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대구시민에 코로나 병상 내준 전북시민…보답하고파"

    [데일리안] 입력 2020.07.08 15:08
    수정 2020.07.08 15:09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더불어민주당 차기 당권 경쟁에 나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8일 "영·호남을 하나로 이끌고 2년 임기의 중책을 완수하는 당대표가 되어 문재인 정부의 성공, 민주당 재집권의 과업을 이루겠다"고 밝혔다.


김 전 의원은 전날(7일) 광주에 이어 이날 전북 도의회를 방문해 "대구가 코로나19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던 지난 2월, 전북도민들께서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 88개를 흔쾌히 내어주셨다"며 "덕분에 대구는 코로나19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달부터 대구의 일일 확진자 수가 한 자릿수로 줄어들며 안정세에 접어든 것은 전북도민들의 관심과 사랑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며 "이 자리를 빌려 190만 도민 여러분께 거듭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고 했다.


김 전 의원은 "도민들께서 주신 사랑과 온정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8월 민주당 전당대회에 당대표 후보로 출마를 결심했다"며 "이해찬 대표께서 그랬듯이 당대표 임기 2년을 끝까지 책임지고 다가올 2021년 재보궐 선거, 2022년 지방선거와 대선에서 우리당 후보를 책임지고 당선시키겠다"고 했다.


아울러 전북 현안들도 직접 챙기겠다며 "행안부 장관 재임 시절 추진해온 재정분권을 확대하고, 국세와 지방세 비율을 7대3까지 확대해 전북의 재정을 확충하고, 지방정부로서의 자율성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국내 최고로 손꼽히는 전북의 탄소산업 인프라를 활용해 탄소산업 생태계 구축을 전담할 컨트롤타워도 만들겠다. 개정된 법령에 따라, 전주에 위치한 '한국탄소융합기술원'이 '한국탄소산업진흥원'으로 신속하게 지정될 수 있도록 협력하고, 핵심소재에 대한 기술자립화를 도모하여 국내외 탄소소재 시장을 선도하는 대표주자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아직 국회의 문턱을 넘지 못한 남원 국립공공의료대학 설립 관련 법안도 서둘러 추진하겠다. 이를 통해 전북의 의료서비스를 제고하고, 공공보건의료를 강화해 도민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겠다"며 "김대중과 노무현, 문재인의 꿈을 완성하고 당대표 임기 2년의 중책을 끝까지 완수하겠다"고 덧붙였다.


대구 출신인 이 전 의원은 8월 전당대회에서 호남 출신인 이낙연 의원과 맞붙는다. 그의 호남행은 이 의원을 겨냥한 행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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