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불매운동’이 바꾼 수입맥주 지형도…아시아↓ 미국‧유럽↑

올 상반기 누적 수입액 기준 미국 1위 올라…2007년 이후 13년 만
작년 1~2위 중국‧일본은 올해 4위, 9위로 추락
FTA 체결로 미국‧유럽 맥주 무관세 적용, 가격경쟁력도 높아져

올 초부터 이어지고 있는 코로나19 사태가 국내 수입맥주 시장에도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작년 7월부터 이어지고 있는 불매운동 영향으로 일본 맥주가 여전히 부진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국발 코로나 영향으로 중국 맥주에 대한 선호도도 낮아지는 추세다.
반면 미국,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등 미국과 유럽 맥주에 대한 선호도가 상승하면서 수입맥주 시장에서 차지하는 국가별 위상도 달라지고 있다.
30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에 따르면, 올 1월부터 9월까지 누적 맥주 수입액은 1억7521만달러로 작년 같은 기간 2억1998만달러 대비 20.4% 감소했다. 수출액은 5411만달러로 작년 1억1733만달러 대비 53.9%로 반토막이 났다.
국가별 상반기 누적 수입액 기준으로 보면, 미국이 2005만달러로 1위를 기록한 가운데 네덜란드(1871만달러), 벨기에(1693만달러)가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미국 맥주가 국가별 수입맥주 순위에서 1위에 오른 것은 2007년 이후 13년 만이다.
작년에는 중국과 일본이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지역 비중이 높았지만 작년 7월부터 시작된 일본 불매운동 영향과 올해 코로나 사태를 겪으면서 올해는 순위가 모두 하락했다. 중국은 작년 상반기 1위에서 올 상반기 4위로, 같은 기간 일본은 2위에서 9위로 순위가 추락했다.
10위권 안에는 미국, 중국, 일본을 제외하고 네덜란드, 벨기에, 독일, 폴란드, 아일랜드, 덴마크, 체코 등 등 7곳 모두 유럽 국가들이 차지했다.
주류업계에서는 작년 일본 불매운동과 올해 코로나19 사태가 수입맥주 시장의 변화를 이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작년 불매운동 여파로 순위가 하락한 일본을 대신해 중국 맥주가 수입맥주 시장의 맹주로 부상했지만 코로나19 진원지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중국 맥주도 선호도가 하락했다는 것이다.
다만 중국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고 있고, 지난 여름 성수기를 기점으로 국내에서 중국 맥주에 대한 광고, 마케팅이 재개되면서 지난달에는 중국 맥주가 다시 1위로 올라서는 등 기지개를 켜고 있다.
이와 함께 다양한 수입맥주를 즐기려는 소비자들이 늘고 무관세 정책으로 미국과 유럽 맥주의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점도 수입맥주 시장 변화에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2018년부터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라 미국과 유럽 맥주에 대한 관세가 철폐되면서 수입맥주 판매 비중이 높은 대형마트와 편의점들은 차별화 품목으로 수입맥주를 선택했다.
기존에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제품들을 직수입 형태로 들여오면서 소비자로서는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무관세 적용으로 가격은 더욱 낮아지게 됐다. 지리적으로 가까운 일본, 중국 맥주 일색이던 수입맥주 시장이 미국과 유럽 등 다양한 국가로 확대되는 계기가 된 것이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미국, 유럽 국가에서도 꾸준히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지만 사태 초기 코로나가 중국에서 시작됐다는 소비자 인식이 수입 맥주 시장의 판도를 바꾼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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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2021년 다이어리 출시…‘라이언·어피치·죠르디’ 총출동

카카오커머스가 운영하는 카카오프렌즈는 자사 인기 캐릭터를 활용해 2021년 다이어리·캘린더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2021년 다이어리 라이언·어피치·죠르디 ▲2021년 탁상용 캘린더 ▲2021년 다이어리 캘린더 세트 라이언·어피치 ▲2021년 일력 등 총 7가지로 구성됐다. 라이언·어피치를 비롯한 카카오프렌즈 캐릭터들을 활용한 다양한 일러스트가 삽입된 것이 특징이다.
일러스트는 각 월의 특성을 살려 제작됐다. 1월에는 새해 첫 일출을 보고 있는 라이언과 어피치, 9월에는 라이언이 가을 등산을 간 모습 등이 반영됐다.
월간·주간 페이지와 줄 노트, 모눈 노트, 메모 노트 등이 포함돼 1년의 개인 일정을 편리하게 기록할 수 있게 제작됐다.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데코 스티커 2종도 포함됐다.
2021년 탁상용 캘린더에도 월별 일러스트가 포함됐으며 연간 목표를 세울 수 있는 ‘신년 목표’란을 삽입했다.
매일 새로운 프렌즈 아트워크가 나오는 2021년 일력은 하루가 지날 때마다 종이를 뜯을 수 있도록 제작됐다. 뜯은 종이에는 일기를 쓰거나 메모를 할 수 있다.
2021년 다이어리 캘린더 세트에는 다이어리와 함께 세트 전용 상품인 ‘미니 달력’과 ‘신축년 소띠 기념 펜’이 포함됐다.
제품별 가격은 ▲2021 죠르디 다이어리 1만4000원 ▲2021 탁상용 캘린더 6000원 ▲2021 다이어리캘린더 세트 2만7000원 ▲2021 다이어리(라이언·어피치) 1만6000원 ▲2021 일력 1만5000원 등이다.
제품은 전국 카카오프렌즈 오프라인 스토어에서 판매 중이다. 카카오프렌즈 다이어리&캘린더 세트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에서만 구매 가능하다. 죠르디 다이어리는 카카오프렌즈 온라인 스토어와 카카오톡 선물하기, 카카오프렌즈 홍대·강남 플래그십 스토어에서 판매한다.

‘갤노트20’ 패션을 입다…삼성, 조셉앤스테이시와 컬러 콜라보

삼성전자는 프리미엄 패션잡화 브랜드 조셉앤스테이시(Joseph&Stacey)와 함께 ‘갤럭시노트20’ 컬러 콜라보레이션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된 갤럭시노트20 미스틱 컬러와 조셉앤스테이시 가방을 자신만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자유롭게 매칭해 찍은 사진을 응모하는 ‘컬러 매칭 셀피 챌린지’, ‘S펜 커스텀백 디자인 콘테스트’, ‘갤럭시노트20 전용 가방’ 등으로 진행된다.
컬러 매칭 셀피 챌린지는 갤럭시노트20와 조셉앤스테이시 니트백을 전시하고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와 주요 디지털 프라자에서 참여할 수 있다. 소비자 개개인의 개성과 취향에 맞춰 스마트폰과 가방을 자유롭게 매칭해 셀피를 촬영한 뒤 응모하는 방식이다.
S펜 커스텀백 디자인 콘테스트는 갤럭시노트20 스마트 S펜으로 직접 가방을 디자인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소비자가 디자인한 가방 총 100개를 선정 후 실제 제작까지 해주는 이벤트로 주요 갤럭시 스튜디오에서 참여할 수 있다.
갤럭시노트20 전용 가방도 선보인다. 조셉앤스테이시의 아이코닉한 디자인과 비비드한 컬러 감성의 ‘플리츠 니트백’을 휴대폰 전용 사이즈로 제작하고, 갤럭시노트20 미스틱 컬러에서 영감 받은 색상을 더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콜라보레이션은 밀레니얼 세대가 일상 속에서 갤럭시노트20의 다채로운 컬러로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갤럭시노트20가 스마트폰을 넘어 차별화된 패션 아이템으로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감성을 전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갤럭시노트20는 미스틱 브론즈, 미스틱 그레이, 미스틱 블랙, 미스틱 화이트, 미스틱 블루, 미스틱 레드, 미스틱 핑크까지 총 7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KT CS, 펭귄 캐릭터 ‘핑구’ 상품 출시…PB사업 진출

KT CS는 희원엔터테인먼트와 ‘핑구’ 캐릭터 상품화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캐릭터 상품을 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캐릭터 상품 출시를 통해 회사는 기존 온라인 유통사업을 상품 기획·디자인·제조·유통까지 총괄하는 자체 브랜드(PB·Private Brand)사업으로 확장했다.
KT CS는 2015년부터 애플, 삼성 모바일 액세서리 등 디지털 정보기술(IT)제품을 온라인 유통했다. 지난해 모피(mophie), ZAGG 등 해외 유명 브랜드의 모바일 액세서리 수입과 온라인 총판 사업을 운영했다. KT CS 온라인 유통사업은 최근 3년간 매출 143%, 영업이익은 100% 증가했다.
핑구는 남극의 펭귄 가족 이야기를 다룬 BBC TV 애니메이션 시리즈 주인공이다. 현재 KBS 키즈(KIDS) 채널에서 ‘핑구 인 더 시티’가 방영 중이다.
이번 캐릭터 상품은 스마트톡·핸드워시·에어팟케이스 등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와 쿠팡, 카카오 선물하기 등 온라인 마켓에서 판매된다. 향후 우산·유아용 우비·텀블러 등 캐릭터 생활용품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제품 출시를 기념해 오는 31일까지 인스타그램 팔로우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CS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핑구 핸드워시를 증정한다.
한동민 KT 고객서비스(CS) 채널마케팅본부장은 “핑구 캐릭터 상품 출시를 통해 그간 쌓아온 유통역량을 PB사업으로 확장했다”며 “고객들이 선호하는 생활용품과 디지털 가전 중심으로 PB상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생활문화일반

쿠팡, 택배사업자 신청…“주 52시간 직고용으로 택배업 새 표준 만들 것”

쿠팡이 로켓배송 확대를 위해 지난 14일 화물자동차 운송사업자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쿠팡은 “다양한 배송서비스 도입 및 확대를 통해 더 나은 고객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신청했다”며 “이번 신청이 받아들여진다면 새로운 택배사(CLS)의 배송기사도 쿠팡친구(쿠친)들과 동일한 근로조건이 적용된다”고 밝혔다.
쿠팡의 자체 배송인력인 쿠팡친구는 직고용, 주 5일, 52시간 근무, 4대보험 적용, 차량, 유류비, 통신비에 15일 이상의 연차, 퇴직금 등을 지급한다.
쿠친은 이미 주 5일, 52시간 근무와 분류전담 인력인 헬퍼의 별도 운영을 통해 배송인력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술개발과 인프라 투자도 지속해왔다. 쿠팡은 물류센터와 배송시스템에 AI기술을 적용해 분류, 포장, 적재, 배송경로 등에 혁신적 기술을 도입하고 지난 2년간 자동화 설비에만 4850억원을 투자하는 등 과감하고 지속적인 투자를 해왔다.
지난 13일 대통령직속 일자리위원회도 “직고용을 활용하고 있는 쿠팡 등의 사례를 참고해 택배 종사자들의 주5일 근무방안도 고민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쿠팡의 이런 혁신이 택배사업에도 적용될 경우 그동안 불합리한 근로조건으로 많은 지적을 받았던 택배업계도 한단계 도약할 것으로 보인다. 직고용, 주 5일, 52시간으로 쿠팡발 택배산업 새 표준이 시작되는 셈이다.
쿠팡은 “택배사업을 통해 고객경험을 최상으로 추구하는 동시에 택배기사들의 근로조건 역시 최고를 추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생활경제

대웅제약, 미국 ITC 예비결정에 대한 반박의견서 제출

대웅제약은 보툴리눔 균주 소송전에서 메디톡스의 손을 들어준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예비판결에 대한 반박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30일 밝혔다.
대웅제약은 ITC의 예비결정을 재검토해달라는 의견서를 이달 9일에, 원고와 ITC 불공정수입조사국(OUII)의 서면에 대한 반박 의견서를 이달 16일 ITC 위원회에 제출한 바 있다. 해당 의견서들은 이달 29일(미국 현지시간) 공개됐다.
대웅제약은 의견서에서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한 적이 없으며, 메디톡스 측은 관련 내용을 입증하는 데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또 행정법 판사는 원고가 고용한 전문가의 증언만을 근거로 해서 잘못된 판단을 내렸다고 강조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한 ITC 예비판결에 대한 반대 의견도 내놨다.
대웅제약 주장의 핵심은 메디톡스의 '메디톡신'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를 구하는 것은 어렵지 않아 해당 균주와 기술은 영업비밀이 될 수 없다는 것이다.
또한 예비결정의 판단 근거로 사용된 'SNP'(단일염기다형성) 분석의 한계를 지적했다. 대웅제약은 미국 미생물 유전체 분야 권위자인 바트 와이머 UC 데이비스 교수의 말을 인용, 미생물 포렌식(microbial forensics) 방법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이 방식(SNP)의 한계에 주의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SNP는 특정 부위의 유전자(DNA) 염기서열이 다른 것을 일컫는데, 메디톡신의 SNP 6개가 대웅제약의 나보타 균주에서 나온 점이 동일 균주의 근거라는 게 메디톡스의 입장이다.
대웅제약은 나아가 외국 회사가 보유한 외국 영업비밀에 대한 분쟁은 ITC의 관할권을 넘어서는 것으로, ITC가 예비결정에 동의하게 된다면 ITC의 관할권이 광범위하게 확대된다는 점도 지적했다.
메디톡스는 대웅제약이 자사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원료인 보툴리눔 균주를 훔쳐 갔다며 지난해 1월 ITC에 대웅제약을 영업비밀 침해 혐의로 공식 제소했다.
ITC는 지난 7월 대웅제약이 메디톡스의 영업비밀을 도용했다고 판단하고, 대웅제약 제품 '나보타'의 10년 수입 금지를 권고하는 예비 판결을 내렸다.
이후 대웅제약이 예비판결이 합당치 않다며 이의를 제기했고, ITC가 재검토에 착수하자 ITC의 OUII이 다시 대웅제약의 의견을 반박하며 기존 예비판결을 지지하는 의견서를 내놓은 바 있다.
ITC 최종판결은 오는 11월 19일(현지시간) 나온다.

생활문화일반

티몬, 3분기 슈퍼세이브 이용자 매출 5배 급증

티몬이 3분기 자사의 프리미엄 멤버십 ‘슈퍼세이브’ 이용자가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409% 증가하고 매출은 450% 급증했다고 30일 밝혔다. 슈퍼세이브 회원들의 건당 구매금액 역시 같은 기간 213% 증가했다.
티몬 슈퍼세이브는 하루 약 82원으로 부담없이 이용할 수 있는 프리미엄 멤버십이다. 2018년 4월 서비스를 시작해 1300여개의 회원 전용 상품, 차별화된 할인쿠폰과 적립 등 혜택을 제공하며 충성도 높은 고객층 확보에 기여하고 있다.
특히, 타임커머스를 통한 ‘특가딜’과 시너지가 더해지며 멤버십 회원들의 건당 구매금액은 3배이상(213%) 증가했다. 현재 티몬에서 ‘특가’로 검색하면 2만개에 가까운 특가딜을 만나볼 수 있으며, 딜을 통해 구매할 수 있는 상품은 20만개에 달한다.
충성고객층의 강화와 함께 특가딜을 통한 매출 상승폭이 커짐에 따라 파트너 지표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신규파트너가 전년 동기 대비 29.3% 늘어났고, 딜을 진행하는 입점 판매자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2.7% 증가했다.
티몬은 파트너들과 함께 차별화된 특가딜을 선보이는 동시에 슈퍼세이브의 혜택을 더해 고객 만족과 매출증대를 동시에 꾀한다는 계획이다.
이진원 티몬 대표는 “타임커머스를 통한 차별화된 특가딜에 쇼핑에 최적화된 멤버십 제도를 더한 결과 고객들에게는 압도적 혜택을, 입점 파트너사들과는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할 수 있었다”며 “티몬만의 특가딜을 강화하고 멤버십 등 혜택들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생활문화일반

동원F&B-LG전자 맞손…가정간편식 시장 디지털 트렌드 선도

동원F&B가 LG전자와 손잡고 가정간편식(HMR) 시장 디지털 트렌드 선도를 위한 사업 협력에 나섰다.
동원F&B는 29일 서울 논현동 LG전자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쇼룸에서 LG전자와 ‘간편식 자동조리 클라우드 서비스를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 날 체결식에는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스마트 가전의 HMR 최적 조리 솔루션 공동 개발 ▲동원몰과 LG ThinQ 플랫폼 등 온라인 커머스 ▲공동 마케팅 등에 대해 협력하기로 했다.
동원F&B는 햄, 만두, 죽 등 23종 제품의 최적 조리 알고리즘을 LG전자 광파오븐에 적용했다. 이를 통해 리챔, 양반죽 등 동원F&B 대표 제품부터 에어프라이어 전용 HMR 브랜드 ‘퀴진’의 다양한 제품까지 LG 광파오븐을 통해 간편하고 맛있게 조리할 수 있다. 동원F&B는 향후 대상 제품을 확대하고 전용 브랜드 제품까지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LG전자는 ThinQ 앱과 클라우드 서버를 연동해 오븐의 별도 조작 없이 간편식을 자동 조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제품 바코드를 카메라로 촬영하면 최적의 조리 방법과 시간이 오븐에 자동으로 설정되어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김재옥 동원F&B 대표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은 식품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가속화하고 미래 가정간편식 시장의 디지털 트렌드를 선도해나갈 수 있는 뜻 깊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LG전자와 지속적으로 협업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과 가치를 제공하는 종합식품기업으로 한 단계 더 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송대현 LG전자 H&A사업본부장은 “LG전자만의 차별화된 기능을 갖춘 스마트 가전으로 고객에게 편리함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원F&B와 LG전자는 이번 업무 협약을 기념해 동원F&B의 간편식 제품을 최대 53%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10월 29일부터 11월 11일까지 2주간 진행할 예정이다. 기획전은 LG ThinQ 스토어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생활문화일반

유진그룹 계열 유진홈센터 경력사원 모집

유진그룹 계열인 유진홈센터에서 운영하는 홈 임프루브먼트 전문 브랜드 ‘에이스 하드웨어(Ace Hardware)’는 경력사원을 채용한다고 30일 밝혔다.
모집부문은 온라인 기획 및 운영, 마케팅 기획, 상품MD(가구/하드웨어), 건자재 영업이다.
온라인 기획은 온라인 관련 중장기적 e커머스 사업계획을 수립 및 온라인쇼핑몰 관리와 개발 서비스를 담당한다. 또 O2O 서비스 기획 및 플랫폼 구축의 업무도 맡는다. 정규학사 이상 및 e커머스 비즈니스와 사업 기획 및 운영 경력이 필요하다.
온라인 운영은 온라인 쇼핑몰 관리 및 영업관리, 자사몰 상품 관리 및 온라인 픽업서비스 지원 업무를 맡는다. 학력은 무관하며 신입 지원도 가능하다. 3개월 근무 후 평가를 거쳐 정규직으로 전환될 수 있다.
마케팅 기획은 마케팅 전략 및 온/오프라인 채널 마케팅, 제휴/미디어/광고/판촉 기획 업무 등을 수행한다. 7년 이상의 관련 동종업계 및 유통사 마케팅 경력자를 모집한다.
상품MD는 상품기획 및 시장 트렌드 분석을 비롯해 판매전략과 신상품 프로모션 기획, PB개발 및 상품 소싱 등을 담당한다. 전문대졸 이상 지원 가능하며, 관련 업무 2년 이상 경력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건자재 영업은 공무와 영업 부문을 채용하며, 3년 이상의 경력자는 지원이 가능하다.
근무지역은 서울 본사(건자재 영업은 서울, 경기)이며, 다음달 1일 23시까지 유진그룹 채용 홈페이지와 사람인에서 온라인 지원이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면접전형(1차 실무, 2차 임원),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되며 전형별 합격자는 E-mail, SNS, 유선전화 등을 통해 개별안내할 예정이다.
채용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람은 유진그룹 채용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유진홈센터 인사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스토리위즈, KT 콘텐츠 공급기지로…웹소설·웹툰에 100억 투자

스토리위즈가 13일 사업전략 설명회를 열고, 웹소설 기반 원천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해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위즈는 올해 2월 KT 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KT는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IP 확보→제작→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작가 발굴을 통한 원천 IP 확보부터 웹툰·드라마·영화 등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콘텐츠 제작·유통까지 이끌 KT그룹 오리지널 콘텐츠 원천 IP 공급기지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원천 IP 확보를 위해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 시스템을 웹소설 분야에 도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기획·집필·교정 등 창작에 필요한 요소를 세분화한 시스템을 통해 웹툰·드라마·영화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슈퍼IP를 기획·제작한다는 구상이다.
IP 기획부터 제작까지 담당하는 창작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투자·유통 지원·육성·OSMU까지 이어지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차로 1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추가 투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스토리위즈는 현재 운영 중인 웹소설 연재 플랫폼 ‘블라이스’의 작가 연재 기능을 강화해 유통·제작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초기부터 시행해 온 창작지원금 제도를 개편하고 특화 공모전·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한다.
창작 스튜디오와 연계해 1:1 맞춤 코칭을 진행하는 등 신인 작가 육성을 강화해 새로운 IP 발굴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통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중소 에이전시와 스타트업 유통 대행은 물론 직계약 작가, 슈퍼IP 계약을 집중적으로 늘려 유통 작품의 양과 질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유통망도 강화한다. 스토링위즈는 일본 현지 인력을 직접 채용해 콘텐츠의 유통·제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국내와 같이 창작 스튜디오 설립, 전문 장르포털 구축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리딩할 것인지, 콘텐츠 생태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그룹이 갖춘 역량에 스토리위즈의 창의성을 더해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스토리위즈가 13일 사업전략 설명회를 열고, 웹소설 기반 원천 지적재산권(IP) 확보를 통해 KT그룹 미디어·콘텐츠 사업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발표했다.
스토리위즈는 올해 2월 KT 웹소설 사업 분야를 분사해 설립한 콘텐츠 전문 기업이다. KT는 통신 기반 플랫폼 사업자로 거듭나기 위해 ‘IP 확보→제작→유통’에 이르는 콘텐츠 밸류체인을 구축해 콘텐츠 경쟁력을 키울 계획이다.
스토리위즈는 웹소설 작가 발굴을 통한 원천 IP 확보부터 웹툰·드라마·영화 등 원 소스 멀티 유즈(OSMU) 콘텐츠 제작·유통까지 이끌 KT그룹 오리지널 콘텐츠 원천 IP 공급기지로의 성장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원천 IP 확보를 위해 할리우드식 집단 창작 시스템을 웹소설 분야에 도입할 계획이다. 데이터 분석·기획·집필·교정 등 창작에 필요한 요소를 세분화한 시스템을 통해 웹툰·드라마·영화 등 다방면으로 활용 가능한 슈퍼IP를 기획·제작한다는 구상이다.
IP 기획부터 제작까지 담당하는 창작 스튜디오를 중심으로 투자·유통 지원·육성·OSMU까지 이어지는 제작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해 1차로 100억원을 투자하고, 향후 추가 투자까지 이어갈 예정이다.
스토리위즈는 현재 운영 중인 웹소설 연재 플랫폼 ‘블라이스’의 작가 연재 기능을 강화해 유통·제작 역량과 시너지를 창출한다. 이를 위해 초기부터 시행해 온 창작지원금 제도를 개편하고 특화 공모전·피드백 시스템을 도입한다.
창작 스튜디오와 연계해 1:1 맞춤 코칭을 진행하는 등 신인 작가 육성을 강화해 새로운 IP 발굴의 기반으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유통 역량 강화도 추진한다. 중소 에이전시와 스타트업 유통 대행은 물론 직계약 작가, 슈퍼IP 계약을 집중적으로 늘려 유통 작품의 양과 질을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글로벌 유통망도 강화한다. 스토링위즈는 일본 현지 인력을 직접 채용해 콘텐츠의 유통·제작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향후 국내와 같이 창작 스튜디오 설립, 전문 장르포털 구축 등 다양한 형태로 시장을 개척할 예정이다.
전대진 스토리위즈 대표는 “콘텐츠 전문 기업으로서 KT그룹의 미디어·콘텐츠 산업을 어떻게 리딩할 것인지, 콘텐츠 생태계에 어떻게 기여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며 “그룹이 갖춘 역량에 스토리위즈의 창의성을 더해 기업 가치 제고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종교

사랑제일교회 "코로나 감염 주범? 단 한가지도 동의 못해"

광복절 도심 집회를 주최한 사랑제일교회와 보수단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교회의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광훈 목사 입장문을 대독하고 "사택과 교회 건물을 압수수색하는 것이 코로나 방역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다"며 "(사랑제일교회를) 코로나 감염의 주범으로 말하는 것에 대해 단 한 가지도 동의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배 금지를 일괄적, 전면적으로 당한 전국 모든 교회는 다 함께 힘을 모아 불의에 앞장서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관련 방역 핵심 정보를 공개하라"며 "우리가 적반하장인지 문 대통령이 적반하장인지 그 정보를 보고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개최)는 허가받을 필요도 없이 자유다"며 "전광훈 목사님이 8·15 때 문재인 규탄 국민대회에 반드시 모든 국민이 나와야 한다고 홍보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홍보하는 것이 죄냐"고 반문했다.

광복절 도심 집회를 주최한 사랑제일교회와 보수단체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교회의 책임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들은 3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전광훈 목사 입장문을 대독하고 "사택과 교회 건물을 압수수색하는 것이 코로나 방역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의문이다"며 "(사랑제일교회를) 코로나 감염의 주범으로 말하는 것에 대해 단 한 가지도 동의하지 못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예배 금지를 일괄적, 전면적으로 당한 전국 모든 교회는 다 함께 힘을 모아 불의에 앞장서 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변호인단은 "사랑제일교회발 확진자 관련 방역 핵심 정보를 공개하라"며 "우리가 적반하장인지 문 대통령이 적반하장인지 그 정보를 보고 확인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 집회(개최)는 허가받을 필요도 없이 자유다"며 "전광훈 목사님이 8·15 때 문재인 규탄 국민대회에 반드시 모든 국민이 나와야 한다고 홍보한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홍보하는 것이 죄냐"고 반문했다.

여행/레저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 양떼 목장 영상 논란…“법적 처벌 논의”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가 공식 SNS에 음란물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에 미치다’ 운영진은 사과문을 올린 후 채널 중단을 알렸다.
‘여행에 미치다’는 29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업로드 된 사진 중에는 성관계 영상이 포함돼있었고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해 해명을 요구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만, 유튜브 41만명을 보유하고 있어, 여행 마니아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여행에 미치다’ 운영진은 “먼저 이번 비정상적인 인스타그램 콘텐츠 게시물 업로드와 관련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제 8월 29일 오후 6시 경에 올라온 ‘양떼 목장’ 게시물에 부적절한 성관계 동영상(불법촬영물 의혹을 받는)이 함께 포함되어 업로드 되었고, 바로 삭제된 일이 있었습니다”라며 사과와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문제의 해당 영상은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이 아닌 웹서핑을 통해 다운로드 한 것으로 확인되며, 콘텐츠 업로드 중 부주의로 인해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사항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사법기관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하지 않았더라도 단순 소지 자체만으로도 문제이며 법적으로 처벌을 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내부적으로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업로드를 진행한 담당자와 함께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진행하겠습니다”라며 향후 조치 방향에 대해 밝혔다.
또 “본 팀은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며 사법기관에 의뢰한 진행 상황과 결과에 대해 책임 있게 공유 드리겠습니다. 기업 법정 의무교육 외에 추가적으로 전직원 대상 성윤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내부 교육을 포함 진정성 있는 문제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여행에 미치다 전채널을 운영 정지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내 대표 여행 커뮤니티 ‘여행에 미치다’가 공식 SNS에 음란물을 게재해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여행에 미치다’ 운영진은 사과문을 올린 후 채널 중단을 알렸다.
‘여행에 미치다’는 29일 오후 공식 인스타그램에 강원도 평창의 양떼목장을 소개하는 글을 올렸다. 하지만, 업로드 된 사진 중에는 성관계 영상이 포함돼있었고 네티즌들은 이와 관련해 해명을 요구했다. ‘여행에 미치다’는 인스타그램 팔로워 120만, 유튜브 41만명을 보유하고 있어, 여행 마니아들에게 적잖은 영향을 미치고 있었다.
‘여행에 미치다’ 운영진은 “먼저 이번 비정상적인 인스타그램 콘텐츠 게시물 업로드와 관련해 불쾌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어제 8월 29일 오후 6시 경에 올라온 ‘양떼 목장’ 게시물에 부적절한 성관계 동영상(불법촬영물 의혹을 받는)이 함께 포함되어 업로드 되었고, 바로 삭제된 일이 있었습니다”라며 사과와 상황에 대해 전했다.
이어 “문제의 해당 영상은 직접 촬영한 불법 촬영물이 아닌 웹서핑을 통해 다운로드 한 것으로 확인되며, 콘텐츠 업로드 중 부주의로 인해 이번과 같은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관련 사항은 보다 정확한 판단을 위해 사법기관에 의뢰할 예정입니다. 어떠한 변명의 여지 없이 해당 영상을 직접 촬영하지 않았더라도 단순 소지 자체만으로도 문제이며 법적으로 처벌을 논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에 내부적으로 이번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업로드를 진행한 담당자와 함께 사법기관에 정식으로 사건 접수를 진행하겠습니다”라며 향후 조치 방향에 대해 밝혔다.
또 “본 팀은 해당 문제의 심각성을 인정하며 사법기관에 의뢰한 진행 상황과 결과에 대해 책임 있게 공유 드리겠습니다. 기업 법정 의무교육 외에 추가적으로 전직원 대상 성윤리 관련 교육을 진행하겠습니다. 내부 교육을 포함 진정성 있는 문제 해결이 완료될 때까지 여행에 미치다 전채널을 운영 정지하겠습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공연/전시

코로나19로 개막 미뤘던 뮤지컬 ‘스모크’. 12월부터 무대 오른다

천재 시인 이상의 작품을 소재로 한 창작 뮤지컬 ‘스모크’가 12월 4일 예스24스테이지 2관에서 개막한다.
‘스모크’는 근대문학의 모더니스트 이상의 연작 시 ‘오감도(烏瞰圖) 제15호’에서 모티브를 얻어 제작돼 2016년 트라이아웃 공연을 선보인 후, 2017년 초연, 그리고 이듬해 2018년 재연을 올렸다.
작품은 ‘초’(超) ‘해’(海) ‘홍’(紅) 세 명의 인물을 통해 시대를 앞서 나간 이상의 천재성, 식민지 조국에서 살아야만 했던 예술가의 절망과 그 모든 것을 이겨내고 날고 싶었던 염원과 희망을 그리며, 세상과 발이 맞지 않았던 절름발이 이상의 삶과 예술, 고뇌와 함께 식민지 사회의 암울한 시대상을 상징적으로 표현해냈다.
2020년 세 번째 시즌을 맞이한 ‘스모크’는 초연과 재연을 함께하며 완벽한 합을 선보인 배우들과 더불어 새로운 얼굴들의 합류로 화려한 캐스팅 라인업을 완성했다.
먼저 시를 쓰는 남자 초 역에는 김재범과 에녹, 김경수, 임병근, 장지후가 이름을 올렸고, 그림을 그리는 소년 해 역으로 강찬, 최민우, 김태오, 강은일이 연기한다. 마지막으로 초와 해의 고통스러운 운명의 시간을 함께 견뎌 내주는 강인한 인물 홍 역으로 장은아, 이정화, 허혜진이 함께한다.
한편, ‘스모크’는 당초 9월 개막을 앞두고 있었으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의 집단 감염 확산세와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으로 인한 제작 일정 차질로 개막을 잠정 연기한 바 있다.

박정선
[홍소민의 슬기로운 예술소비] 상속세 부담 '미술품 물납제도 도입' 바라기

Musée national Picasso-Paris
ⓒSuccession Picasso 2020
미술품 투자와 수집이 취미인 봉 사장은 미술품 매매 계약서를 꺼내놓고는 “심사숙고 끝에 구매한 작품을 가족이나 지인에게 ‘무상’으로 주는데도 왜 세금을 내야하냐?”며 분통을 터뜨렸다. 미술품 투자가라 자부하는 봉 사장도 미처 알지 못했던 세법이었던 것이다.
대부분의 상속인은 미술품이 재산적 가치를 지닌 동산이며, 과세대상이라는 사실조차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나 현행 국내 세법상 미술품은 경제적 가치가 인정될 경우, 원칙적으로 상속세 과세 대상이다.
상속세를 부과할 경우 증여 또는 상속일 현재의 ‘시가’로 재산을 수증 상속 받아야 하는데, 평가 기준일 전후 6개월 이내의 기간 중 해당 자산의 매매, 수용, 경매 등이 있는 경우 그 거래가격으로 평가한다. ‘시가’에 대한 감정은 국세청장이 위촉한 3인 이상의 전문가로 구성된 감정평가심의회에서 감정한다. 감정가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서화, 도자기 등 각 예술품 분야의 2인 이상의 전문가 감정한 가액의 평균액으로 한다.
전문가의 감정가 산정이 어려운 경우, 취득가액을 기준으로 상속, 증여세를 과세하는 사례가존재 하기 때문에 봉 사장처럼 ‘미술품 취득 매매계약서’를 소지하는 것은 중요하다.
세금을 내기 어려울 때 매물로 대신 내는 제도를 ‘물납제도’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상속·증여세가 2000만원 이상이거나 상속·증여 재산의 절반 이상이 부동산 또는 유가증권일 때 물납이 가능하다. 부동산과 다르게 미술품은 평가가 어려워 미술품으로 상속세를 물납 할 수 없으며 그 대상은 부동산과 국채, 주식 등 유가증권으로 한정 한다.
프랑스 정부는 파블로 피카소가 작고한 1973년, 피카소의 유언에 따라 후손으로부터 상속세를 대신해 피카소의 작품을 받았다. 이후 파리에 피카소 박물관을 열어 물납 받은 작품을 공개했다. 프랑스는 1968년 세계 최초로 미술품 물납 제도를 도입했으며, 증여세 재산세도 포함한다. 영국과 일본도 상속세의 경우 미술품으로 대신 낼 수 있다.
한국에서는 미술품 물납이 허용되지 않기 때문에 상속 과정에서 미술품 매각을 한다. 간송 후손이 2013년 세워 운영해온 컬렉션 관리기관인 간송 미술문화재단 ‘보화각’이 그 최근 사례다. 국내 최초의 사립미술관인 간송 미술문화재단은 2018년 전 성우 이사장의 별세 이후 세금 문제 등 재정난에 시달리다 결국 지난 5월, 2점의 불상 매각에 나섰다. 국가지정 삼국시대 보물인 금동보살입상(보물 제285호)과 금동여래입상(보물 제 284호)은 한 번의 경매 유찰 후, 국립중앙박물관에서 8월에 매입했다.
국회 입법조사처는 지난 7일 연구보고서에서 미술품 물납에 대해 “재정적으로 국가에 도움이 될 뿐 아니라 이를 통해 국민이 얻게 되는 사회적 문화적 공공 가치가 미술품 매각으로 얻게 되는 경제적 가치보다 더 높다”고 밝혔다.
미술품 상속증여에 따른 과세는 사후를 걱정하는 원로작가나 소장자, 상속인의 심적, 경제적 고통을 안겨줄 뿐만 아니라 예술의 다양한 확장성을 저해하는 요인이기에 근본적인 대안인 미술품 물납 제도가 하루속히 도입되기만 바랄 뿐이다.
글/홍소민 이서갤러리 대표(aya@artcorebrown.com)

데스크
명동예술극장 화재로 연극 ‘스카팽’ 조기 종연

서울 명동예술극장이 27일 발생한 화재로 극장 일부 시설이 불에 타면서 공연 중이던 연극 ‘스카팽’을 조기 종연하게 됐다.
28일 국립극단은 “27일 밤 명동예술극장에서 화재가 발생함에 따라 연극 ‘스카팽’을 조기 종연한다”며 “28일 공연 예매자부터 순차적으로 110% 환불을 진행하며, 명동예술극장 로비에서 개최 중이던 국립극단 70주년 기념 전시 ‘연극의 얼굴’도 중단한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11시 26분쯤 명동예술극장 4층 로비 창고 천장에서 시작된 화재는 건물 내부 45㎡와 전기 설비 등을 태우고 1시간 30분 만에 진화됐다. 인명피해는 없었다.
1936년 지어진 명동예술극장은 1957년부터 16년 동안 국립중앙극장으로 사용됐으며, 현재 서울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돼 있다.

박정선
“유명무실한 공연계 소비할인권, 매진 돼 봐야 적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위기경보 완화에 따라 공연계도 기존에 한 칸 띄워 앉았던 좌석을 해제할 수 있을 거라는 기대감이 있었지만, 여전히 좌석 거리두기를 유지한 채로 진행하고 있다. 정부가 공연장을 고위험시설로 분류해, 당분간 핵심 방역수칙 의무화(집한제한) 명령을 지속하겠다고 발표하면서다.
이런 와중에 정부는 코로나19로 손해를 입은 업종을 지원하고, 침체한 서민경제를 회복하기 위해 공연, 영화, 체육 분야의 소비할인권 지원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음식점과 숙박, 문화 산업 등에 1조원 상당의 소비 붐을 불러일으키려는 목표로 소비할인권과 각종 관광 이벤트, 소비행사를 릴레이로 개최하겠다고 발표했다.
다만 광복절 도심 집회 이후 코로나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재확산된면서 소비할인권 배포는 시작도 하지 못한 채 중단된 바 있다. 위기경보가 1단계로 내려간 만큼, 정부는 다시금 해당 사업을 재개하겠다는 입장이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단계적으로 쿠폰 사용이 시행되는데 박물관과 전시는 22일, 공연은 24일, 영화는 28일, 체육시설은 내달 2일부터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총 904억원의 예산 중 공연의 경우는 180만명에게 1인당 8000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현재 대학로의 소극장에서 공연을 올리고 있는 한 뮤지컬 홍보 관계자는 “정부의 소비할인권 배포가 그동안 위축되어 있던 뮤지컬 소비를 촉진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동안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고 있었지만, 사용하지 않는 좌석을 제외하고 가용 좌석인 50% 마저 매진이 되지 않은 적이 많았다”고 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공연 관계자들은 이를 두고 ‘유명무실’한 지원이라는 푸념을 내놓고 있다. 거리두기 좌석제가 완전히 해제되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소비할인권이 재개되더라도 여전히 전체 좌석의 반절가량 밖에 판매를 하지 못한다는 것이다. 1단계로 조정되면서는 동행이 있는 경우, 나란히 앉을 수 있도록 하고 그 옆자리를 띄우는 식의 방식이 도입되기도 했지만 그렇다 해도 전체 관객석의 65%도 되지 않는 수준이다.
현재 대극장에서 뮤지컬을 올리고 있는 제작사 관계자에 따르면 대극장 뮤지컬의 경우 좌석의 70% 이상을 채워야 손익분기점을 넘길 수 있다. 결국, 공연이 매진이 된다고 하더라도 거리두기 좌석제를 시행하는 이상 손익분기점을 넘기지 못한다는 말이다. 사실상 지금까지도 가용좌석에 대해서는 대부분 매진이 되었기 때문에 사실상 이번 소비할인권 재개가 ‘무용지물’과도 같다는 말도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정부가 피해 업종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소비할인권이라고 하지만 사실상 공연에 대한 수익에는 크게 변화를 느낄 수 없다.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하는) 지금의 상황이라면 어쨌든 매진이 되어봐야 적자”라고 하소연했다.
공연계에서는 무조건적인 소비할인권 배포보다는 코로나19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공연장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다른 공연 관계자는 “공연계는 코로나19가 심각한 상황에서도 ‘공연은 계속 돼야 한다’는 마음으로 방역에 힘썼다. 그 결과 한 차례도 공연장에서의 집단감염 사례는 발생하지 않았다”면서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1단계로 바뀌었지만, 여전히 공연장의 거리두기 좌석을 강행하는 것이 적절한 방침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정말 공연업계의 피해를 지원하려는 의도라면 무작정 소비할인권을 배포하는 것보다, 좌석을 코로나 상황에 따라 유동적,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등의 방법을 먼저 고민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꼬집었다.

박정선
[D:헬로스테이지] 40년 역사의 ‘광주’를 보는 낯선 시선

우리는 40년 역사의 ‘광주’를 그동안 뮤지컬을 비롯해 영화, 다규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봐왔다. 그런 면에서 지난 9일 홍익대학교 대학로 아트센터 대극장에서 개막한 뮤지컬 ‘광주’는 확실히 ‘낯선’ 감이 있다. 분명 아픈 과거를 그리지만 무대 위의 광주 시민들은 울지 않았다.
무대는 눈에 보이는 모든 공간이 하나의 커다란 감옥처럼 가둬져 있었다. 물리적으로 봉쇄됐던 광주에서 벌어졌던 그 날의 과정을 무대를 통해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후면에는 탱크의 바큇자국을 연상케 하는 문양으로 가득하다. 이는 당시의 공포감을 전달한다. 무대가 은유적으로 그날의 아픔을, 공포를 표현했다.
하지만 무대 위의 광주 시민들은 예상을 벗어난다. 그들은 거대한 회색 구조물로 둘러싸인 무대에서 색색의 화려한 옷을 입고 구조물과 대비를 이룬다. 또 왁자지껄 노래하고, 얼굴엔 웃음이 가득했다. 힘찬 구호를 외치면서도 흥겨운 노래에 맞춰 춤추고 발을 까딱거린다. 아프지만, 그렇지 않은 듯이.
고선웅 연출은 앞서 5·18민주화운동을 다룬 연극 ‘푸르른 날에’에서도 슬픔을 무조건 비참하게 그리지 않았다. 이번 ‘광주’에서도 그는 아픈 역사를 담고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어선 광주를 그리고자 했다. 그 의도는 뮤지컬 전반에 흐르는 음악과 이를 몸짓과 목소리로 표현해주는 배우들로 완성됐다.
민주주의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곡 ‘님을 위한 행진곡’은 뮤지컬 전체에 자연스럽게 스며들어 있다. 원곡을 여러 부분으로 나뉘어 작품의 처음과 중간, 그리고 끝에 적절히 배치했다. 뿐만 아니라 ‘애국가’ ‘훌라훌라’ 등 당시 많이 불렸던 노래들을 긍정적인 에너지로 풀어냈다.
또 한 가지 이 작품이 낯선 이유는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시민들이 아닌, 편의대원이라는 점에서다. 고 연출은 80년 광주항쟁 때 시민군을 폭도화 시키는 작전세력이 있었다는 미군 정보요원 김 씨의 인터뷰에서 모티브를 얻었다. 계엄군 편의대 소속 박한수가 시민들의 참상을 목도한 후 이념의 변화를 겪게 되는 이야기를 중심에 두면서 당시 도청에 있던 시민들의 모습을 그려냈다.
이 같은 ‘낯선’ 요소들 탓에 일각에서는 아픈 역사가 너무 가볍게 그려지거나, 편의대를 미화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내비치기도 했다. 충분히 가능한 지적이지만, 극에서는 고 연출이 보여주고자 하는 의지가 확실하게 드러난다. 관객들은 편의대원 박한수의 변화하는 감정선을 따라 그날의 광주를 되돌아보게 된다.
“관객 가까이에 있는 이야기였으면 좋겠다. 당시 상황을 본질적으로 보여주되 노래하고, 춤추고, 사랑하는 모습으로 보여드리면 좋겠다”라던 고 연출의 말처럼, 뮤지컬 ‘광주’는 당시의 아픔을 바탕에 깔고 있으면서도 이를 딛고 일어서고자 하는 의도가 충분히 전달된다. 아직은 ‘광주’를 바라보는 시선이 엇갈릴 수 있지만, 한 가지 분명한 건 그날의 광주는, 그리고 오늘의 광주는 여전히 관객들에게 뜨겁게 다가온다는 것이다. ‘광주’는 11월 8일까지 공연된다.

박정선
[큐레이터 픽] 영혼을 씻어주는환희, 유성숙 화백

사람의 희노애락(喜怒哀樂)은 얼굴에 가장 먼저 나타난다. 이 감정들을 글로 표현하면 시나 수필, 소설 등의 문학이 되고 음악이나 미술로 표현하면 예술이다. 예술 중에서도 소리 예술이 음악이고, 시각적 예술이 인문학의 꽃이라는 미술이다.
트로트 열풍 속에서 보듯 음악에서는 희노애락 중 주로 슬픔(哀)을 먼저 소환, 카타르시스를 일으킨다. 그러나 미술은 고정된 시공간에서 감정의 반전을 이루기가 어렵다. 그래서 미술의 거장 중에서는 오로지 기쁨(喜)과 즐거움(樂)만을 표현하고자 빛나는 색채를 화폭에 담은 화가가 있었다. 바로 프랑스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다. 그림은 행복·유쾌하고 즐거운 것이어야 하며 영혼을 씻어주는환희의 선물이라고 생각했다.
한국에는 고단한 현실 너머 꿈과 생명의 환희를 뿜어내는 작가, 유성숙 화백이 있다. ‘빛, 향기, 피어남’을 그림 테마로, 꽃의 향기를 빛과 색채로 피워내 온 누리에 확장 시킨다. 작가는 말한다.
“미술이란 생활이라는 배를 타고 삶을 노 저어 아름다움(진실, 영원한 것)을 찾아 헤매는 것이라 봅니다. 제 그림에 화려한 색감이 많은 것은 내 속에서 싹트는 생명을 표현하기 위한 것입니다.”
‘가장 개인적인 것이가장 창의적인 것이다’라는 말처럼 그의 작품에는 화사한 색감에 유토피아를 꿈꾸듯 몽환적인 부분이 있다. 그러면서도 특유의 색채와 소재(꽃, 나비, 새, 사람)로 인해 거실에 오래도록 걸어두고 본다면, 생활 속에서 탁해진 영혼을 씻어줄 것만 같은 환희가 내재해 있다.

“꽃의 향기를 빛으로 피워내고 있지만, 그 광채는 단지 꽃에서 발산하는 색채의 아름다움에서 발원하는 것이 아니라 마음의 저 안쪽에서 피어오르는 사랑과 행복의 감정으로부터 발화하는 빛이라고 할 수 있다.”(신향섭 평론)
미술은 시대정신을 표현하기 때문에 인문학의 꽃이라고도 한다. 1980년대 유성숙 작가의 작품은 주로 저항의식이 담긴 민중미술이었고, 경륜과 세월이 더해가면서 난색 계열의 따뜻한 색감과 추상적 조형미로 세상을 긍정하고 포용한다. 꽃과 향기를 독특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화려한 색채를 통해 힘찬 생명력을 내뿜고 있다. 작가는 홍콩,싱가포르,미국,영국,일본 등 해외에서 개인전을 열고 초대전에 출품했고, 국내에서도 다수의 개인전과 단체전 전시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그림의 주재료는아크릴이지만 서정성과 입체적 질감을 부여하기 위해 밑그림에 차돌을 분쇄해 만든 석영가루와 고무의 일종인 라바에 플라스틱 볼을 혼합해 사용하고, 그 위에 물감을 덧칠하거나 다시 돌가루를 뿌리며 덧칠하는 과정을 반복하고 있다.
유성숙 작가는 긴 호흡과 구도하는 심정으로 작품을 완성해가면서 색채와 빛을 통해 그 너머 본질과 우주로 겸손하게 다가선다. 유 작가의 작품이 곁에 있다면 왠지 행복하고,유쾌하고 즐거워 ‘환희의 선물’을 받은 기쁨이 충만할 것이다.
유성숙 작가/ 1950년 강릉 출생, 1973년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서양화과 졸업, 홍익여성화가협회 고문, 전업미술가협회 자문위원, 아트비젼고문, 개인전 38회, 단체전 120여회

글/이동신 갤러리K 큐레이터, ssjameslee@daum.net

홍종선
SKT ‘T맵 미식로드’, 2달만에 이용 100만 돌파…추천 맛집은?

SK텔레콤은 자사 내비게이션 서비스 ‘T맵’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들에게 맞춤형 맛집을 추천하는 ‘T맵 미식로드’가 출시 2달 만에 이용 횟수 100만건을 돌파했다고 17일 밝혔다.
T맵 미식로드는 연간 1800만명이 사용하는 T맵에 5년간 쌓인 18억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맛집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리뷰나 별점이 아닌 실제 방문 데이터를 활용해 고객에게 맛집 탐방의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해 출시했다.
이용자 분석 결과 고객들이 가장 선호하는 맛집 유형은 5년 동안 방문자가 많은 음식점인 ‘유명 맛집’과 ‘현지인이 자주 찾는 맛집’으로 파악됐다. 이용 고객의 약 27%는 ‘유명 맛집’을, 약 22%는 ‘현지인이 자주찾는 맛집’을 선택했다. 주로 연인, 배우자와 함께 외식을 나설 때 맛집 추천 서비스를 이용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고객들은 영덕의 대게, 구례의 재첩 등 지역 특산물을 맛보기 위해서라면 40km가 넘는 먼 거리의 이동도 감수하며 적극적으로 방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동 거리가 가장 긴 음식점은 경북 영덕군에 위치한 ‘강구항대게직판장’과 전남 구례군에 위치한 ‘섬진강재첩국수’로 이곳에 방문한 고객은 평균 40km 이상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평균 이동거리가 가장 긴 상위 10개 음식점 방문 시 고객들은 평균 38km를 이동했으며 상위 10개 맛집은 횡성의 한우 맛집, 춘천의 닭갈비 맛집, 인제의 황태 맛집 등 지역 특산물 맛집이 주를 이뤘다.
서비스는 여성보다 남성의 이용이 많으며 연령별로는 40대의 이용이 가장 많았다. 업종별로 사람들이 많이 찾는 시간도 달랐다. 고깃집은 저녁시간인 17~19시에 약 40%, 점심시간인 11~12시에 약 16%의 고객이 방문했다. 저녁 시간에 사람이 가장 붐볐지만, 점심시간에도 꽤 많은 고객들이 고깃집을 방문했다.
이와 반대로 중국 음식점은 점심시간인 11~13시에 약 38%, 저녁시간인 17~18시에 18%의 고객이 방문했다. 카페의 경우 전 시간대에 고르게 방문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송광현 SK텔레콤 PR2실장은 “T맵 미식로드를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새로운 경험과 즐거움을 느끼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빅데이터 역량을 활용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더위 식혀줄 시원한 흑임자가 있는 서울카페 5

고소한 흑임자가 이제는 시원해지기까지 했다. '할머니입맛' 취급을 받던 흑임자의 색다른 모습은 무더운 여름의 온도를 한결 낮춰줄 것.
부빙
뭐니뭐니해도 여름엔 빙수다. 부암동에는 유명한 빙수집이 하나 있는데, 이름 하여 '부빙'. 그리고 그 곳에는 유명한 흑임자 빙수가 있다. 곱게 갈린 달달한 우유 얼음 위에 고소한 흑임자가 듬뿍 올려졌다. 짙은 까만색의 흑임자는 보기 만해도 진하다는 게 느껴질 정도. 여기에 쫀득한 떡과 팥도 곁들여 나온다. 팥이 부족하다면 추가로 요청할 수 있다. 참고로 소문난 만큼 재료 소진이 빠르다. 그리고 빙수 포장은 불가능하다.

크래커
커피와 흑임자가 이렇게나 잘 어울리다니. 에스프레소에 진한 흑임자 베이스 그리고 꾸덕한 검은콩 크림 위에 바삭한 흑임자 크럼블 토핑이 올라간 크래커의 시그니처 메뉴 '흑임자 라떼는 모든 재료가 환상의 조합을 이룬다. 그 어디에서도 맛보기 힘든 고소함의 절정. 마시기 전 크럼블과 크림을 먼저 떠먹어 본 뒤 둘러져 있는 흑임자 베이스를 천천히 섞어 마시면 더욱 깊은 맛을 즐길 수 있다. 크래커는 이 달달함을 반려동물과 함께 즐길 수 있어 더 좋은 카페다.

섬광
말캉말캉 쌉싸름한 커피맛 젤리 위에 부드러운 흑임자 아이스크림을 얹었다. 젤리와 아이스크림이라는 생소한 식감이 의외로 잘 어울린다. 카페 겸 와인바지만 저녁부터는 와인바로만 운영되기 때문에 이 메뉴는 오후 6시가 넘어가면 맛볼 수 없다. 필히 6시 전에 도착할 것. 그런데 이 곳은 간판이 없다. 건물 외벽에 ‘카페 섬광閃光’이라 적힌 종이 한 장만 붙어있을 뿐. 더구나 계단으로만 5층까지 올라가야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사람들로 붐빈다.

아카시아 과자점
구움과자 전문점에서 선보인 유일한 아이스크림 메뉴다. 고소한 흑임자 아이스크림 옆에 놓인 동그란 구움과자가 과자점이라는 정체성을 톡톡히 드러낸다. 이 구움과자는 프랑스에서 유래된 '브루드네쥬'로, 아카시아 과자점은 아이스크림과 어울리도록 특별히 흑임자 가루를 입혔다. 아이스크림에 과자 하나를 더 먹으니 그야말로 일석이조. 오픈한 지 반년도 채 되지 않았지만 흑임자와 구움과자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이미 다 아는 곳이다.

카페 서리
대학로 청춘작업실과 함께 공간을 공유하고 있는 카페 서리는 비건 라이프 스타일을 지향한다. 널찍한 공간에서 편히 먹어도 좋지만 콘으로도 주문 가능하기에 서리의 흑임자 아이스크림은 한손에 쥐고 소풍 나온 기분을 만끽하며 즐길 수도 있다. 아이스크림 위에 톡톡 뿌려진 콩가루가 고소한 맛을 훨씬 더 풍부하게 만든다. 아쉬운 점은 올해까지만 운영하는 시즌카페라고. 그리고 월요일에는 아이스크림을 판매하지 않는다.

부드러운 크림의 아인슈페너가 유명한 서울 카페 4

오스트리아 비엔나의 마부들이 피로를 풀고자 생크림과 설탕을 듬뿍 올려 만든 데서 유래했다는 아인슈페너. 부드러운 크림 한 입에 뒤따라오는 커피 한 모금의 조화는 시간이 흘러도 여전히 달콤한 힘이다.
동경
'인생 아인슈페너'라는 극찬이 넘쳐나는 곳이다. 적당히 무게감 있는 크림과 쌉싸름한 커피의 조합이 일품. 이 맛을 보기 위해 찾는 사람들이 많아 앉을 자리가 쉽게 나지 않는다. 간혹 처음 방문하는 이들은 유명세에 비해 조촐하게 느껴지는 작은 입간판과 'OPEN'만 새겨진 입구를 보고 잠시 당황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입구의 계단을 따라 지하로 내려가면 눈앞에 펼쳐지는 빈티지 살롱 같은 공간 속에서 커피를 즐기는 사람들로 꽉 찬 장면을 마주하게 된다.

학림다방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다방이자 서울미래유산으로 지정된 학림다방. 때로는 시대의 역사를, 때로는 누군가의 추억을 간직한 이곳이 이제는 레트로 감성 충만한 핫플레이스로 거듭나는 중이다. 켜켜이 시간이 쌓이면서 빚어낸 학림다방만의 분위기는 그 어디에서도 찾기 힘들다는 이유에서다. 최근 SNS에서는 학림다방 아인슈페너의 인증사진과 후기가 가득하다. 몽글몽글한 식물성 크림이 예쁘게 올라간 모양과 깊고 풍부한 맛 덕분에 '최애'음료로 꼽히고 있기 때문.

태양커피
간판도 없는 작은 공간이 사람들로 붐빈다. 다들 어떻게 알고 오는 지, 방배동 골목의 태양커피에서는 대기표를 받는 일이 흔하다. 태양커피의 아인슈페너는 에스프레소와 콜드브루, 우유와 물 등 개인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 그러나 음미하는 방법은 단 한 가지. 부드러운 크림을 한 입 안에 머금고 그 다음에 커피를 마셔보길 직원은 미리 권한다. 크림과 커피를 섞어서는 안 된다는 것. 커피만 판매하는 태양커피는 외부 디저트 반입을 환영해준다.

밀로커피 로스터스
20년 넘는 경력을 가진 중년의 바리스타가 10년 남짓 한 자리에서 운영해온 밀로커피 로스터스. 이미 맛있기로 정평이 나있는 드립커피와 아메리카노에 못지않게 아인슈페너도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몽블랑이라는 이름으로 판매되고 있는 이곳의 아인슈페너는 유난히 달콤하다. 부드러운 크림 아래 고요히 잠겨있는 더치커피에 시럽이 섞여있기 때문. 산미까지 느껴져 새콤달콤하기도 하다. 한 번 중독되면 자꾸만 찾게 된다는 마성의 아인슈페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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