠다는 목적만 있다“며 ”팩트는 하나도 없는 발표"라고 지적했다.


한 검사장은 이어 "예전부터 궁금했다. 그분(한 전 총리)이 불법자금을 안 받았는데, 누명을 썼다는 것인가. 아니면 받은 것은 맞지만 자기편이니 살려내겠다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월성원전,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불법출금 사건 등 정권이 싫어하는 사건 수사 내용이 유출됐다는 결론의 근거는 오로지 추정뿐"이라고 언급했다.


한 검사장은 또 "저에 대한 수사 과정에서 피의사실, 세세한 수사상황과 수사자료를 추미애 (당시 법무부) 장관, 수사팀이 공개 석상에서 대놓고 말한 것들은 법무부가 말하는 추정조차 필요없는 불법인데 왜 거기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았느냐"고 반문했다.


김부선 "가짜 사과문 두번이나 써줬더니…주진우 녹취록 공개할 것"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지사가 14일 배우 김부선씨가 자신에게 두 번이나 사과했다고 주장한 것과 관련, 김씨는 "난 너에게 두 번이나 가짜 사과문 쓰고 보호했다"고 반박했다.


김씨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번은 팬카페 운영자가 사정해서 대필해줬고"라며 "그걸 근거로 넌 고(故) 정미홍 전 아나운서를 고소해 벌금 오백만 원인가 내게 만들고 일베 청년은 구속까지 시켰다"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는 주진우 (시사인 기자)가 시키는 대로 너의 지시대로 사과문을 썼다"며 "천벌 받을 인간. 이젠 얄짤없다. 이 몬스터야"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조만간 녹취 언론에 공개한다"며 "니가 주진우랑 통과했다는 녹취 기대하시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또다른 페이스북 글에서 "(이 지사는 나를) 고소하시라. 당신 변호사 아니냐"며 "당신이 아직도 사용하는 대포폰 전화 검찰에 제출할 자신있나"라고 물었다.


▲ ‘31억 증발?’ NC 안이함이 불러올 금전 손실


민폐도 이런 민폐가 없다.


방역수칙을 안이하게 대처한 NC 다이노스 일부 선수들로 인해 KBO리그가 마비되는 지경에 이르렀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13일부터 18일까지 편성된 2021 KBO리그 30경기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순연한다고 밝혔다.


사태의 진원지는 NC 다이노스다. NC는 지난 6일 새벽 선수 4명이 일반인 2명과 함께 원정 숙소에서 술판을 벌였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시행 중인 정부의 방역지침 위반이었다.


해당 선수는 박석민, 권희동, 이명기, 박민우였고 도쿄올림픽 참가를 위해 백신 접종을 했던 박민우를 제외한 나머지 세 선수가 모두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NC 구단과 박석민 등 일부 선수들이 사과문을 올렸으나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다.


가장 큰 문제는 허위진술이다. 역학조사에 나선 서울시 강남구 측은 “일반인 2명 포함, 확진자 5명의 허위 진술로 혼선이 빚어졌다”며 CCTV 등 추가 조사를 통해 방역수칙 위반 행위가 드러났다고 설명했다. 이제 이들은 법적 책임까지 져야 할 상황에 이를 수도 있다.


▲ [코인뉴스] “CBDC 있으면 암호화폐 불필요”…비트코인 급락 우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화폐(CBDC) 발행 시 기존 암호화폐는 필요 없어질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비트코인 시세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특히 파월 의장의 이같은 발언이 향후 암호화폐에 대한 강력한 규제로 이어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어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1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파월 의장은 14일(현지시간) 하원 금융위원회 청문회에 출석해 “미국의 디지털화폐가 있다면 스테이블코인(가격 변동성을 최소화하도록 설계된 암호화폐)도 필요 없고 암호화폐도 필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파월 의장은 디지털 달러가 기존 암호화폐 대비 현실적 대안이 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에 “그것이 (디지털 달러에) 찬성하는 강한 주장 중 하나”라고 답했다.


이처럼 미국에서도 디지털 화폐 도입과 기존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의지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대장주 비트코인 시세에도 상당한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 “모유 알바 구합니다”…신종 유사 성매매 범죄 기승


‘모유 알바’를 가장한 신종 성매매 수법이 오픈 채팅방을 통해 행해지고 있다는 폭로가 공개돼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 글을 작성한 A씨는, 본인을 평범한 회사원이라고 밝힌 방장 B씨가 계속해서 자신이 실제 여성인지 확인하기 위해 음성 통화를 요구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A씨가 채팅방에서 방장 B씨에게 “무슨 알바냐. 애 엄마라 도움이 될 수 있을까 해서 들어왔는데, 모유를 우유병에 담아 보내드리면 되냐”고 묻자, B씨는 “꼭 아기가 먹어야 하냐”며 “제가 먹을 것”이라고 답해 충격을 받았다는 것이 A씨의 설명이다.


이에 A씨가 “성적 취향 이런 거냐. 아니면 운동 때문에 그런 거냐”고 이유를 묻자, B씨는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전자(성적 취향)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B씨는 “직수 알바다. 매너 예의 깔끔하다”며 “다른 변태 짓 같은 건 안 한다. 텔(숙박시설) 가는 것은 절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 3기 신도시 사전청약 개시…분양가 3억5600만원부터 시작


16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3기 신도시 공급이 '첫발'을 뗀다. 올해에는 사전청약으로 총 3만200가구가 공급되며, 1차에선 4300가구에 대한 사전청약이 진행된다. 분양가는 주변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책정됐으며, 확정 분양가는 본 청약 시점에 공개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가 내년까지 총 6만2000가구 공급이 예정된 사전청약이 오는 16일 모집공고를 시작으로 본격 시행된다고 15일 밝혔다.


올해 사전청약을 통해 총 3만200가구를 공급하며, 7월에 4300가구, 10월 9100가구, 11월에 4000가구, 12월에 1만2800가구 등 네 차례에 걸쳐 공급한다.


1차 사전청약 단지는 인천 계양 1050가구, 남양주 진접2 1535가구, 성남 복정1 1026가구, 의왕 청계2 304가구, 위례 418가구 등 5개 지구의 총 4333가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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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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