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N 쓸 수 없는 토트넘, 아약스 돌풍 막아설까

    [데일리안] 입력 2019.05.01 00:30
    수정 2019.04.30 23:27
    김평호 기자

경고 누적으로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결장

주축 선수 부상과 체력 고갈로 힘겨운 경기 예상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손흥민과 케인 없이 아약스를 상대한다. ⓒ 게티이미지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서 손흥민과 케인 없이 아약스를 상대한다. ⓒ 게티이미지

토트넘이 손흥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빠진 최악의 상황 속에서 아약스(네널란드)와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나선다.

토트넘은 5월 1일 오전 4시(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아약스와 ‘2018-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 1차전을 치른다.

토트넘은 앞서 열린 8강전에서 난적 맨체스터 시티를 가까스로 제압하고 4강에 진출했다.

2차전 맨시티 원정서 3-4로 패하고도 합계 스코어 4-4 동률을 이뤘고, 원정골 우선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4강 진출에 성공했다.

특히 맨시티와의 2차례 경기서 3골을 몰아친 손흥민의 활약이 결정적이었다. 그는 토트넘 득점(4골) 지분율이 75%에 달할 정도로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경고 누적으로 4강 1차전에서 그의 모습은 볼 수 없다. 또한 토트넘은 주포 케인마저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어 비상이 걸렸다.

토트넘이 4강서 마주하는 아약스는 만만치 않은 상대다.

아약스는 앞선 16강에서 디펜딩챔피언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를 꺾으며 돌풍을 일으켰다.

홈 1차전을 비기고도 원정서 레알 마드리드에 4-1 충격패를 안기며 탈락을 점쳤던 많은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었다.

이어 유벤투스와의 8강에서는 홈에서 1-1 무승부를 기록하고도 원정 2차전에서 2-1 역전승을 거뒀다. 결국 1·2차전 합계 3-2로 유벤투스를 따돌리고 4강에 진출하는 쾌거를 이뤘다.

특히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 등 강호들을 상대로 아약스는 원정서 오히려 더 강한 모습을 보이며 토트넘을 긴장하게 만들고 있다.

더군다나 토트넘은 지난 27일 리그서 웨스트햄에 0-1로 패하며 분위기가 한풀 꺾였다. 새 구장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서 첫 패배를 기록했다.

올 시즌 제대로 된 영입 한 명 없이 선전을 펼쳐왔던 토트넘이지만 웨스트햄전을 통해 선수단의 체력이 고갈된 모습을 보이며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반면 아약스는 에레디비지에 사무국이 리그 일정을 연기해 주는 전폭적인 지원을 등에 업고 토트넘 원정에 나선다. 비록 원정이긴 하나 체력적인 면에서 토트넘보다는 우위를 점할 가능성이 높다.

주축 선수들의 이탈로 전력 구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토트넘은 최소 홈에서 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1차전을 잘 치러야 손흥민이 나서는 2차전을 기약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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