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1.2조 사자'에도 코스피 10거래일만에 하락 마감

    [데일리안] 입력 2020.06.11 16:01
    수정 2020.06.11 16:05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개인 1조2664억원어치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증시 한풀 꺾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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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개인의 1조2000억원 넘는 순매수세에도 불구하고 10거래일 만에 하락 마감했다. 정책부양을 통한 경제회복 기대감이 줄면서 조정장세에 돌입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11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18.91포인트(0.86%) 내린 2176.78로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일 대비 12.74포인트(0.58%) 내린 2182.95로 거래를 시작했다. 장중 한때 개인들의 강매수세의 영향으로 2200선을 터치했지만 이내 하락세로 전환해 장을 마감했다.


이날은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지수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01억원, 1조1803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만 홀로 1조2664억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5.04%), 운수창고(0.89%)만이 상승했다. 반면, 은행(-4.70%), 보험(-2.79%), 건설업(-2.77%)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20개 종목 가운데 14개 종목이 하락세를 나타냈다. 대장주 삼성전자는 1100원(1.99%) 내린 5만43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이외에 삼성바이오로직스(6.11%), 셀트리온(7.26%), LG화학(5.23%) 등은 올랐고, SK하이닉스(-2.53%), NAVER(-1.43%), 현대차(-2.69%) 등은 약세를 나타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는 ▲삼성SDI우 ▲한화우 ▲동양우 ▲삼성중공우 ▲KG동부제철우 ▲코오롱우 등 우선주를 포함한 10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가운데 삼성중공우와 한화우는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쳤다.


코스닥도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6포인트(0.21%) 떨어진 757.06으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도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에 하락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02억원, 1041억원 씩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1963억원을 매수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3개만 상승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3.45%), 씨젠(2.75%), 펄어비스(3.74%)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제약(-0.37%), 에이치엘비(-2.95%), 알테오젠(-0.61%) 등은 떨어졌다. 프로텍, 에스퓨얼셀, 이지바이오 등 5종목은 상한가를 기록했다.


박석현 KTB투자증권 매크로 분석팀장은 "증시가 여태 특별한 재료 없이 정책효과로 올랐던 만큼 관련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사실상 일부 조정장세가 나타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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