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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제추행 혐의’ 힘찬 “실수 알고 있다…죄송하고 또 죄송”


입력 2021.06.14 09:19 수정 2021.06.14 09:19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1심 판결 불복해 항소 진행 중

"믿어주고 기다려주신 분들께 사과"

ⓒ뉴시스 ⓒ뉴시스

강제추행 혐의로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고 항소심이 진행 중인 그룹 비에이피(B.A.P) 멤버 출신 힘찬(31·김힘찬)이 사과의 뜻을 전했다.


힘찬은 13일 자신의 SNS에 사과문을 게재했다. 그는 “늦게나마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고 싶어서 글을 적는다”라며 “제가 여태까지 했던 모든 행동에 대해 믿어주시고, 기다려 주셨던 분들께 먼저 이렇게나마 사과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늦게 말을 꺼낸 것은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쏟아지는 기사와 진실과는 다른 이야기들이 있기에 말을 아끼게 됐다”며 “저의 불찰과 실수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으며, 모든 부분 죄송하고 사죄드린다. 믿어주신 분들에 대한 보답을 이렇게까지 밖에 못하는 저를 용서해주시기 바란다. 죄송하고 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힘찬은 2018년 7월 경기 남양주의 한 펜션에서 20대 여성 A 씨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불구속기소 됐다. 이에 1심 재판부는 징역 10개월,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40시간을 선고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싱글을 발표했지만 다음 날 음주운전을 하다가 적발되기도 했다. 1심 판결에 불복한 힘찬은 항소를 진행 중이다.

박정선 기자 (composer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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