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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남친과 연락한 40대女, 50대 현 남친에 2시간 구타당했다


입력 2021.06.14 21:59 수정 2021.06.14 16:33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전 남자친구와 연락을 주고받았다는 이유로 여자친구를 2시간 넘게 폭행한 5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게티이미지뱅크 ⓒ게티이미지뱅크

제주 동부경찰서는 14일 여자친구를 폭행한 혐의로 50대 남성 A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이날 0시쯤 제주시 이도이동의 한 호텔에서 40대 여자친구 B씨의 얼굴과 몸을 약 2시간 동안 무차별 폭행했다.


경찰은 같은 호텔 투숙객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이날 새벽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자친구가 전 남자친구와 연락해 화가 나서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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