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교량·터널 연장 5744km…10년 만에 59.9%↑

    [데일리안] 입력 2020.06.04 11:00
    수정 2020.06.04 08:42
    원나래 기자 (wiing1@dailian.co.kr)

국토부, 19년도 전국 도로 교량·터널 현황조서 발표

교량 현황 조사 관련 통계(2019년말 기준).ⓒ국토교통부교량 현황 조사 관련 통계(2019년말 기준).ⓒ국토교통부

국토교통부는 고속국도, 일반국도, 지방도 등 도로법에 따른 전국 도로상의 교량 및 터널에 대한 기초현황과 통계자료를 수록한 '2019년도 도로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를 4일 발표했다.


지난해 12월 기준으로 도로상 주요 구조물인 교량 및 터널은 총 3만8584개소 / 5744km로, 전체 도로연장(11만1314km)의 5.2%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평균 사용연수는 17.3년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1721개소(4.7%), 392km(7.3%) 증가한 수치이고, 10년 전인 2010년에 비해 9821개소(34%), 2151km(59.9%) 증가했다.


교량 및 터널 현황조서는 2007년부터 매년 발표해 온 통계자료로 국토교통부 지방국토관리청, 지자체 및 한국도로공사 등 도로관리기관별로 관리구간 내 교량 및 터널에 대해 입력한 데이터를 토대로 집계했다.


이번 현황조서에 포함된 교량, 터널의 주요현황은 다음과 같다.


교량은 3만5902개소, 3,667km로 전체 도로연장의 3.3%를 차지하고, 평균 사용연수는 17.8년이다. 이는 전년 대비 1605개소(4.7%) / 215km(6.2%) 증가한 수치로, 10년 전에 비해 8521개소(31%) / 1049km(40%) 증가했다. 30년 이상 사용된 노후화 비율은 12.5%이고, 시군구도(25.2%), 특별광역시도(20.7%), 지방도(17.3%) 등 지자체 관리도로가 국토교통부 관리도로(고속국도: 3.0%, 일반국도: 5.6%)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터널은 2682개소, 2077km로 전체 도로연장의 1.9%를 차지하고, 평균 사용연수는 11.6년이다. 이는 전년 대비 116개소(4.5%), 180km(9.5%) 증가한 수치로, 10년 전에 비해 1300개소(94%), 1102km(110%) 증가했다. 30년 이상 사용된 노후화 비율은 3.8%이고, 특별광역시도(20.3%), 시군구도(8.4%) 비율이 국토교통부 관리도로(고속국도: 1.1%, 일반국도: 2.4%)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지난해 준공돼 이번 현황조서에 새롭게 포함된 교량 중 케이블 교량은 천사대교(전남 신안)를 포함해 6개소(현수교 1개소, 사장교 5개소)로, 케이블 교량은 총 86개소(현수교 10개소, 사장교 76개소)로 집계됐다. 케이블 교량은 케이블을 이용해 교량의 상판을 지지하는 교량으로, 선박 운행 등으로 경간장 길이가 비교적 길어야 하는 해상에 주로 설치되며 이순신대교, 인천대교, 광안대교 등을 말한다.


터널의 경우, 1km 이상 장대터널은 중군터널(전남 광양)을 포함해 18개소가 추가돼 총 568개소로 집계됐다.


한편, 우리나라에서 가장 긴 교량은 영종도와 송도국제도시를 연결하는 ‘인천대교(11.86km)’이며, 가장 긴 터널은 서울양양고속도로 구간에 위치한 ‘인제양양터널(10.96km)’인 것으로 나타났다.


교량 및 터널 현황정보는 연구소 및 민간기관 등 다양한 기관에서 정책수립 및 연구자료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공개하고 있으며, 국토교통 통계누리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에서 운영 중인 교량 및 터널 현황정보시스템에서 자세한 통계를 확인할 수 있다.


강성습 국토부 첨단도로안전과 과장은 “통계자료 사용자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요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할 것”이라면서 “향후에는 도로법상 도로 이외에 국토계획법 등 타 법령에 의한 도로상의 현황정보도 관리함으로써 모든 국토의 도로상 교량 및 터널 현황관리체계도 구축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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