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3 ERA’ 김광현…가을야구 선발 굳히기

    [데일리안] 입력 2020.09.19 12:23
    수정 2020.09.19 12:24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20일 오전 피츠버그 상대로 시즌 3승 도전

확실한 눈도장 받는다면 포스트시즌 선발 유력

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광현. ⓒ 뉴시스시즌 3승에 도전하는 김광현. ⓒ 뉴시스

피츠버그를 상대로 시즌 3승에 도전하는 세인트루이스 김광현(32)이 포스트시즌 선발 한 자리 예약에 나선다.


김광현은 20일 오전 8시 5분(한국시간) PNC 파크에서 열리는 ‘2020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문을 두드린 김광현은 6경기(선발 5경기)에 출전해 2승 무패 1세이브 평균자책점 0.63이라는 놀라운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28.2이닝을 소화하는 동안 피안타 개수가 17개에 그쳐 0.168의 빼어난 피안타율을 기록 중이며 우려했던 제구도 9개의 피볼넷 등 0.91의 WHIP로 기대 이상의 피칭을 선보이는 중이다.


자연스레 내셔널리그 신인왕 후보에 이름을 올린 김광현이다. 특히 미국 현지에서는 신인인 그의 기록에 주목하는 모습이다.


ESPN은 김광현에 대해 “1913년 집계된 기록에서 선발 데뷔 후 5경기서 역대 두 번째로 낮은 평균자책점을 기록 중인 선수”라고 소개했다. 이 부문 1위는 1981년 LA 다저스에서 충격적인 데뷔를 했던 페르난도 발렌수엘라의 0.20이다. 발렌수엘라는 그해 13승 7패 평균자책점 2.48을 기록했고 사이영상과 신인왕을 동시에 석권했다.


포스트시즌 1선발이 유력한 애덤 웨인라이트. ⓒ 뉴시스포스트시즌 1선발이 유력한 애덤 웨인라이트. ⓒ 뉴시스

만약 피츠버그전에서도 호투를 이어간다면 곧 시작될 가을 야구서 당당히 선발 한 자리를 꿰찰 전망이다.


현재 세인트루이스는 베테랑 애덤 웨인라이트가 5승 1패 평균자책점 2.87을 기록, 누적 이닝 수도 팀 내 최다인 53.1이닝을 소화해 포스트시즌서 1선발을 맡을 것이 유력하다.


나머지 자리는 불확실하다. 에이스 대우를 받고 있는 잭 플래허티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5.52로 부진해 가을 야구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지 미지수다. 하지만 팀 내 위상을 감안했을 때 2선발 자리를 맡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3~4선발은 김광현과 다코타 허드슨의 몫이다. 허드슨은 8경기에 선발로만 나와 3승 2패 평균자책점 2.77로 매우 안정적이다.


세인트루이스가 3선발 체제를 택할 경우 김광현의 마무리행도 고려해볼 수 있으나 와일드시리즈를 넘어 디비전시리즈까지 대비해야 하기 때문에 4선발 체제가 유력하다. 이제 김광현에게 남은 마지막 숙제는 피츠버그전에서의 호투로 코칭스태프의 확실한 눈도장을 받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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