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사자'에 상승 마감…장중 2150선 회복

    [데일리안] 입력 2020.06.24 15:53
    수정 2020.06.24 15:53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개인·외인 각각 105억, 1536억원 순매도…운수장비, 전기전자 업종 상승세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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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갈등으로 빚어진 헤프닝으로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던 상황에 대한 반작용 효과로 분석된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27포인트(1.42%) 상승한 2161.51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4.69포인트(0.69%) 오른 2145.93으로 출발했다. 이후 조금씩 상승 폭을 키워 장중 한때 2150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이날 지수상승을 이끈 건 기관의 매수세였다. 기관은 홀로 1195억원을 사들였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05억원, 1536억원씩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운수장비(3.54%), 전기전자(2.47%), 제조업(2.01%) 등의 오름세가 두드려졌다. 반면, 금융업(-0.34%), 통신업(-0.34%), 종이목재(-0.0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8개 종목이 상승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500원(2.92%) 오른 5만29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SK하이닉스(2.26%), 삼성바이오로직스(2.12%), NAVER(1.09%) 등 대부분의 종목이 강세였다. 오직 삼성SDI(-0.26%), SK(-7.43%)만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신원우 ▲유리들휴브레인 ▲코리아써키트2우B ▲KG동부제철우 등 5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개인과 외국인의 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6.27포인트(0.83%) 오른 759.50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132억원과 665억원 씩을 사들인 개인과 외국인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기관은 홀로 730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6개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800원(0.70%) 내린 11만2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0.29%), 셀트리온제약(-2.15%), 알테오젠(-13.88%)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씨젠(3.55%), 펄어비스(0.46%), 휴젤(10.35%) 만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진매트릭스 ▲휴마시스 ▲랩지노믹스 ▲신일제약 ▲대정화금 등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분석 팀장은 "전날 국내 증시가 미·중 무역갈등 이슈 헤프닝을 겪으면서 상승폭을 줄인 채 마감했는데 이에 대한 반작용 효과로 오늘 증시가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며 "아시아 증시가 대부분 강보합을 보인 가운데 반도체, 자동차에 무게중심이 실리면서 타국에 비해 상승폭을 키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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