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고르기 들어간 코스피, 외국·기관 '팔자'에 하락 마감

    [데일리안] 입력 2020.06.18 15:59
    수정 2020.06.18 16:01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개인 2936억원 매수세에도 불구 외인·기관 1000억원대 매도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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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 마감했다. 최근 급등세에 숨고르기 장세를 나타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57포인트(0.35%) 떨어진 2133.4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6.70포인트(0.31%) 내린 2134.35로 장을 출발했다. 이후 소폭 회복세를 보이다가 오후 중국지수가 마이너스로 전환한 영향으로 낙폭을 키운 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지수하락의 원인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919억원, 1014억원 씩을 팔아치웠다. 개인은 홀로 2937억원을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증권(0.75%), 운수창고(0.73%), 기계(0.46%) 등이 소폭 올랐고, 서비스업(-0.88%), 의약품(-0.84%), 음식료업(-0.63%)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6개 종목이 하락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00원(0.19%) 오른 5만2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카카오(0.19%), KB금융(0.71%), 기아차(0.45%)만이 상승세를 보였다. SK하이닉스(-0.69%), 삼성바이오로직스(-1.70%), NAVER(-1.39%), 셀트리온(-0.69%) 등은 하락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23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개인 매수세에 소폭 상승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93포인트(0.26%) 오른737.33으로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포인트(0.37%) 오른 738.11에 장을 시작했다.


코스닥은 개인투자자의 '사자'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이날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홀로 1486억원어치를 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75억원, 278억원 씩을 팔았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3개 종목만 상승했다. 대장주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전장 대비 1200원(1.13%) 내린 10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알테오젠(9.84%), 펄어비스(0.05%), 케이엠더블유(0.33%)을 제외하고는 모두 하락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휴마시스 ▲한일단조 ▲빅텍 ▲신일제약 ▲소프트센우 ▲옵티팜 ▲신라섬유 ▲스페코 등 8종목은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한일단조, 빅텍, 휴마시스, 신일제약 등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오늘 증시는 최근 급등세에 따른 숨고르기 장세로 보이는데 향후 단기간 코스피 2000선 테스트 과정이 더 이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외국인이 매도를 늘리면서 시장에 하방압력을 높인데다 오후에 중국증시가 마이너스로 전환하면서 낙폭이 커진 것으로 보고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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