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헌 "은행권, 코로나 이유로 점포 수 급격히 감축…바람직 안해"

    [데일리안] 입력 2020.07.21 10:29
    수정 2020.07.21 10:33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21일 은행권 점포 폐쇄 움직임 관련해 우려…"금융서비스 불편 안돼"

올해 상반기 4대 은행 126개 점포 폐쇄…작년 한해(88개)보다 많아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은행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속히 점포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금융감독원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은행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속히 점포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우려를 표했다. ⓒ금융감독원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21일 "은행들이 코로나19를 이유로 단기간에 급속히 점포를 감축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이날 금감원 임원회의에 참석해 "최근 코로나19 영향 및 순이자마진 하락에 따른 비용절감 노력 등으로 점포 폐쇄가 더욱 가속화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4대 시중은행은 총 126개의 점포를 폐쇄했다. 이는 작년 한해 동안 폐쇄된 점포 수(88개)보다 더 많은 수치다.


윤 원장은 "은행들의 점포망 축소는 인터넷과 모바일뱅킹 등 비대면거래 확산으로 불가피한 측면은 있다"면서도 “은행 스스로 고객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하는 범위 내에서 점포를 축소하는 책임 있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점포폐쇄로 인해 금융소비자, 특히 고령층과 같은 취약계층의 금융서비스 이용에 불편이 초래되지 않도록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감독 측면에서도 점포 폐쇄와 관련한 금융소비자보호 차원의 감독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금감원은 은행이 ‘은행권 점포 폐쇄 공동절차’를 준수했는지를 점검하고 개선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지역 재투자 평가 시 점포를 반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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