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경영 전략 전문가가 말하는 국가 미래 전략 ‘Second Miracle'

    [데일리안] 입력 2020.09.21 14:03
    수정 2020.09.21 14:03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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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년 동안 기업의 미래 전략과 혁신 방안을 제안한 저자 황훈진은 책 ‘Second Miracle(세컨드 미라클)에서 대한민국의 미래전략을 제안하며 지정학적 구조로 인해 과거부터 수많은 부침을 겪어온 한반도의 반복되는 역사성에 주목했다.


그리고 현재 우리나라를 둘러싼 외부 환경과 내부적 상황이 반복되는 역사와 오버랩이 되었다고 생각한 저자는 과거 국난을 맞은 상황과 지금의 상황이 상당히 유사하게 전개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일단 대외적으로 저자는 미국이 중심이었던 세계의 힘의 균형이 중국 때문에 균열이 가기 시작했는데, 이는 비단 두 강대국의 대립으로만 볼 수 없다고 말한다. 한반도는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고, 미국 중심의 자유민주주의와 시장주의로 국력을 키워왔다. 때문에 미국과 중국의 패권 경쟁으로 인핸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 저자는 이런 외부 환경이 구한말의 그것과 닮아있다고 말한다.


내부적으로도 과거와 유사한 상황이라고 저자는 말한다. 저자는 “임진왜란을 두고 조선은 동인과 서인으로 나뉘어 국론이 분열되고, 조정은 극심한 대립으로 치달았다. 역시 여러 가지 사안으로 국론이 분열되는 지금과 유사하다. 여기에 더해 지금의 우리는 한 가지 더 해결해야 할 민족적 과제를 갖고 있다. 통일이다”라고 말한다.


그러면서 저자는 한국이 이미 선진국이며 이제 강대국으로 가야 한다고 주장한다. 세계 10위권의 경제 대국, 사회‧문화적으로 세계에 이름을 날리고 있으면 이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로 전 세계가 팬데믹 상황에 빠졌을 때도 대한민국은 글로벌 방역의 표준이 되고 있다는 점을 주목했다.


저자는 이제 강대국이 되기 위해 국가적 전략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 책에서 저자가 말하는 강대국이란 경제·군사·정치적으로 세계 톱클래스 국가이며, 국가의 의사결정이 외부의 간섭을 받지 않으며, 글로벌 리더십을 발휘해 글로벌 어젠다를 주도하고 자국의 진영을 확보하는 국가다.


저자는 이를 위해 다양한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글로벌 패권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는 외부적 상황과 이에 따라 우리의 전략적 스탠스를 도출했다. ‘친미인가 친중인가’부터 북한 개방 유도냐 체제 인정이냐, 중국이 무너질 경우 우리의 미래 주력 산업의 향방과 북한 문제 등을 심층적으로 제시했다.


황훈진 지음 / 예미 / 1만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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