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국공 논란…이해찬 "사소한 일" 이어 설훈 "작은 문제" 발언

    [데일리안] 입력 2020.06.29 09:53
    수정 2020.06.29 09:58
    이유림 기자 (lovesome@dailian.co.kr)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설훈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29일 인천국제공항공사 비정규직 보안검색원 1902명의 정규직 전환 논란과 관련해 "작은 문제를 가지고 자꾸 크게 보도를 만들어내고, 심지어 가짜뉴스까지 동원해 상황과 갈등을 부풀려나가는 구조는 문제가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


설 최고위원은 이날 CBS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번 논란의 저변에는 청년들의 취업하기가 힘들다는 것이 본질"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26일 이해찬 민주당 대표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사태와 관련해 "이런 사소한 일로…"라고 말하다가 "사소한 편은 아닙니다만"이라고 말을 바꿔 취업준비생들의 공분을 샀다. 이 대표는 "요즘 보면 잘못된 정보가 얼마나 국민을 불안하게 하는지 알 수 있다"며 "이런 일로 국민을 혼란에 빠뜨리는 행위가 더이상 벌어지지 않도록 자중해줄 것을 권고한다"고 했다.


설 최고위원 역시 "억측과 가짜뉴스라고 하기까지는 그렇지만 증폭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취업준비생들의 채용 기회가 줄어들 것이라는 일각의 지적에 대해서는 "사실과 좀 다르다"며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는 문제에 있어서 '을들의 전쟁'이라는 시각이 있지 않느냐. 최저임금 때문에 자영업자하는 분들하고 알바 하는 분들하고 갈등이 있었던 것과 비슷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또 문 대통령이 인천국제공항 방문 시점을 기준으로 비정규직의 정규직 전환 절차를 다르게 적용해 논란이 인데 대해서는 "(문 대통령 방문) 전에 있었던 분들은 (문 대통령이 정규직화) 선언을 했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들어가는 분들이고, 그 뒤에 들어갔던 분들은 '나 비정규직이라도 정규직이 될 것 같다구나, 들어가야 되겠다'(고 해서 온 것)"이라며 상황이 다르다고 해명했다.


이어 "비정규직을 정규직으로 바꾸게 되면 결국은 우리 사회 전체의 경제 순환 체제도 바뀌고 일반 기업에서도 정규직으로 바꾸는 이런 움직임이 일어날 것"이라며 "우리 사회는 공정 부분이 더 강화되는 부분으로 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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