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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뜨니 추미애도…23일 대선 출마 선언한다


입력 2021.06.20 10:38 수정 2021.06.20 12:07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추미애 "깃발 높이 들기로 했다"

대선 출마식, 내빈·축사 없이 유튜브로 진행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페이스북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이 오는 23일 대선 출마를 선언한다.


추 전 장관은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랜 고심 끝에 결심했다"며 "'사람이 높은 세상'을 향한 깃발을 높게 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사람보다 높은 것은 없다. 사람은 돈보다 높고, 땅보다 높으며, 권력보다 높다"며 "'사람을 높이는 나라'는 주권재민의 헌법정신을 구현하며 선진강국의 진입로에서 무엇보다 국민의 품격을 높이는 나라"라고 말했다.


이어 "출마 선언식은 비대면 온택트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제가 개혁의 저항에 맞서 외롭게 고군분투하던 시절, 국민 여러분께서 힘내라며 만들어주신 구독자 21만의 <추미애 TV>를 통해 생방송으로 만나 뵙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불어 "전국은 물론 미주, 유럽, 아시아 등 세계 곳곳에 계신 국민 여러분과도 함께 같은 시간, 같은 곳을 바라보고자 한다"고 전했다.


추 전 장관은 "별도의 내빈도 없고, 축사도 없다. 근사한 세레모니도 없다"며 "오직 저의 열정과 비전에 국민의 목소리만 담겠다"고 말했다.


추 전 장관은 야권의 유력 대선후보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대립각을 세워왔다.


지난 17일 YTN 라디오에서는 자신의 대선 출마가 윤 전 총장의 존재감을 키울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한 마디로 꿩 잡는 매가 두렵다는 것"이라며 "제가 지휘 감독자였기 때문에, 윤 전 총장이 어떤 사람인가를 가장 잘 알고 있는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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