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삼성 이건희 별세] "이익보다 사회공헌이 먼저"…'금융 철학' 초석 다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별세한 가운데 그의 생전 금융 철학도 다시 한 번 주목받고 있다. 눈앞의 이익보다 사회적 역할을 먼저 고려해야 한다는 기치 아래 삼성그룹의 금융 계열사들은 단단한 초석 위에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
이건희 전 회장의 금융관은 사회에 대한 공헌으로 요약된다. 2002년 5월 열린 금융 계열사 사장단 회의에서 남긴 "이익이 줄어드는 한이 있더라도 사회에 이바지할 수 있는 일들을 해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발언은 그가 갖고 있던 이런 생각을 대표하는 한 마디로 남아 있다.
이 같은 이건희 전 회장의 메시지는 지금도 삼성그룹의 금융 자회사들 사이에서 자본 이익을 취하기보다 사회 공헌에 힘쓰라는 뜻으로 남아 계승되고 있다. 초일류 기업을 추구하던 삼성이 금융 부분에서 만큼은 그렇게 큰 욕심을 내지 않아 온 행보에도 이 회장의 가치관이 반영돼 있다는 해석이다.
이처럼 사회와 함께 하는 성장이라는 기치 아래 삼성의 금융 계열사들은 산업 부문과 함께 그룹의 다른 한 축을 담당함과 동시에, 우리나라 금융권을 대표하는 기업들로도 자리를 잡은 모양새다.
우선 선친이자 창업주인 이병철 전 회장이 사들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는 이건희 회장 시절을 거치면서도 성장을 거듭, 각각 국내 생명·손해보험업계에서 넘볼 수 없는 선두 보험사로 자리매김했다. 2008년에 이슈가 됐던 이른바 삼성 특검 공판에서 그룹 내 가장 중요한 업체가 어디냐는 질문에 삼성전자와 함께 삼성생명을 거론했던 이건희 회장의 답변은 이들에 대한 그의 애정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이건희 전 회장는 꾸준히 금융 영역을 강화해 왔다. 이를 통해 현재 삼성그룹은 보험에서 증권, 카드에 이르는 금융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삼성그룹은 1988년 3월 삼성신용카드·동성투자자문을 설립했고, 1991년 11월에는 현재의 삼성증권이 되는 국제증권을 인수했다. 그리고 1993년에는 삼성파이넌스와 삼성JP모건투자신탁을 세웠다.
한편, 삼성그룹 측은 25일 이건희 회장의 사망 소식을 알리며 "고인과 유가족의 뜻에 따라 장례는 간소하게 가족장으로 치르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삼성 준법감시위원회는 "고인의 유지가 진정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위원회가 버팀목 역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냈다.
이건희 회장의 장례는 삼성서울병원에서 가족장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이건희 전 회장은 1942년에 태어나 부친인 이병철 창업주가 별세한 이후 1987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라 삼성그룹을 이끌어 왔다. 유족으로는 부인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 관장, 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사위 김재열 삼성경제연구소 사장이 있다.

경제일반

[삼성 이건희 별세] 평생 정치와 '불가근불가원'…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14위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전 회장은 사업보국(事業報國)의 일념으로 국익에 힘써왔지만, 평생 정치와는 불가근불가원(不可近不可遠)의 거리를 지켜왔다. 국민을 대상으로 설문한 '한국인이 존경하는 인물' 조사에서 높은 순위를 기록한 것도 고인의 이러한 삶자취가 반영된 결과라는 분석이다.
25일 별세한 이건희 전 회장은 1966년 TBC 동양방송 입사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중앙일보 이사까지 지냈다. 언론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으면서 정치권력을 자세하게 관찰할 기회가 많았다.
이 전 회장 스스로도 생전에 우리나라 정치에 문제가 많다는 생각이 없지는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고인은 1995년 중국 방문 도중 베이징 특파원 간담회에서 "우리나라는 기업은 2류, 행정은 3류, 정치는 4류"라는 '작심 발언'으로 정가에 파문을 일으키기도 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내심을 극히 드물게 토로했던 것 외에는 일생 정치와 불가근불가원의 소신을 가지고 일정한 거리를 철저히 지켰다. 이 전 회장은 중앙일보 이사 시절 기자들과의 오찬에서 "정치인은 너무 가까이 하지도 말고 너무 멀리도 하지 말라는 게 아버님(호암 이병철)의 신념"이라며 "기업은 무한하고 정치인은 유한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1990년대초 정치의 문민화(文民化)를 전후해 재계 인사들 일부가 정치에 나설 때, 고인에게도 정치를 권하는 인사들이 잇따라 찾아오자 이 전 회장은 "기업하는 사람이 정치에 발을 디딘 경우를 쭉 봤지만, 정치도 기업도 제대로 안되는 것 같다"며 "정치의 불안에 기업이 영향을 받는다"고 일언지하에 거절했던 일화도 전한다.
당시 정당의 창당에 관여하거나 직접 대선에까지 출마했던 동시대 재계 인사들이 얻은 결과를 고려해보면, 이 전 회장의 이러한 입장은 선견지명이자 혜안에 가깝다는 평이다.
이건희 전 회장의 이러한 소신은 소싯적부터 형성됐던 것으로 보인다. 이 전 회장과 서울사대부고 동기동창인 6선 중진 홍사덕 전 국회부의장은 고인이 고등학생 시절부터 정치보다는 경영을 통해 국익에 기여하는 방안을 고민해왔다고 전했다.
홍사덕 전 부의장은 "(이건희 전 회장은) '다른 게 애국이 아니다. 공장을 많이 지어서 일자리를 많이 만드는 게 애국'이라고 했다"며 "당시(1950년대 후반) 고등학생이 생각하기 힘든 독특한 사고였다"고 회상했다.
4·19 혁명 당시 고등학생들이 길거리에 쏟아져나왔듯이, 당시에는 고등학교에 진학했으면 이미 '엘리트'에 속하는지라 홍 전 부의장을 포함한 주변 또래들은 정치에 관심이 많았다. 그러나 이 전 회장은 그 시절부터 이미 사업보국의 소신이 뚜렷했다는 것이다.
이러한 이건희 전 회장의 '사업보국' '정치와는 불가근불가원' 소신은 선친 호암 이병철 전 회장과 장인인 홍진기 전 내무부 장관의 가르침을 받으면서 더욱 선명해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호암은 1966년 이른바 '사카린 밀수 파동'에 연루돼 홍역을 치렀다. 이듬해인 1967년 있을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박정희 당시 대통령의 재선을 위한 정치자금을 마련하려는 정치권력의 지시를 받아 한 일인데도, 들통이 나자 정치권력은 쏙 빠져나가고 기업과 기업인만 큰 타격을 받았다. 이후 호암은 정치권력과의 '불가근불가원'을 철저히 당부했다고 한다.
장인 홍진기 전 장관은 1960년 최인규 전 내무부 장관이 3·15 부정선거를 주도하고 이에 항의하는 시위군중에 발포를 명령해 경질되자 후임 내무부 장관에 임명됐다. 장관으로 임명된지 한 달만에 정권이 무너졌기 때문에 뭘 할 수도, 해볼 수도 없었지만 5·16 군사정변 이후 전 정권 청산 차원에서 체포돼 사형 선고를 받았다. 홍 전 장관도 이후 다시는 정·관계에 몸을 담지 않았다.
이건희 전 회장도 "장인은 기업 경영과 정치·법률·행정 등이 서로 어떻게 작용하며, 이 지식들을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를 자상하게 설명해줬다"라며 "나는 (선친과 장인) 두 분의 가르침을 통해 경영에 관한 문(文)과 무(武)를 동시에 배운 셈"이라고 회고했다. 이 과정에서 정치권력과의 거리를 지키라는 생각도 함께 전달됐을 개연성이 높다는 것이다.정치권서 국익 관계된 요청 오면 발벗고 나서'3수' 평창동계올림픽 '1차 과반' 유치에 역할정병국 "몸 불편한데도 전세계를 직접 몇바퀴유치 됐다는 게 발표되자마자 눈물 흘리더라"
이처럼 이 전 회장은 일평생 정치와 철저히 불가근불가원의 관계를 유지해왔으나, 당색(黨色)과 정파를 넘어 국익과 관계된 일로 정치권의 요청이 오면 발벗고 나섰다.
강원도 평창이 2003년 7월 체코 프라하에서 열린 IOC 총회에서 캐나다 벤쿠버에 밀려 동계올림픽 유치에 실패한 뒤, 이듬해 국제스포츠계의 실력자이던 김운용 IOC 부위원장이 배임수재·횡령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되자 이 전 회장은 이 사건이 다음 동계올림픽 유치에 미칠 악영향을 우려했다.
이 전 회장은 당시 "김운용 부위원장이 한국에서 구속돼 실형을 선고받으면 IOC 위원으로서의 자격 문제는 어떻게 되는 것인지 알아보라"고 지시하는 등 국내 누구보다 발빠르게 이 문제를 챙긴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김 부위원장이 실제로 IOC 위원 자격을 잃자 2011년 7월 남아프리카공화국 더반 IOC 총회를 앞두고 이명박 당시 대통령은 이건희 전 회장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당시 평창은 2003년에 이어 2007년 과테말라 IOC 총회에서도 러시아 소치에 밀려 미끄러지면서 동계올림픽 유치 3수에 나선 처지였다. 이번에도 유치에 실패하면 국익 손실도 물론이거니와 국민들의 사기 저하가 심각할 상황이었다.
이건희 전 회장은 건강이 좋지 않았는데도 전세계를 몇 바퀴씩 돌며 여러 IOC 위원들을 1대1로 접촉하며 설득했다. 고인의 분투 덕분에 평창은 2011년 7월 더반 IOC 총회 1차 투표에서 95표 중 63표를 쓸어담으며 유치전을 끝냈다. 3수 끝 동계올림픽 유치 성공이라는 희소식을 고국에 전해온 것이다.
이건희 전 회장은 더반 IOC 총회 당시에는 이명박 대통령과 함께 유치에 성공하는 장면을 지켜보며 환호했지만, 정작 지난 2018년의 평창동계올림픽 때는 건강 문제로 개·폐막식 참관 등을 일체 하지 못해 유치 과정에서 고인의 혁혁한 공로를 아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샀다.
당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으로 남아공 더반에서 유치 성공의 장면을 이 전 회장과 현장에서 함께 지켜본 5선 중진 정병국 국민의힘 전 의원은 이날 데일리안과 통화에서 "몸이 불편한데도 전세계를 몇 바퀴씩 직접 돌지 않았느냐"라며 "유치가 됐다는 게 발표되자마자 눈에서 눈물을 주르륵 흘리면서 그냥 우는 것을 바로 옆에서 봤다"고 회상했다.
정병국 전 의원은 "그 당시에 (평창동계올림픽을) 유치하는데 실질적으로 정말 큰 힘이 됐다"라며 "지금도 몸도 불편한데 유치하느라 동분서주하던 모습이 눈에 선하다. 명복을 빌고 영면하셨으면 좋겠다"는 소회를 밝혔다.
한국갤럽이 지난해 5월 9일부터 25일까지 17일간 전국의 13세 이상 남녀 1700명을 대상으로 '한국인이 가장 존경하는 인물'을 설문한 결과, 이건희 전 회장은 이순신 장군(1위)·세종대왕(2위) 등에 이어 14위에 랭크됐다.
당시 생존한 인물로는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9위)·이국종 아주대병원 외상연구소장(13위)에 이어 세 번째였으며, 도산 안창호 선생(15위)이나 문재인 대통령(16위)보다 높은 순위였다.
별세한 이 전 회장에 대한 이같은 국민의 평가는 기업인으로서 철저히 정치와 일정한 거리를 지키면서도, 국익에 관계된 일이라면 '사업보국'의 신념으로 발벗고 나섰던 고인의 행보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이다.

경제일반

[삼성 이건희 별세] 10년 전 뿌린 바이오 씨앗… 삼성바이오로직스 '결실'

한국 재계를 대표하는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25일 별세했다. 10년 전 삼성이 5대 신수종 사업으로 꼽았던 '바이오' 사업은 고인의 바람대로 탄탄대로를 걷고 있다.
2010년 삼성은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2020년 누적투자 2조1000억원, 매출 1조8000억원, 고용규모 710명이라는 계획을 세웠었다. 조기 사업화가 가능한 분야부터 먼저 키운다는 전략적 선택이었다.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 수준 격차가 큰 만큼 오랜 시간과 위험부담이 큰 신약 개발보다는 의약품 위탁 생산(C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부터 키운다는 전략이 적중한 것이다.
실제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다. 매출은 7015억원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31%, 영업이익도 917억원으로 65% 늘었다.
올 3분기에는 누적매출이 7895억원으로, 영업이익은 200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매출 7016억원과 영업이익 917억원을 초과 달성한 것이다.
3분기 실적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공장의 매출 증가가 이끌었다. 1~3공장의 고른 매출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49%(898억원) 증가한 2746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139%(329억원) 증가한 565억원이다.
바이오 사업은 이건희 회장의 5대 신수종 사업이자,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4대 미래 성장 사업이기도 하다. 2018년 8월 이 부회장은 2020년까지 추가로 180조원을 투자하고 4만명을 채용하겠다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29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탁개발(CDO) R&D 센터를 열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곳을 글로벌 CDO 사업을 본격화하기 위한 거점으로 삼게 된다. 샌프란시스코를 시작으로 보스턴과 같은 미국 내 바이오산업 중심지 그리고 유럽 등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장할 방침이다.
세포주(대량 증식해 원하는 항체의약품을 만들어주는 세포)와 생산공정 개발 등을 대행하는 CDO 사업은 다국적제약사 등 고객사와 한번 계약을 맺으면 CMO 계약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고객사가 주로 미국과 유럽의 제약·바이오 기업인 것도 현지에 CDO R&D 센터를 마련하기로 결정하는 데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현지 CDO R&D 센터를 통해 프로젝트 수주를 활성화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까지 누적 60개의 CDO 프로젝트를 수주하는 게 목표라고 밝혔다.

경제일반

환경부, 다음달 20일까지 온라인 환경일자리 박람회 개최

환경부는 26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하반기 2020 온라인 환경일자리 박람회를 개최한다. 환경부는 기업들에게 환경인재 채용기회를 제공하고 환경분야 전문인력 취업성과를 높이기 위해 지난 2010년부터 매년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는 상반기 환경일자리 박람회(6월)와 온라인 채용설명회(9월)보다 규모가 확대돼 50여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번 박람회는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심사와 화상면접을 진행, 환경기업 인재상에 맞는 환경인재를 기업과 연결해 준다.
채용절차는 26일부터 구직자 접수를 받아 서류심사를 거쳐 다음달 16일부터 1주간 온라인 화상면접을 포함해 기업별로 진행한다.
환경인재와 환경기업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비대면 화상면접을 볼 수 있도록 박람회 운영사무국에서 면접 일정 조율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구직자 맞춤형 유망기업 추천, 사전 입사서류 및 온라인 첫인상 상담, 모의면접, 취업선배 조언 등 다양한 과정으로 구직자의 취업을 지원한다.
조명래 환경부 장관은 “여러 어려움 속에서도 환경분야 미래인재들의 노력이 좋은 결과를 맺을 수 있도록 환경부도 최선을 다하겠다”며 “환경분야에서 좋은 구인·구직의 결과가 있는 박람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제일반

환경부, 전주시에 전국 52번째 수소충전소 준공

환경부는 수소경제 활성화와 수소차 보급 확대를 위해 민간보조 사업으로 지난해부터 추진한 전주시 송천 수소충전소가 준공됐다고 25일 밝혔다.
준공식은 현장에서 26일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홍정기 환경부 차관, 김승수 전주시장, 강동화 전주시의회 의장, 우범기 전북도 정무부지사, 문정훈 현대자동차 부사장, 유종수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사장 등이 참석한다.
송천충전소는 전국에서 52번째로 운영되는 충전소다. 내년 상반기에는 전국적으로 100기 이상 충전소가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송천충전소는 전주시에 처음으로 구축돼 운영되는 수소충전소다. 구축사업 관련 기관(지자체-사업자-토지소유주)간 업무협약(MOU)을 맺고 토지사용부터 인허가, 설치공사까지 서로 협력해 일사천리로 진행된 수소충전소 구축 모범사례로 꼽힌다.
이 충전소는 충전용량이 1일 250kg으로 버스 12대 또는 승용차 60대 충전 가능한 규모다. 환경부는 오는 2022년까지 도심에 250기, 고속도로에 60기 등 총 310기 충전소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지난해 기준 수소차 4194대를 보급해 연간 보급대수 세계 1위를 달성했다. 올해 들어 코로나 확산에 따른 경기둔화 상황에서도 이미 전년도 보급 실적을 초과 달성하는 등 수소차 보급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홍정기 차관은 “국민이 수소차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수소충전소를 확충하는 것이 시급하다”며 “이를 위해 정부, 지자체, 사업자 등 기관간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경제일반

"외화보험? 환테크 아닌 보험상품"…금감원, 소비자경보 발령

최근 저금리 장기화로 고수익 상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높아지면서 외화보험 판매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금융당국이 소비자경보(주의 단계)를 발령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은 "외화보험 상품 판매 시 환율·금리 변동위험에 대한 설명을 소홀히 하는 등 불완전판매 우려가 있어 소비자 경보발령을 통해 피해를 선제적으로 예방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외화보험 상품이란 보험료 납입과 보험료 지급이 모두 외국통화로 이뤄지는 상품으로 현재 달러와 위완화보험이 판매되고 있다. 외화보험 수입보험료는 지난 2017년 3230억원에서 지난해 9690억원으로 3배 증가했고 올해 상반기에만도 7575억원 규모의 판매액을 기록했다.
그러나 보험료와 보험금이 원화 환산시점 환율에 따라 변동되고 일부 상품은 투자대상 해외채권 수익률을 기초로 만기환급금 적립이율이 결정되는 등 상품 구조가 복잡한 데다 환율과 금리 변경 등에 따른 피해가 소비자로 전가될 수 있다는 것이 감독당국 설명이다.
이에 금감원은 외화보험 가입 시 소비자가 주의해야 할 4가지 중 첫번째로 외화보험이 기본적으로 환테크 상품이 아님을 강조했다.
금감원 측은 "최근 일부 보험설계사가 인터넷 블로그 등을 통해 외화보험 상품을 환차익 실현이 가능한 재테크 수단으로 소개하고 있다"면서 "그러나 보험료 납입과 지급이 외화로 이뤄진다는 점 외에는 원화 보험상품과 동일한 성격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환율 변동 시 납입 보험료와 만기 보험금이 달라져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도 경고했다. 특히 보험기간 중 환율이 상승하면 가입자의 보험료 부담이 확대되고, 보험금 수령시점에 환율이 하락하면 보험금의 원화가치가 하락할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야 한다는 것이다.
아울러 해외금리 수준에 따라 만기 보험금이 변동될 위험도 있다. 외화보험 중 금리연동형 상품의 경우 투자대상 해외채권의 수익률을 반영해 주기적으로 적립이율이 변동돼 만기보험금의 규모가 달라질 수 있다.
금감원은 "외화보험의 보험기간이 5년 또는 10년 이상의 장기임을 고려할 때 향후 지급되는 만기보험금이 현재 예상되는 수준보다 감소할 수 있음을 유념해야 한다"고 소비자 주의를 당부했다.
아울러 65세 이상 고령고객의 외환보험 가입에 대해서는 더욱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금감원 측은 "65세 이상 고령고객은 다른 금융소비자 계층에 비해 외화보험 특성과 위험요인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이에 '지정인 알림 서비스 제도' 등을 적극 활용해 외화보험이 본인에게 필요한 상품인지 재고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지정인 알림 서비스'란 고령 고객이 금융상품 가입 시 본인에게 적합한 금융상품인지 판단할 수 있도록 지정인에게 가입 사실(상품명, 금융회사, 가입시점)을 안내하는 제도로 지난해 10월 처음 도입됐다.
한편 금융당국은 외화보험 판매 증가에 따른 소비자 피해 확산 가능성을 실태조사 등을 통해 면밀히 점검해 소비자 보호에 만전을 기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외화보험 판매 보험사가 이번 경보 발령 내용을 소비자에게 충분히 설명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한편 현장검사 등을 통해 외화보험 판매 과정에서 위법행위가 의심 또는 적발되는 보험사에 대해서는 엄중 제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경제일반

"미 대선 결과 따라 우리나라 경제에도 큰 영향"

미국 대통령 선거 결과에 따라 국제질서가 크게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특히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도 큰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한은은 25일 발간한 해외경제포커스의 국제경제리뷰 보고서를 통해 다음 달 13일 치러지는 미 대선이 당사국인 미국은 물론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 영향을 미치는 중요한 글로벌 이벤트로 인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이번 대선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확산과 미·중 갈등 심화 등 과거와 크게 달라진 상황에서 치러져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다는 해석이다.
보고서는 우선 두 후보 모두 중국을 향한 압박을 지속할 것으로 보이나, 조 바이든 후보는 다자간 연합을 통해 중국을 압박할 가능성이 있다고 봤다. 또 북한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경우 양자 간 정상회담을 통한 핵 합의를 시도할 수 있으나, 바이든 후보는 국제 공조와 경제적 압박을 통한 신중한 접근을 선호한다는 분석이다.
아울러 중국의 불공정무역에 대한 강경대응 입장 등은 양 측이 공통이지만, 구체적인 통상압력 수단에서는 차이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환경과 에너지 문제의 경우 트럼프 대통령은 재집권 시 환경규제 완화 및 원유 증산 기조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지만, 바이든 후보는 파리 기후협정 재가입을 시작으로 기후 변화 억제를 위한 국제 공조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고서는 내다봤다.
보고서는 "양측의 기본 정책방향이 많은 부분에서 상반되는 만큼 대선 결과에 따라 향후 새로운 국제질서가 형성될 가능성이 있다"며 "미·중 패권경쟁이 심화되는 가운데 선거 결과에 따라 미국과 우방국간 관계가 재정립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글로벌 가치 사슬은 미·중 연계가 약화된 형태로 재편되겠지만, 바이든 후보의 당선은 통상환경의 불확실성을 다소 감소시킬 소지가 있다"며 "트럼프 대통령 재선 시 환경규제 준수 압력 약화가, 바이든 후보 당선시 친환경에너지 전환 가속화가 예상된다"고 전했다.
끝으로 "대외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 경제의 경우 미·중 갈등 심화, 통상질서 변화, 환경규제 강화 등의 이슈에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덧붙였다.

경제일반

26~30일 ‘습지주간’…우리나라 전체 갯벌가치 약 16조원

해양수산부가 ‘세계습지의 날’을 기념하고, 습지의 생태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6일부터 30일까지 ‘습지주간’을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습지는 갯벌로 이뤄진 연안습지와 호수와 늪 등 내륙습지로 구분된다.
이 중 갯벌은 오염물질 정화, 수산물 생산, 다양한 생물의 서식처, 계절에 따라 대륙을 이동하는 철새의 쉼터로의 기능을 하는데, 최근에는 아마존 숲과 더불어 지구의 허파로서 대기 중의 이산화탄소를 흡수·저장해 온실가스를 줄여주는 기능이 크게 부각되고 있다.
또한 갯벌의 경제적 가치는 단위면적(1㎢)당 63억원 규모로 알려져 있으며, 해수부 연안습지 기초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체 갯벌(2487.2㎢)은 연간 약 16조원에 이르는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국제사회도 이 같은 습지의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습지보호를 위한 세계인의 약속인 ‘람사르협약’ 채택일(1971년 2월 2일)을 기념하는 ‘세계 습지의 날’을 지정했으며, 정부도 이에 동참하기 위해 2002년부터 매년 5월 해수부와 환경부가 번갈아가며 기념행사를 개최, 습지주간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해수부 주관으로 당초 5월에 신안군 증도갯벌센터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대면행사를 전면 취소했고, 습지의 날 페이스북 계정(습지의 날)을 통해 온라인으로 습지주간을 운영한다.
이에 따라 해수부, 전라남도, 신안군, 해양환경공단 누리집에서도 온라인 습지주간에 관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세계습지의 날’ 주제는 ‘자연이 주는 선물, 습지 그리고 갯벌’로, 해수부는 습지주간 동안 매일 온라인으로 습지의 중요성과 가치, 습지가 우리에게 제공하는 다양한 혜택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한국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 현황 소개영상, 습지 관리와 보전 관련 정책과 사업의 성과를 소개하는 각종 콘텐츠 등이 게재되며, 국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들도 진행될 예정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도 축하영상을 통해 연안습지인 갯벌의 다양한 기능과 가치를 강조하는 한편, 해수부와 문화재청이 진행 중인 우리나라 서남해안 갯벌의 세계자연유산 등재에도 많은 응원과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송명달 해수부 해양환경정책관은 “이번 온라인 습지주간이 습지 보전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인식이 높아지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면서 “온라인을 통해 습지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제공되고, 일자별로 다양한 행사들이 개최된다”며 국민들의 참여를 주문했다.

경제일반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의 새 이름을 지어주세요”

해양수산부가 오는 2022년 사업이 완료되는 북항재개발지역을 널리 알리고 지역브랜드로서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까지 북항재개발지역의 새 이름을 공모한다.
해수부는 사람과 바다가 어우러지는 세계적인 신해양산업 중심지를 육성하기 위해 2008년부터 부산항 북항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사업은 1·2단계로 나눠 진행되는데, 1단계 사업은 유라시아 관문 및 국제해양관광 거점을 확보하기 위한 사업으로, 사업시행자인 부산항만공사가 2008년 착공하여 현재 약 70%가량 공정이 진행돼 2022년에는 준공할 계획이다.
2단계 사업은 국제교류·금융·사업 등 신해양산업이 집약된 국제교류중심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 말에 부산시 컨소시엄이 사업 시행을 위한 협상 대상자로 선정됐고 행정절차를 거쳐 2022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수부는 완전히 새롭게 탈바꿈하는 부산항 북항재개발지역의 역사적 행보에 맞춰, 새 이름 공모전을 통해 이 지역을 널리 알린다는 계획이다.
이번 공모전에는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은 10월 26일부터 11월 22일 자정까지 북항재개발홍보관 공식 블로그(blog.naver.com/busanportcity)에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의 새 이름과 의미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해수부가 내부 심사를 통해 1차 후보작들을 선정하면, 2차로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이 브랜드가치 기여도, 부산 북항재개발지역에 대한 이해도, 창의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 1점, 우수상 2점, 장려상 5점 등 총 8점의 수상작을 선정하게 된다.
수상작들은 12월 중 발표할 계획이다.
대상 수상자(1명)에게는 2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우수상(2명, 각 100만원), 장려상(5명, 각 50만원)에게도 각각 상금을 수여한다.
아울러 선착순 100명의 참여자에게는 음료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고, 공모기간에 북항재개발홍보관 공식 블로그에 게재된 공모전 공고문 게시글이나 포스터를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공유한 뒤 연결주소(url)을 비밀댓글로 남긴 사람들에 대해서도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1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을 지급한다.
정성기 해수부 부산항북항통합개발추진단장은 “부산항 북항의 역사와 상징성을 반영해 지역브랜드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참신한 이름들이 나오길 기대하며, 1단계 사업 마무리와 2단계 사업 착공도 계획공정에 맞춰 착실히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제일반

2년 8개월 만에 첫 국내 AI 발생…방역 비상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확진됐다.
국내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것은 지난 2018년 2월 1일 충남 아산 곡교천(H5N6형) 이후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25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충남 천안시 봉강천에서 10월 21일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 대한 농림축산검역본부 정밀검사 결과, 25일 H5N8형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로 밝혀졌다.
농식품부는 지난 23일 해당 야생조류 분변에서 H5형 AI 항원이 검출돼 선제적 방역조치를 시행한 바 있다.
해당 분변 채취지점(항원 검출지점)에 대한 방역본부의 출입통제와 반경 10km 내 가금농장(188호)에 대한 이동통제를 실시해왔다.
농식품부는 국내에서 H5N8형 고병원성 AI가 확진됨에 따라 신속하고 강화된 방역조치를 추진한다.
우선 항원 검출지점 반경 500m 내 사람과 차량의 출입금지 명령을 발령하고, 통제초소를 통해 이행 여부를 점검한다.
야생조류 방역대인 반경 10km에 포함된 천안, 아산, 세종 등 3개 시·군에 소재하는 철새도래지 축산차량 출입통제 구간에 대해 축산차량 진입을 금지한다.
소규모 가금 사육농장 방역 강화를 위해 전국 단위로 가금방사 사육을 금지하고, 중점방역관리지구 내 소규모 농장은 다른 농장의 가금을 구입·판매하지 않도록 조치했다.
또한 야생조류에서 고병원성 AI가 확진된 천안시의 전통시장 내 가금판매소 운영을 이동제한 해제 시까지 중단되며, 전국의 전통시장과 가든형 식당에 대해서도 살아있는 초생추·중추(70일령 미만) 및 오리 유통도 금지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언제든지 가금농장에서 고병원성 AI가 발생할 수 있는 매우 위험한 상황으로, 전국 모든 가금농장에서 차단방역 수칙을 어느 때보다 철저히 준수해 달라”고 주문했다.

경제일반

산업부, 뿌리기업 전용 비대면 수출상담회 개최

산업통상자원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위축된 뿌리기업 해외 판로개척 활성화를 위해 코트라, 중소기업중앙회 등과 협력해 국내 최초로 뿌리기업 전용 ‘비대면 수출상담회’를 10월부터 12월까지 3개월간 개최한다.
이달에는 우선적으로 기계·중장비 분야 뿌리기업들이 미국, 독일 바이어 기업들과 총 15건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이번 비대면 수출상담회는 코로나19 등으로 국내외 전시회, 수출사절단 참가 등이 어려워진 뿌리기업이 대상이다. 온라인 상담회 참가 희망여부를 조사해 기술소개서 작성을 지원하고 코트라 해외무역관(독일, 미국, 서남아 등)으로 바이어를 매칭해 이뤄지게 됐다.
비대면 수출상담회와 별도로 산업부는 올해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원사업으로 뿌리기업들 해외 마케팅 기반구축을 지원 중이다. 광주금형특화단지에는 광주 금형단지를 방문하는 해외 바이어를 위한 국제회의실, 바이어 접견실을 하이테크 금형센터에 설치하고 있다.
완주뿌리산업특화단지에는 멕시코, 체코의 해외 현지 영업거점 구축·운영을 지원 중이며 ‘JB MOLD&DIE’ 등 공동 브랜드 홍보물 제작도 지원하고 있다.
비대면 수출상담회에 참여를 원하는 뿌리기업은 진출 희망 지역과 주제별 상담회를 선택해 국가뿌리산업진흥센터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경제일반

유통업체들 코로나 펜데믹 벗어났나…매출 일제 상승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부침을 겪던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8개월 만에 플러스 전환에 성공했다. 향후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하향조정, 코리아세일페스타 등 호재가 기다리고 있어 매출 신장이 기대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25일 내놓은 ‘9월 유통업체 매출 동향’에 따르면 오프라인(1.0%)과 온라인(20.0%) 매출이 모두 증가하며 전체 매출은 전년동월 대비 8.5% 올랐다.
9월은 오프라인 플러스 전환이 눈에 띈다. 산업부는 전년대비 늦은 추석 연휴 영향으로 선물세트 수요가 8월에서 9월로 이동, 전반적으로 매출 상승 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오프라인은 백화점(-6.2%)을 제외하고 주요 업종이 모두 상승했다. 9월 중 선물세트 판매 증가가 주요했다. 대형마트(5.3%), SSM(4.6%), 편의점(2.3%) 매출이 모두 상승했다.
편의점은 전자담배 주변기기 판매 증가로 담배등기타(4.9%) 매출이 증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가정용 주류 및 안주 판매가 주요 매출원을 자리 잡았다. 전체 매출은 2.3% 증가했다.
준대규모점포(SSM)는 작년보다 늦은 추석 영향으로 9월 중 농수축산(9.9%), 신선·조리식품(5.5%), 가공식품(3.9%) 등 식품판매가 전반적으로 상승을 이끌었다. 전체 매출은 4.6% 올랐다.
온라인은 8월에 이어 2개월 연속 20%대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8월 코로나19 재확산에도 온라인 유통업계는 거침없는 두 자릿수 매출을 유지했다.
추석 차례용품·선물 수요증가와 코로나19에 따른 실내활동에 필요한 생활용품 판매가 20%대 증가 원인으로 꼽혔다. 이밖에 식품(60.2%), 가전·전자(26.0%), 생활·가구(14.7%) 등 매출이 상승했다.
반면 사회적 거리두기의 영향으로 외출·여행·공연 관련 상품의 소비가 줄어들며 서비스·기타(-12.3%), 패션·의류(-1.6%) 매출은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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