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LG, 20만원대 LTE폰 공세…“중국에 뺏긴 점유율 탈환”

‘키즈폰·효도폰’으로 국내 특화 시장 공략
인도·남미·동남아 등 글로벌 점유율 확대

삼성전자와 LG전자가 20만~30만원대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으로 저가폰 시장 공략에 나섰다. 국내에서는 어린이용 ‘키즈폰’, 시니어용 ‘효도폰’ 수요를 겨냥한다.
해외에서는 저가폰 수요가 높은 신흥 스마트폰 시장인 인도와 남미, 동남아 시장에서 중국 제조사들과 경쟁에 나선다. 신제품 출시로 올해 상반기 중국 업체에 따라잡힌 점유율을 끌어올리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오는 25일 실속형 스마트폰 ‘LG Q31’을 국내에 출시한다. 출고가는 20만9000원이다.
LG Q31은 5.7인치 U노치 디스플레이와 3000밀리암페어시(mAh) 배터리, 3기가바이트(GB) 램(RAM) 등을 탑재하는 등 뛰어난 가성비(가격대 성능비)를 갖췄다. 지난해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된 ‘LG X2’(RAM 2GB)보다 RAM 사양을 높여 게임, 영상 시청 등 다양한 작업을 편리하게 실행할 수 있다.
저가폰이지만 갖출 건 다 갖췄다. 카메라는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300만(표준)·500만(광각) 화소 듀얼 카메라가 탑재됐다. 기본 내장 메모리 용량은 32GB로 별도 외장 메모리를 추가하면 최대 2테라바이트(TB)까지 확장 가능하다. 색상은 메탈릭 실버다.
삼성전자도 지난 18일 SK텔레콤과 함께 시니어 전용 휴대폰 ‘갤럭시A21s 비바(VIVA) 트롯 에디션’을 선보였다. 31만9000원에 중장년층이 보기 편한 6.5인치 HD+ 급 디스플레이와 아웃포커싱, 접사 등이 가능한 4800만 화소 쿼드(4개) 카메라를 장착했다.
이 모델은 앞서 삼성전자가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한 ‘갤럭시A21s’에 요즘 시니어들이 선호하는 ‘미스터트롯’ 음악이 추가됐다. 15W 고속 충전이 가능한 5000mAh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해 실용성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A21s를 북미를 제외한 전 세계 대부분 국가에 출시했다. 저가폰 위주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늘려나가고 있는 중국 업체들을 견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풀이된다.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전 세계 스마트폰 시장 출하량 1위는 20.2%를 기록한 중국 화웨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20.0%로 2위였고, 3위 애플(11%), 샤오미(10%), 오포(9%) 순으로 중국 업체들이 뒤를 이었다.
타룬 파탁 카운터포인트 연구원은 “화웨이가 주력하고 있던 중국 시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빠른 회복세를 보인 것이 화웨이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이는 중국 내 ‘애국 소비’에 따른 결과로, 아직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뒤집을 여지는 충분히 남아있다. 카운터포인트는 “(화웨이 스마트폰은) 재고가 많은 것으로 파악되고, 다른 지역들도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어 화웨이가 1위를 유지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평가했다.

LG전자도 ‘K 시리즈’ 실속형 스마트폰 라인업 확대로 글로벌 시장 문을 두드리고 있다. LG전자는 지난 7월 파나마, 페루, 코스타리카 등 6개국에 실속형 스마트폰 ‘LG K61’, ‘LG K51S’, ‘LG K41S’ 등을 출시했다.
LG K시리즈는 쿼드 카메라, 6.5형 이상 대화면 디스플레이, 대용량 배터리 등 탑재로 경쟁력을 높인 제품이다. 미국 국방부 군사표준규격 ‘밀리터리 스펙’을 통과, 내구성도 강화했다.
북미 시장에는 스타일러스 펜을 내장한 200달러대 실속형 모델 ‘LG 스타일로6’를 선보이며 플래그십 전략 스마트폰과 저가폰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IT일반

계속되는 재택근무, IT업계 ‘비대면’ 서비스 봇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IT 업계가 비대면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IT플랫폼 업체들은 종합 업무 플랫폼을 출시하며 경쟁이 한창이다. 이동통신3사는 비대면 휴대폰 개통 서비스에 이어 원격 수업이 가능한 에듀테크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 회사 단톡방 사라질까...업무용 ‘카톡’ 출시
카카오는 최근 기업용 비대면 업무 협업 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기업용 협업 툴 시장은 네이버 ‘라인웍스’, 삼성SDS의 ‘브리티웍스’, 토스랩 ‘잔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마드라스체크 ‘플로우’등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 툴 시장은 올해 119억달러에서 2023년 135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17일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과 유사한 사용자환경(UI)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채팅방에 새로 초대된 멤버도 이전 대화 내용을 볼 수 있고,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영상회의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 메일이나 결재시스템 등의 그룹웨어도 연동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챗봇 ‘캐스퍼’도 적용했다.
카카오워크는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11월 25일부터 유료 버전이 출시된다.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최근 언택트 열풍에 맞춰 ‘라인웍스’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특정 메시지에 대해 답변을 지원하고 음성 녹음을 메시지에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또 업무보고나 회의록 등의 반복 업무를 좀 더 편리하게 처리하도록 했으며 협력사 관계자도 그룹에 초대할 수 있게 협업 기능도 강화했다.
라인웍스는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정부,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지난달 3월 기준 라인웍스 도입 기업수는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
KT는 연내 ‘KT 디지털웍스’ 업무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는 지난 13일 마드라스체크, 새하컴즈, 틸론과 함께 'KT 디지털웍스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KT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도구 통합 제공, 기업 전용 5G망, AI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수요 기업의 규모와 이용실태 등 사업자 환경에 맞춘 패키지도 선보이며, 협력사와 함께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 통신사 “479조 원격 교육 시장 잡아라”
국내 이동통신3사는 온라인 교육시장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원격교육 시장이 급성하는 가운데 국내서도 홈스쿨링 개발 수요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교육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최대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미더스를 통해 원격 근무나 비대면 교육을 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김포 신풍초등학교 등에서 시범 테스트를 하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SK텔레콤 측은 미더스를 활용한 원격 교육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인터넷TV(IPTV) ‘B tv ZEM(잼)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했다. 기존 Btv 가입자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재교과서의 ‘밀크T’ 강의 콘텐츠 1100여편, 윤선생의 영어 콘텐츠인 ‘초통영’ 등을 제공한다.
KT는 스마트러닝 1위인 시공그룹 계열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아이스크림키즈)’ 등 3사와 손잡고 AI 기술을 적용한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KT는 2학기 서울 11개 초등학교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상용화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최고경영자(CEO)직속으로 스마트교육사업단을 신설했다. 상품 기획부터 운영까지 사업단 내에서 모두 진행하는 애자일 조직이다. 중요성이 부각되는 비대면 교육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트교육사업단의 첫 작품은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이다.
해당 서비스는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 6종을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되는 ‘EBS 스마트 만점왕’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리딩게이트’에서는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여권도 읽어볼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를 타사에도 개방하고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통신사의 비대면 교육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가늠해 볼 수 있고, 자사 통신망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홀론IQ에 따르면 전세계 교육 시장은 올해 2270억 달러(약 270조원)에서 2025년 4040억 달러(약 479조원)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IT일반

NBP, 엔디소프트에 클라우드 플랫폼 제공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은 인터넷 신문 솔루션 전문 기업인 엔디소프트에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18일 밝혔다.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독자적인 클라우드 네트워크 기술, 탄력적 운영을 위한 오토스케일링 및 직관적 운영이 가능한 운영도구 등을 갖추고 있다. 신속한 기술 지원을 함은 물론, 개별 기업 환경을 고려한 컨설팅 서비스 등도 제공하며 고객사에게 주목받고 있다.
엔디소프트는 신속한 커뮤니케이션과 기술지원을 비롯해 NBP의 안정적인 클라우드 운영이 기존 검토하던 클라우드 서비스보다 더욱 탁월하다고 평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선택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엔디소프트 김종철 실장은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만의 운영 노하우,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서비스, 신속한 기술 지원과 함께 국내 환경에 맞는 원할한 커뮤니케이션은 큰 장점”이라며 “앞으로 20년간 축적해온 운영 노하우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도입과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그 과정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함께 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NBP 클라우드 영업 총괄 임태건 상무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은 클라우드를 통해 고객이 얻을 수 있는 기술적 이점은 물론, 신속한 커뮤니케이션을 기반으로 한 기술 지원을 함께 제공하여 원활한 클라우드 서비스 운영을 도와드리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서비스가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엔디소프트는 2000년에 설립돼 국내외 2700 여 언론사를 대상으로 서버 및 보안, 뉴스 솔루션(CMS), 유지보수 인력 등 인터넷 신문사 운영에 필요한 전반적인 IT 서비스를 월 구독방식으로 제공하고 있다.

IT일반

이통사 등 ICT업계 재택근무 27일까지 연장

통신사, 포털, 게임사 등 주요 정보통신(ICT)업계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를 이어간다. 일부 업체는 업무 공백을 우려해 제한적 재택근무로 전환하는 추세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과 KT는 코로나19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한 재택근무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한다. 통신3사는 지난달 18일부터 재택근무를 시행해왔으나 기간이 길어지자 제한적으로 근무를 이어나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전사 재택근무를 진행했던 SK텔레콤은 이번주부터 전 직원의 30%가 출근하는 방식으로 업무를 하고 있다. 임직원의 안전과 업무 효율을 위해 20일까지 연장했던 재택근무 체제를 한 주 더 늘리기로 했다.
KT는 지난 17일 사내공지를 통해 재택근무를 오는 27일까지 연장한다고 밝혀왔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업무 공백을 우려해 다음주부터 전사 재택이 아닌 각 부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근무하는 방식을 취한다.
현재 직원의 50%만 출근하고 있는 LG유플러스는 29일까지 ‘순환 근무’ 형태를 유지한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코로나19 종식까지 상당한 시일이 예상돼 순환 근무 체제를 추석 연휴 전까지로 늘렸다”고 말했다.
국내 주요 포털, 게임 업체들도 재택근무 체제를 이어간다. 앞서 네이버와 카카오, 넥슨은 코로나19가 진정세를 보일때까지 잠정 무기한 재택근무를 공지한 바 있다.
이번주까지 전사재택근무를 유지했던 넷마블은 다음주부터 오는 28일까지 주 3일 근무 체제로 전환했다. 넥슨도 지난 16일부터 3+2(3일 출근, 2일 재택) 재택근무로 변경했다. 기한은 코로나가 안정될때까지다. 엔씨소프트는 내달 8일까지 순환재택근무 체제를 계속한다.
한편 기업들의 재택근무 시행과 방역강화에도 코로나19 확진자는 추가적으로 나오고 있다. KT는 서울, 수도권의 각 지사에서 확진자가 발생했으며 지난 11일에는 본사 사옥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LG유플러스는 지난 12일 용산사옥에서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바 있다.

IT일반

코웨이, 세계적 디자인 공모전 ‘IDEA 2020’ 6개 제품 수상

코웨이는 미국 디자인 공모전 ‘IDEA 2020’에서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를 포함해 6개 제품이 디자인상을 수상했다고 18일 밝혔다.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IDEA는 북미 최고의 디자인상으로 꼽히며 디자인 혁신성, 사용자 경험, 사회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선정한다.
이번에 수상한 코웨이 제품은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CHP-8300R), 나노직수 정수기 모노(CHP-6201N), 아이콘 공기청정기(AP-1019D), 카트리지 공기청정기(AP-1019C) 등 총 6개 제품이다.
특히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난 1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전시회 ‘2020 CES(Consumer Electronics Show)’에 출품해 관람객들의 호평을 받기도 했다.
한뼘 시루직수 정수기는 복잡한 주방 환경에서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기존 시루직수 정수기 대비 크기를 약 30% 줄였다.
코웨이는 이번 수상으로 2010년부터 올해까지 11년 연속 IDEA 디자인상을 수상한 기업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올해 코웨이는 IDEA 수상 외에도 독일 ‘iF 디자인 어워드’ 등 세계 최고 권위의 디자인 어워드를 연속으로 석권함으로써 글로벌 디자인 역량을 입증했다.
송현주 코웨이 상품개발센터장은 “코웨이는 고객에게 감동을 전하는 핵심가치 중 하나가 디자인임을 인식하고, 디자인 경영을 적극적으로 펼치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세계 최고를 지향하는 ‘트렌드 선도 디자인’으로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제품을 디자인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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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LG 윙, 사전 판매 없다…이유있는 자신감

LG전자와 이동통신 3사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 출시 전 사전 판매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전략 스마트폰이 사전 판매 기간 없이 바로 출시되는 것은 이례적이다.
사전 판매 기간 사은품을 지급하기 위해 소요되는 마케팅 비용을 절감하고, 더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품을 내놓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제품 공개 후 긍정적인 시장 반응에 대한 자신감이 반영된 결과로도 해석된다.
18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LG 윙은 별도 사전 예약 없이 내달 5일 국내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일반적으로 전략 스마트폰은 제조사와 이통사가 약 일주일 동안 사전 판매를 진행한 뒤 예약자들을 대상으로 먼저 개통을 진행하고, 이후 정식 출시한다.
얼리어답터 등 제품을 하루빨리 써보고 싶어 하는 소비자들을 겨냥해 출시 효과를 극대화하고, 사은품으로 일반 소비자들을 유인하기 위해서다. 앞서 상반기 출시된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도 일주일간 사전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
하지만 이번에는 사전 판매를 진행하지 않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사전 판매 기간 사은품 지급으로 마케팅 비용이 크게 발생하는데, 이를 절감하고 보다 합리적인 가격대에 제품을 내놓기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업계에 따르면 LG전자와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통 3사는 LG 윙 가격을 아직 확정하지 못하고 조율 중이다. 시장 기대치가 100만원 초반대에 맞춰진 만큼, 최대한 이 가격대에 출시하기 위해 논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제품이 공개된 뒤 긍정적인 시장 반응도 이러한 결정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LG 윙은 공개 이후 이전에 없던 완전히 새로운 폼팩터(기기 형태)를 활용한 뛰어난 멀티태스킹 사용성으로 국내·외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 같은 시장 반응과 소비자들의 호기심을 당일 출시를 통해 초반 판매량 확대로 연결하겠다는 전략으로 보인다. 실험적인 폼팩터의 제품으로 아직 사전 판매를 진행할 만큼 제품 물량이 넉넉하지 않기 때문이라는 해석도 있다.
LG 윙은 LG 벨벳과 달리 이통사 특화 색상 없이 제조사 색상인 ‘일루젼스카이’와 ‘오로라그레이’ 색으로만 출시될 전망이다.
이통 3사는 지난해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부터 삼성전자와 LG전자 전략 스마트폰에 SK텔레콤 ‘블루’, KT ‘레드’, LG유플러스 ‘핑크’ 등 전용 색상을 선보여 왔다.
통신업계 관계자는 “이번에는 특화 색상 없이 제조사 색상으로만 나올 예정”이라며 “제품이 출시된 뒤 시장 요구가 있다면 제조사와 협의해 추가로 내놓을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통신

계속되는 재택근무, IT업계 ‘비대면’ 서비스 봇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IT 업계가 비대면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IT플랫폼 업체들은 종합 업무 플랫폼을 출시하며 경쟁이 한창이다. 이동통신3사는 비대면 휴대폰 개통 서비스에 이어 원격 수업이 가능한 에듀테크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 회사 단톡방 사라질까...업무용 ‘카톡’ 출시
카카오는 최근 기업용 비대면 업무 협업 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기업용 협업 툴 시장은 네이버 ‘라인웍스’, 삼성SDS의 ‘브리티웍스’, 토스랩 ‘잔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마드라스체크 ‘플로우’등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 툴 시장은 올해 119억달러에서 2023년 135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17일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과 유사한 사용자환경(UI)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채팅방에 새로 초대된 멤버도 이전 대화 내용을 볼 수 있고,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영상회의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 메일이나 결재시스템 등의 그룹웨어도 연동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챗봇 ‘캐스퍼’도 적용했다.
카카오워크는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11월 25일부터 유료 버전이 출시된다.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최근 언택트 열풍에 맞춰 ‘라인웍스’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특정 메시지에 대해 답변을 지원하고 음성 녹음을 메시지에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또 업무보고나 회의록 등의 반복 업무를 좀 더 편리하게 처리하도록 했으며 협력사 관계자도 그룹에 초대할 수 있게 협업 기능도 강화했다.
라인웍스는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정부,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지난달 3월 기준 라인웍스 도입 기업수는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
KT는 연내 ‘KT 디지털웍스’ 업무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는 지난 13일 마드라스체크, 새하컴즈, 틸론과 함께 'KT 디지털웍스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KT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도구 통합 제공, 기업 전용 5G망, AI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수요 기업의 규모와 이용실태 등 사업자 환경에 맞춘 패키지도 선보이며, 협력사와 함께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 통신사 “479조 원격 교육 시장 잡아라”
국내 이동통신3사는 온라인 교육시장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원격교육 시장이 급성하는 가운데 국내서도 홈스쿨링 개발 수요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교육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최대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미더스를 통해 원격 근무나 비대면 교육을 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김포 신풍초등학교 등에서 시범 테스트를 하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SK텔레콤 측은 미더스를 활용한 원격 교육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인터넷TV(IPTV) ‘B tv ZEM(잼)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했다. 기존 Btv 가입자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재교과서의 ‘밀크T’ 강의 콘텐츠 1100여편, 윤선생의 영어 콘텐츠인 ‘초통영’ 등을 제공한다.
KT는 스마트러닝 1위인 시공그룹 계열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아이스크림키즈)’ 등 3사와 손잡고 AI 기술을 적용한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KT는 2학기 서울 11개 초등학교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상용화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최고경영자(CEO)직속으로 스마트교육사업단을 신설했다. 상품 기획부터 운영까지 사업단 내에서 모두 진행하는 애자일 조직이다. 중요성이 부각되는 비대면 교육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트교육사업단의 첫 작품은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이다.
해당 서비스는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 6종을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되는 ‘EBS 스마트 만점왕’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리딩게이트’에서는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여권도 읽어볼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를 타사에도 개방하고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통신사의 비대면 교육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가늠해 볼 수 있고, 자사 통신망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홀론IQ에 따르면 전세계 교육 시장은 올해 2270억 달러(약 270조원)에서 2025년 4040억 달러(약 479조원)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재택근무가 일상화되면서 IT 업계가 비대면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다.
IT플랫폼 업체들은 종합 업무 플랫폼을 출시하며 경쟁이 한창이다. 이동통신3사는 비대면 휴대폰 개통 서비스에 이어 원격 수업이 가능한 에듀테크 시장으로 눈을 돌렸다.
◆ 회사 단톡방 사라질까...업무용 ‘카톡’ 출시
카카오는 최근 기업용 비대면 업무 협업 툴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 기업용 협업 툴 시장은 네이버 ‘라인웍스’, 삼성SDS의 ‘브리티웍스’, 토스랩 ‘잔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마드라스체크 ‘플로우’등이 각축전을 펼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전 세계 협업 툴 시장은 올해 119억달러에서 2023년 135억달러로 증가할 전망이다.
카카오의 자회사 카카오엔터프라이즈는 지난17일 ‘카카오워크’를 출시했다. 카카오워크는 카카오톡과 유사한 사용자환경(UI)으로 구성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채팅방에 새로 초대된 멤버도 이전 대화 내용을 볼 수 있고, 3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영상회의 기능도 도입했다. 기존 메일이나 결재시스템 등의 그룹웨어도 연동 가능하다. 인공지능(AI) 챗봇 ‘캐스퍼’도 적용했다.
카카오워크는 무료로 사용가능하고 11월 25일부터 유료 버전이 출시된다.
네이버의 자회사 웍스모바일은 최근 언택트 열풍에 맞춰 ‘라인웍스’ 업데이트를 단행했다. 특정 메시지에 대해 답변을 지원하고 음성 녹음을 메시지에 전달할 수 있게 했다. 또 업무보고나 회의록 등의 반복 업무를 좀 더 편리하게 처리하도록 했으며 협력사 관계자도 그룹에 초대할 수 있게 협업 기능도 강화했다.
라인웍스는 국내외 기업을 비롯해 정부, 교육, 의료 등의 분야에서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다. 네이버 측에 따르면 지난달 3월 기준 라인웍스 도입 기업수는 전년동기 대비 10배 이상 늘어났다.
KT는 연내 ‘KT 디지털웍스’ 업무 솔루션을 선보인다. 회사는 지난 13일 마드라스체크, 새하컴즈, 틸론과 함께 'KT 디지털웍스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 KT는 이를 통해 클라우드 기반 소프트웨어 도구 통합 제공, 기업 전용 5G망, AI솔루션 등을 제공한다. 수요 기업의 규모와 이용실태 등 사업자 환경에 맞춘 패키지도 선보이며, 협력사와 함께 상품 라인업도 확대한다.

◆ 통신사 “479조 원격 교육 시장 잡아라”
국내 이동통신3사는 온라인 교육시장에 공을 들이는 중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여파로 원격교육 시장이 급성하는 가운데 국내서도 홈스쿨링 개발 수요가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영상통화 서비스 ‘미더스’를 교육현장에 활용하고 있다. 최대 100명까지 참여할 수 있는 미더스를 통해 원격 근무나 비대면 교육을 할 수 있다. 앞서 SK텔레콤은 김포 신풍초등학교 등에서 시범 테스트를 하면서 호평을 받기도 했다. SK텔레콤 측은 미더스를 활용한 원격 교육 서비스를 준비중이다.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자사 인터넷TV(IPTV) ‘B tv ZEM(잼) 키즈' 콘텐츠를 강화하고, 초등학교 저학년까지 확대했다. 기존 Btv 가입자는 대부분의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천재교과서의 ‘밀크T’ 강의 콘텐츠 1100여편, 윤선생의 영어 콘텐츠인 ‘초통영’ 등을 제공한다.
KT는 스마트러닝 1위인 시공그룹 계열사 ‘아이스크림미디어’, ‘아이스크림에듀’, ‘피디엠(아이스크림키즈)’ 등 3사와 손잡고 AI 기술을 적용한 홈스쿨링 서비스 공동 개발에 착수했다. 유치원생 및 초·중등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KT는 2학기 서울 11개 초등학교에 온라인 교육 플랫폼도 무상으로 제공한다. 내년에는 본격적으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을 상용화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든다.

LG유플러스는 지난 7월 최고경영자(CEO)직속으로 스마트교육사업단을 신설했다. 상품 기획부터 운영까지 사업단 내에서 모두 진행하는 애자일 조직이다. 중요성이 부각되는 비대면 교육사업에 발빠르게 대응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스마트트교육사업단의 첫 작품은 가정학습 서비스 ‘U+초등나라’이다.
해당 서비스는 인기 초등교육 콘텐츠 6종을 하나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특히 전국 초등학교 온라인 개학 강의 교재로 사용되는 ‘EBS 스마트 만점왕’을 단독으로 제공한다. ‘리딩게이트’에서는 해외 유명 영어 도서 2000여권도 읽어볼 수 있다. 향후 LG유플러스는 U+초등나라를 타사에도 개방하고 IPTV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선보일 방침이다.
통신사의 비대면 교육 서비스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영향력을 더욱 확장할 것으로 보인다. 이통사의 인공지능(AI) 등 신기술을 가늠해 볼 수 있고, 자사 통신망으로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시장조사업체 홀론IQ에 따르면 전세계 교육 시장은 올해 2270억 달러(약 270조원)에서 2025년 4040억 달러(약 479조원)까지 급증할 전망이다.

보안/해킹

한화시스템, ‘양자암호통신’ 기술 확보 박차…정부 시범사업 참여

한화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계획’ 일환으로 한국정보화 진흥원(NIA)이 공모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와 양자네트워크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화시스템은 주관 기관인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세계 1위 기업 ‘ID Quantique’와 함께 산업분야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양자암호통신은 비대면 활동의 확산으로 인해 공공·민간 통신망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암호화 방식 및 보안 체계가 위협받게 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방산·제조·금융 등 특히 통신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되면서 글로벌 대기업들의 주도권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내 양자암호 통신망을 서울 여의도 본사와 죽전 데이터센터 전용망에 구축하고, 3년 동안 운영하면서 보안성·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9월 중순부터 비대면 업무방식인 스마트워크를 시행하면서 가상데스크톱(VDI)에 양자암호통신망을 연동해 보안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참여를 통해 그동안 신사업으로 준비해 온 양자암호통신 기술 분야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장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화시스템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뉴딜계획’ 일환으로 한국정보화 진흥원(NIA)이 공모한 ‘양자암호통신 시범 인프라 구축·운영 사업’에 참여한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기술 경쟁력 확보와 양자네트워크 시장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되는 것으로, 한화시스템은 주관 기관인 SK브로드밴드와 SK텔레콤 자회사인 양자암호통신 세계 1위 기업 ‘ID Quantique’와 함께 산업분야의 수요기관으로 참여한다.
양자암호통신은 비대면 활동의 확산으로 인해 공공·민간 통신망의 보안 강화 필요성이 대두되고 양자컴퓨터의 등장으로 기존 암호화 방식 및 보안 체계가 위협받게 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차세대 보안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방산·제조·금융 등 특히 통신 보안이 중요한 산업군에서 폭발적인 수요가 기대되면서 글로벌 대기업들의 주도권 다툼도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연내 양자암호 통신망을 서울 여의도 본사와 죽전 데이터센터 전용망에 구축하고, 3년 동안 운영하면서 보안성·안정성을 검증할 예정이다.
특히 한화시스템 ICT부문은 9월 중순부터 비대면 업무방식인 스마트워크를 시행하면서 가상데스크톱(VDI)에 양자암호통신망을 연동해 보안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참여를 통해 그동안 신사업으로 준비해 온 양자암호통신 기술 분야에 대한 계획을 구체화하고, 시장 접근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컴퓨터

삼성, 360도 회전·S펜 ‘갤럭시북 플렉스 알파’ 12일 출시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Galaxy Book Flex α)’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노트북은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양자발광다이오드(QLED) 터치 디스플레이,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풀 알루미늄 메탈 바디에 다이아몬드 컷팅 공법을 적용했다. 13.3형(33.7cm) 기준 두께는 13.9mm, 무게는 1.19kg이다.
S펜은 4096단계 필압과 0.7mm 펜 팁을 갖췄다. 강의나 회의의 중요 내용을 녹음하면서 키보드로 타이핑하기 힘든 내용을 S펜으로 필기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 기능으로 작업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컬러 볼륨 100%로 실제와 가까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600니트(nit) 밝기의 아웃도어 모드(Outdoor mode)를 지원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터치스크린으로 노트북과 태블릿의 사용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UFS/마이크로SD·USB 타입-C·HDMI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한다. 15.6형(39.6cm) 모델은 SSD와 메모리를 추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1번 충전으로 최대 18.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AKG 스피커를 탑재해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머큐리 그레이 색상의 13.3형, 15.6형 디스플레이 2가지 모델로 내달 12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카드·메모리 등 세부 사양과 판매 채널에 따라 157만5000원부터 248만원까지 다양하다.
삼성전자는 제품 정식 출시에 앞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노트북과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블루투스 S펜’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로 500대 한정 판매한다. 33.7cm 모델 패키지는 238만원, 39.6cm 모델 패키지는 248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PC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대성마이맥·스카이에듀 등 입시·정보기술(IT)·어학 등의 800여개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삼성에듀닷컴 1년 무료 수강 혜택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내달 12일 프리미엄 노트북 ‘갤럭시 북 플렉스 알파(Galaxy Book Flex α)’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노트북은 ‘S펜'과 360도 회전 가능한 양자발광다이오드(QLED) 터치 디스플레이, 인텔 10세대 프로세서 등을 탑재했다. 풀 알루미늄 메탈 바디에 다이아몬드 컷팅 공법을 적용했다. 13.3형(33.7cm) 기준 두께는 13.9mm, 무게는 1.19kg이다.
S펜은 4096단계 필압과 0.7mm 펜 팁을 갖췄다. 강의나 회의의 중요 내용을 녹음하면서 키보드로 타이핑하기 힘든 내용을 S펜으로 필기할 수 있는 ‘보이스 노트 with Pen’ 기능으로 작업 효율성을 높여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컬러 볼륨 100%로 실제와 가까운 색상 표현이 가능하며 최대 600니트(nit) 밝기의 아웃도어 모드(Outdoor mode)를 지원한다.
360도 회전 가능한 터치스크린으로 노트북과 태블릿의 사용 경험을 모두 제공한다. UFS/마이크로SD·USB 타입-C·HDMI 등 다양한 포트를 지원한다. 15.6형(39.6cm) 모델은 SSD와 메모리를 추가로 업그레이드할 수 있다.
1번 충전으로 최대 18.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배터리를 탑재했다. AKG 스피커를 탑재해 프리미엄 사운드 경험을 제공한다.
머큐리 그레이 색상의 13.3형, 15.6형 디스플레이 2가지 모델로 내달 12일 정식 출시된다. 가격은 중앙처리장치(CPU)·그래픽카드·메모리 등 세부 사양과 판매 채널에 따라 157만5000원부터 248만원까지 다양하다.
삼성전자는 제품 정식 출시에 앞서 5월 1일부터 10일까지 삼성전자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온라인 판매를 진행한다. 노트북과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즈+’, ‘블루투스 S펜’으로 구성된 특별 패키지로 500대 한정 판매한다. 33.7cm 모델 패키지는 238만원, 39.6cm 모델 패키지는 248만원이다.
삼성전자는 자사 PC를 구매한 모든 고객들에게 대성마이맥·스카이에듀 등 입시·정보기술(IT)·어학 등의 800여개 교육 콘텐츠를 자유롭게 수강할 수 있는 삼성에듀닷컴 1년 무료 수강 혜택을 제공한다.

리뷰

[체험기] LG 윙, 멍때리는 순간 무한 ‘휙휙’…피처폰 ‘손맛’ 그대로

드디어 LG전자 스마트폰 중 구매 욕구를 불러일으키는 제품이 나왔다.
LG전자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LG 윙’은 12년 전 피처폰 ‘가로본능’을 썼을 때의 ‘손맛’을 그대로 떠올리게 했다. 제품을 손에 쥐고 있으면 무의식중에 계속 돌렸다 접었다 하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
그만큼 LG 윙은 만듦새가 훌륭하다. 돌아가는 힌지 부분이 덜컥거리거나 불안정했다면 신줏단지 모시듯 조심스럽게 다뤘겠지만, 이음새는 부드럽고 또 견고해 믿음이 갔다.
제품을 오른손에 쥐고 엄지로 가볍게 화면을 왼쪽으로 밀면 메인 화면이 시계방향으로 ‘휙’ 돌아가면서 숨어 있던 보조 화면이 나타난다.
메인 화면이 가로로 고정될 때는 한 번에 끝까지 올라가지 않고 거의 끝에서 잠깐 멈췄다가 부드럽게 올라간다. 화면이 회전하면서 발생하는 충격을 줄이기 위해 ‘유압식 댐퍼’ 기술이 적용돼 부담 없이 맘껏 돌릴 수 있다.
화면을 가로로 돌린 채 들고 다니면 위쪽으로 무게중심이 쏠려 떨어트릴 것 같지만, 중심이 가운데에 잡혀 있어 안정적이었다. 완전히 새로운 ‘T자’ 형태 스마트폰 하드웨어에 대한 점수는 합격점이다.

손맛만 가지고 고가 스마트폰을 살 수는 없는 일이다. 그보다는 LG 윙 핵심인 ‘보조 화면’ 쓰임새가 일반 바(bar) 형태 스마트폰보다 조금 더 무겁고 두껍다는 단점을 상쇄할 만큼 괜찮았다.
가로로 돌아가는 메인 화면은 단연 유튜브를 볼 때 가장 편했다. 메인 화면으로는 유튜브로 동영상을 보면서 아래 화면으로는 카톡을 보내거나 웹서핑을 하고, 웹툰을 보거나 하는 식으로 활용했다. 유튜브를 보다가 재밌는 장면이 나오면 화면을 캡처하고, 영상을 계속 보면서 보조 화면으로 친구에게 공유할 수도 있다.
게임을 할 때 보조 화면은 특히 유용했다. 레이싱 게임 ‘아스팔트9’를 할 때 메인 화면에 방해를 받지 않으면서도 보조 화면으로 지도로 경로를 볼 수 있다. 넥슨 ‘바람의나라: 연’을 하면서도 보조 화면으로 게임 커뮤니티에 접속해 여러 정보를 확인할 수 있어 편했다.

LG전자가 강조한 핵심 기능인 ‘짐벌 카메라’ 모드 활용도도 괜찮았다. 뛰거나 걸으면서 동영상을 찍을 때도 보조 화면을 손잡이 삼아 안정적으로 촬영할 수 있었고, 수평하게 이동하며 상하 흔들림 없이 촬영하는 ‘팬 팔로우 모드’ 등의 기능이 전문적 지식 없이 찍은 결과물도 그럴듯하게 만들어줬다.
하지만 짐벌 카메라 기능 자체에는 크나큰 맹점이 있다. 6400만 화소 메인 카메라는 4K(2160p)60FPS까지 동영상 촬영이 가능한데, 정작 1200만 화소 짐벌 카메라는 FHD(1080p)까지밖에 지원하지 않아 해상도가 확연히 떨어진다.
게다가 보조 화면으로 카메라 초점을 상하좌우로 조정할 수 있었지만, 피사체를 확대하거나 축소할 수는 없었다. 오히려 짐벌 모드 특화 기능으로 들어간 ‘조이스틱’ 기능이 독이 된 것으로 보인다.

조이스틱 기능은 스마트폰을 물리적으로 움직이지 않고, 소프트웨어로 초첨을 조정하는 방식이다. 이 기능을 부각하기 위해 일부러 카메라가 실제로 촬영하는 범위보다 화면에 보여주는 범위를 훨씬 작게 나타낸 것이다.
결과적으로 화면에 담기지 않은 부분도 카메라 조정 없이 조이스틱을 움직여가며 촬영할 수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이는 착시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FHD로 화질이 저하됐고, 화면 확대·축소도 불가능해진 것으로 판단된다.
짐벌 모드로는 전면 카메라 셀카 촬영이 불가능하고, 후면 카메라 일반 촬영도 지원하지 않는다. 전·후면을 한 화면에 담는 ‘듀얼 레코딩’만 가능하다. 이는 향후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등을 통해 개선될 여지가 있으나, 당장은 아쉬운 점이다.

김은경
[체험기] KT ‘플립북’, 미친 가성비…폰 연결하니 ‘영락없는 노트북’

“노트북처럼 생겼는데 노트북은 아니고...이게 도대체 뭐지?”
KT가 출시한 ‘플립북’의 첫인상이다. 제품은 노트북과 똑같이 생겼지만, 내부 구성은 전혀 다르다. 핵심 부품인 중앙처리장치(CPU)와 램(RAM), 하드디스크, 카메라 등이 빠져 있다.
두뇌 없이 화면과 키보드만 결합된 제품을 노트북처럼 사용할 수 있는 비결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삼성전자나 LG전자 등 제조사들은 최신폰에 모니터, 키보드와 연결해 PC처럼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대표적인 것이 ‘삼성 덱스(DeX)’다.
삼성 덱스는 스마트폰을 PC처럼, 혹은 스마트폰 화면을 PC 창에 띄워서 별도 프로그램처럼 쓸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USB-C 선으로 플립북과 스마트폰을 연결하기만 하면 영혼 없던 플립북이 노트북으로 바뀌는 마법을 부릴 수 있다. 반대로 이를 지원하지 않는 스마트폰 사용자들에게 플립북은 무용지물이다.
지금까지 이런 제품이 없었던 건 아니다. 약 9년 전인 2011년 모토로라가 ‘세계 최초 웹탑 컴퓨터’라고 홍보하며 ‘아트릭스 랩탑독’이라는 제품을 내놨는데, 지금처럼 선으로 스마트폰과 연결하는 방식이 아닌 ‘도킹 스테이션’에 꽂아서 사용하는 형태였다.
하지만 이 조합은 일반 넷북보다 활용 가치가 떨어진다는 평가를 받았다. 46만원이라는 가격도 걸림돌이었다. 그 돈이면 넷북이나 저가형 노트북을 한대 구매할 수 있었고, 당시 스마트폰 사양으로는 노트북만큼의 사용감을 주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야말로 아이디어는 좋았지만 시대를 잘못 타고난 비운의 제품이다.
플립북은 요즘처럼 스마트폰 성능이 ‘오버스펙’으로 불릴 만큼 상향평준화된 시대에 딱 들어맞는다. 노트북 교체 주기를 통상 5년으로 본다면, 스마트폰 교체 주기는 2년으로 훨씬 짧다. 플립북에 연결할 스마트폰만 바꾸면 계속 노트북 성능 업그레이드 효과를 볼 수 있는 셈이다.

평소 사용하던 삼성전자 ‘갤럭시노트10 플러스’와 조합해 며칠간 제품을 사용해보니 얼마 전 외부에서 급한 일이 생겼을 때를 대비해 가볍게 들고 다니려고 저가형 태블릿을 장만한 것이 후회될 정도로 사용성이 괜찮았다.
태블릿 30만원, 키보드 케이스 10만원으로 총 40만원을 썼는데, 이 둘을 합친 플립북 가격은 29만8000원으로 더 저렴하다. 물론 플립북이 태블릿과 키보드 케이스 조합처럼 분리가 되는 건 아니지만, ‘넷플릭스 머신’에 더해 문서 작업 용도로 가볍게 쓸 제품을 찾는다면 태블릿보다는 플립북이 제격이다.

가장 마음에 든 건 빠른 속도와 연결성이었다. 제품은 안이 텅 빈 만큼 전원 버튼을 누르면 수초 내 빠르게 켜졌다. 부팅 시간 필요 없이 스마트폰만 연결하면 바로 PC와 같은 바탕화면이 나온다.
플립북으로 문서작업이나 웹 서핑, 동영상 시청을 하다가도 스마트폰으로 오는 문자나 카카오톡 알림, 전화 등을 놓치지 않고 받을 수 있다. 플립북에도 동일한 알람이 동시에 뜨기 때문이다. 스마트폰에 설치된 애플리케이션(앱)이라면 은행, 게임 등 플립북에서도 똑같이 사용 가능하다. 다만, 사용할 때 앱을 한꺼번에 여러 개 실행시키면 조금 버벅대는 현상이 나타났다.
문서 작업 용도로 플립북을 구매한 사용자는 스마트폰에서 ‘한글’,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등 문서작업용 앱을 별도 구매해 설치하고 사용하면 된다.

휴대성도 장점이다. 제품 크기는 가로·세로·두께가 307.5x209x14.7mm이며 무게는 1.18kg으로 가벼운 편에 속한다. 가벼우면서도 저렴한 느낌이 나는 플라스틱 재질이 아닌 메탈 알루미늄 몸체를 채택해 만족스러웠다. 키보드는 통통 튀는 가벼운 느낌이 아닌 ‘쫀득쫀득’한 느낌으로 타이핑됐고, 뒤판에서 은은한 백라이트로 문서 작업을 즐겁게 해줬다.
360도로 완전히 뒤로 꺾이는 모니터는 동영상을 볼 때 굉장히 편리했다. 플립북은 13.3인치 FHD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동영상을 볼 때 키보드를 완전히 뒤로 꺾어 세워두고 ‘스킵’을 누르면서 유튜브를 시청하니 편했다.
터치스크린을 펜과 함께 사용하고자 할 경우 일부 호환 가능한 정전식 터치펜을 구매해 활용할 수 있다. KT가 따로 판매하거나 구성품에 포함돼 있지는 않아 아쉽다.

플립북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갑작스레 재택근무를 해야 하는데 집에 데스크톱이나 마땅한 노트북이 없는 직장인, 원격 강의를 듣고 과제를 해야 하는 학생들에게 가성비 높은 제품으로 유용해 보인다. 그래픽 작업이나 사양 높은 게임 구동에는 적합하지 않다.
스마트폰과 연결을 해제하면 개인정보가 일절 남지 않기 때문에 코로나19로 갑작스럽게 직원들을 재택근무 시켜야 하는 중소기업이 구매해 지급하기도 좋아 보인다.
모한서 KT 무선단말사업팀 차장은 “최근 PC 성능을 넘어서는 플래그십 스마트폰의 성능과 폰의 데스크톱사용자환경(UI) 지원 추세가 만나, 새로운 모바일 컴퓨팅의 미래를 여는 스마트기기를 출시하게 됐다”며 “고객의 새로운 니즈에 적극 부응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김은경
[체험기] “오버스펙 NO” LG Q92, 가격 빼고 필요한 기능만

“성능이 좋을수록 잘 팔린다”라는 논리는 스마트폰 시장에서 더는 통하지 않게 됐다.
미국 시장에서 올해 1분기 가장 많이 판매된 스마트폰은 지난해 출시된 애플 ‘아이폰11 시리즈’ 중 성능이 가장 좋은 ‘아이폰11 프로 맥스’가 아닌 일반 모델이었다.
제품 사양이 상향평준화되면서 소비자들은 최상위 스펙보다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더 중시하게 됐고, 이 흐름에 따라 중저가 제품을 쏟아내는 중국 제조업체들의 점유율이 빠르게 반등하는 추세다.
LG전자가 새로 내놓은 ‘LG Q92’는 5세대 이동통신(5G)을 지원하는 등 최신 성능에도 40만원대 ‘착한 가격’으로 글로벌 시장에 승부를 걸어볼 만한 제품이다.
평소 100만원 중반대 플래그십 스마트폰을 사용하고 있지만, 며칠간 Q92를 쓰면서도 일상적인 사용에 전혀 무리가 없었다.
제품은 직관적이고, 무난하고, 가벼웠다. 가장 마음에 드는 점은 시원시원한 대화면이다. LG Q92는 20:9 비율 6.67인치 펀치홀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 사라진 노치는 동영상과 웹페이지를 볼 때 마음에 평화를 줬다. 베젤(테두리)도 얇은 편이다. 위아래 베젤 두께가 다른 것은 거슬렸다.
후면 디자인 특징은 쿼드 카메라가 탑재됐음에도 사용자 호불호가 심한 ‘인덕션’ 모듈을 채택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개별 카메라가 균형감 있게 왼쪽 윗부분에 배치돼 있고, 아래에는 LG전자 로고가 눈에 띄지 않게 각인돼 깔끔하다는 인상을 줬다.

제품 측면은 은색으로 처리돼 스테인리스스틸인 것처럼 고급스러워 보이지만, 사실은 후면과 측면 모두 플라스틱 소재를 사용했다. 그만큼 제품 무게가 가벼워졌다는 장점이 있지만, 마감이 고급스럽진 않았다. 원가 절감을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받아들여진다.
지문인식 기능은 오른쪽 측면 전원 버튼에 탑재돼 있고, 화면 지문인식은 지원하지 않는다. 오른손 엄지를 등록해 사용했는데 인식률이 뛰어나 불편하지 않았다. 왼손잡이는 왼손 검지를 등록해놓으면 폰을 손에 쥐면서 자연스럽게 잠금을 풀 수 있다.
중저가 제품임에도 기특하게(?) 투명 실리콘 케이스와 보호필름을 함께 준다. 이어폰은 3.5mm 잭이 달린 저가형 제품이 들어 있다. 착용감이 불편하고 음질도 좋지 못한 편이어서 한 번 쓰고 도로 상자에 넣어두었다.

성능은 가격에 비해 모자람이 없었다. LQ Q92는 퀄컴 ‘스냅드래곤 765G’를 탑재했다. LG전자 전략 스마트폰 ‘LG 벨벳’에 탑재된 ‘스냅드래곤 765 5G’보다 그래픽 처리 성능이 강화된 애플리케이션프로세서(AP)다.
넥슨 모바일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바람의나라: 연’과 빠른 인식률이 필요한 네오위즈 리듬게임 ‘탭소닉 탑’을 구동할 때 지연 없이 매끄러웠다. 게임을 1시간 정도 실행해도 발열이 심하지 않았다.

카메라 성능도 만족스러웠다. 전면 3200만 화소 싱글 카메라와 후면 일반 4800만, 광각 800만, 심도 500만, 접사 200만 화소 쿼드 카메라를 탑재했다.
후면 카메라는 최대 10배까지 확대 가능했지만, 10배 확대 시 화질을 보장하진 않았고, 5배 정도까진 괜찮았다. 낮에는 물론 밤에 촬영할 때도 ‘나이트 뷰’ 기능으로 밝은 곳에서 촬영한 것 같은 결과물을 줬다.
대화면에 어울리는 4000밀리암페어시(mAh) 대용량 배터리는 반나절 동안 사용하기에 무리가 없었다. ‘LG 페이’를 지원한다는 점도 매력이다.

아쉬운 점은 무선충전과 방수 미지원, 다소 저렴해보이는 마감 등 크게 세 가지로 요약됐다. 이 역시 말 그대로 ‘아쉬운 점’이지, 사용하면서 크게 불편한 것들은 아니었다. 특히 마감은 케이스를 끼워 사용하면 체감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단점들은 원가 절감 노력에 따른 한계로 풀이된다.
LG Q92는 LG 벨벳보다 좋은 AP를 탑재하면서도 반값에 출시됐다. 하지만 제품 마감과 세부 사양을 뜯어보면 플래그십인 LG 벨벳과 같은 선상에 두고 비교할 만한 수준은 아니라는 평가다. LG 벨벳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LG Q92는 액정표시장치(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는 점도 꽤 큰 차이를 보였다.

김은경
[체험기] ‘S펜’ 재정립한 갤노트20…활용성 무궁무진

삼성전자가 지난 5일 ‘갤럭시 언팩2020’을 통해 노트 시리즈의 새로운 10년을 책임질 ‘갤럭시노트20’을 공개했다. 높은 주사율의 디스플레이와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는 ‘S펜’ 등 이전 노트시리즈와는 격이 다른 모습을 보여줬다.
언팩행사 다음날인 6일 갤럭시노트20 울트라 모델을 직접 받아 체험해봤다. 기존 갤럭시노트10을 사용하고 있었던 터라 갤럭시노트20에 대한 기대가 컸다. 그리고 실물로 본 갤럭시노트20은 기대 이상의 모습으로 상당한 만족감을 선사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의 외관 디자인은 얼핏 봤을 때 전작 갤럭시노트10+과 비슷해 보인다. 하지만 직접 옆에 두고 비교해보면 디테일한 부분들이 상당히 많이 달라진 것을 알 수 있다.
우선 전면부 카메라를 포함하고 있는 ‘펀치홀 디스플레이’의 경우 갤럭시노트20 울트라로 넘어오면서 지름이 짧아졌다. 쉽게 말하면 구멍이 좀 더 작아졌다는 얘기다. 미세한 차이지만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할 때 비교적 덜 신경 쓰인다.
후면부는 강력해진 카메라 덕분에 디자인 적으로도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 갤럭시노트10+와 똑같은 트리플 카메라지만 1억800만화소의 고성능 이미지 센서를 적용한 만큼 ‘카툭튀’가 보다 심화됐다. 이 때문에 별도의 케이스를 끼우지 않은 상태에선 후면부를 바닥과 마주하는 것이 상당히 부담스러웠다.
‘헤이즈 공법’이 사용된 무광 재질의 후면부는 고급감과 실용성 두 마리의 토끼를 모두 잡았다. 지문이 잘 묻어나지 않아 깔끔한 인상을 받았고 다양한 각도에서 여러 색감을 느낄 수 있어 오묘한 매력이 느껴졌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미스틱 블랙과 화이트를 제외한 나머지 색상은 모두 무광이다.
하단부를 보면 S펜의 위치가 기존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옮겨 갔다. 앞서 출시됐던 노트 시리즈가 지속적으로 오른쪽에 S펜을 탑재했던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한 변화다.

◆이것은 요술봉인가 펜인가…강력해진 S펜
이번 갤럭시노트20은 S펜의 정의를 다시 쓰는 기념비적인 모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전 모델들은 매 해를 거듭하며 필압과 반응속도 개선에만 머물렀다면 갤럭시노트20에 포함된 S펜은 펜 자체의 기능 확장을 이뤄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사용해본 ‘S펜’은 기대했던 이상의 만족감을 선사했다. 펜 하나만 보고 노트20을 구매해도 괜찮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여타 스마트폰에서는 볼 수 없는 다양한 기능들을 담고 있었다.
이를 가장 잘 보여주는 것이 ‘S펜’의 움직임을 인식해 스마트폰을 원격으로 제어할 수 있는 ‘에어액션(Air action)’ 기능이다.
이전 제품인 갤럭시노트10에도 에어액션이 적용됐었지만 위, 아래, 옆 등의 제스처로 음량 조절이나 다음곡 선택 등의 단순한 작업밖에 할 수 없었다.
반면 갤럭시노트20에 적용된 에어액션은 꺾기나 지그재그 등 다양한 제스처를 인식해 사실상 리모컨으로 사용해도 전혀 문제가 되지 않을 정도로 많은 기능을 포함했다.

‘S펜’의 버튼을 누른 채 왼쪽 방향으로 꺽쇠를 그리면 뒤로 가기, 지그재그로 그리면 캡처 후 쓰기를 실행할 수 있다. 사용자가 별도로 변경도 가능해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 다만 제대로 사용하기 위해선 제스처와 대응되는 기능을 외워야 되는 만큼 숙달하는 데에 시간이 다소 걸릴 것으로 보인다.
소프트웨어적으로 크게 발전한 ‘삼성 노트’와의 시너지도 상당하다. 삼성 노트를 통해 필기와 동시에 음성을 녹음할 수 있고 해당 부분 필기를 선택하면 녹음된 음성 파일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노트’에서 PDF 파일을 불러와 ‘S펜’으로 파일 위에 바로 메모도 가능하다. ‘삼성 노트’에서 작성한 노트를PDF와 워드, 파워포인트(PPT) 파일로도 내보낼 수도 있다. S펜으로 쓴 필기가 기울어졌을 때 자동으로 수평을 맞춰주는 기능도 새롭게 탑재됐다.
펜으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할 수 있도록 반응속도 역시 전작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개선됐다. 일단 삼성에서 말하는 갤럭시노트20의 S펜 반응속도는 전작 갤럭시노트10 대비 80% 빨라졌다. 덕분에 그림이나 에어액션 사용에 있어 훨씬 더 직관적인 활용이 가능했다. 일반 펜과 비슷한 수준의 필기감을 제공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높은 주사율의 디스플레이와 감각적인 카메라의 조합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앞서 출시된 갤럭시S20의 강점인 카메라를 그대로 옮겨 왔다. 1억800만화소의 메인카메라와 1200만화소의 망원·초광각 카메라 등 트리플로 구성된다.
여기에 레이저 포커스 센서가 추가돼 보다 안정적으로 사진을 촬영할 수 있었다. 높은 화소에서 보듯 섬세한 부분까지 모두 렌즈에 담을 수 있어 확대 시 열화현상도 크지 않았다.
또 광학 기술과 AI 기반의 슈퍼 레졸루션 줌 기능을 결합해 최대 50배의 줌 촬영을 할 수 있었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에는 초당 120개의 화면을 보여주는 120Hz 주사율의 다이내믹 AMOLED 2X 디스플레이가 탑재됐다. 그만큼 영상 시청이나 게임을 하는 데 있어 보다 쾌적한 환경을 제공했다.
이날 갤럭시노트10+와 같은 영상을 놓고 비교해본 결과 디스플레이 차이에서 오는 색감 차이도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훨씬 부드럽게 재생됐다. 참고로 갤럭시노트10+는 60Hz의 주사율을 지원한다.
한편 갤럭시 노트20 울트라는 5세대 이동통신(5G)를 지원하는 최신 모바일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7나노 공정의 해당 옥타코어 프로세서는 와이파이6(Wi-Fi 6)도 지원한다. 갤럭시노트20 울트라는 각각 4500mAh의 대용량 배터리를 탑재했다. 25W 고속 충전을 지원하며 30분이면 50% 이상 충전할 수 있다.

이건엄
[체험기] “삼성, 칼 갈았다”…‘갤버즈 라이브·갤워치3’ 써보니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노트20’와 함께 출시한 무선 제품들로 견고한 ‘갤럭시 생태계’를 구축했다. 한 기기만 단독으로 썼을 때도 충분히 만족스럽지만, 다른 갤럭시 제품과 함께 사용했을 때 만족도는 배가 된다.
삼성전자는 신작 무선이어폰 ‘갤럭시 버즈 라이브’와 스마트워치 ‘갤럭시워치3’로 중국 제조업체를 따돌리는 한편 웨어러블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애플을 바짝 추격한다.
6일 오전 서울 서초 삼성딜라이트샵을 방문해 두 제품을 직접 사용해봤다. 먼저 갤럭시 버즈 라이브에 눈길이 갔다. 기존 무선이어폰은 커널형이나 오픈형으로 나뉘는데, 보통 유닛 끝이 콩나물 모양으로 길거나 동그란 모양이거나 둘 중 하나였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귀여운 강낭콩 모양으로 보석함을 닮은 네모난 케이스 안에 담겨 있다. 케이스와 이어버드 모두 유광으로 반짝반짝 빛을 냈다.
이어버드와 케이스는 자성이 강하지 않아서 케이스에서 빼고 다시 넣을 때 착 감기는 손맛이 있진 않았다. 케이스에 ‘넣는다’는 느낌보다는 가볍게 케이스 위에 ‘얹는다’는 느낌이 더 강했다.

이어버드는 전에 없던 특이한 형태다. 위쪽에 이어팁이 있는데, 이걸 귓구멍에 끼는 것이 아니라 귓바퀴 아래 움푹 파인 곳에 고정하는 형태다. 실리콘 윙팁은 2개 사이즈로 제공돼 귀 모양에 맞게 교체할 수 있다.
이어버드 아랫부분을 귓구멍에 먼저 밀어 넣고 윗부분을 돌려서 맞추자 돌출되는 부분 없이 귀에 쏙 들어왔다. 기존에 커널형 무선이어폰만 사용해왔던 터라 첫 착용감은 생소했다. 귀에 밀착되지 않은 것 같고 흔들면 빠질 것 같은 불안감을 줬다.
하지만 걱정과는 달리 제품을 착용한 채 가볍게 뛰거나 귀를 바닥 쪽으로 향하게 한 뒤 고개를 세게 흔들어도 귀에서 빠지지 않았다. 시간이 지나니 오히려 귀에 압력이 느껴지던 커널형과 달리 오랜 시간 착용해도 부담이 덜했다.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삼성전자 무선이어폰 중 처음으로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소음 억제) 기능이 탑재된 제품이다. 그만큼 이 기능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
음악을 끈 상태에서 ANC 기능을 켜니 주변 사람들의 대화 소리가 희미하게 작아진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소음을 제대로 걸러준다는 인상은 받지 못했다. 화이트 노이즈가 잡히는 정도였지, 소음을 차단해주진 못했다. 이는 오픈형 ANC 무선이어폰이 가진 한계이기도 하다.
대신 음질은 기대 이상이었다. ‘갤럭시 웨어러블’ 애플리케이션(앱)에서 저음, 고음 등 입맛대로 이퀄라이저를 설정해 청음해보니 만족도가 더욱 높아졌다. 저음 강조 효과는 강하지 않아서 베이스 대신 고음 대역을 더 깔끔하게 전달하는 느낌이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 버즈 라이브는 인체공학적인 디자인을 채용해 편안한 착용감을 제공한다”며 “ANC 기능은 안전을 위해 말소리 등 외부 소리를 아예 차단하기보다는 지속해서 발생하는 지하철 소음 등을 잘 걸러준다”고 설명했다.

갤럭시워치3는 ‘갤럭시워치 액티브’와 비교하면 투박한 외관이지만, 착용했을 때 예상보다 가볍고 부담스럽지 않았다.
몸집이 잡은 사람이 차기엔 45mm보다 41mm가 더 적합했다. 화면은 45mm가 훨씬 시원시원했다. 45mm 모델도 전작 대비 화면은 더 크지만 외관은 14% 더 얇고, 8% 더 작고, 15% 더 가벼워졌다.
기본으로 제공하는 천연 가죽 스트랩은 안쪽이 부드럽게 처리돼 착용한 뒤 손목을 이리저리 돌려도 아프거나 뻑뻑하지 않았다.

‘물리 베젤(테두리)’은 호불호가 갈릴 수 있지만, 원형 스마트워치는 물리 베젤이 있는 게 직관적이고 사용하기 편하다는 평가다. 8만개 이상 다양한 워치 페이스를 원하는 대로 조합하며 최적화하는 재미도 있었다.
건강관리 기능은 단기간 내 많은 기능을 체험해보진 못했지만, 어려운 조작 없이 헬스 모니터링부터 피트니스, 수면 관리, 혈압, 심전도(ECG) 등을 체크할 수 있어 누구나 쉽게 사용 가능해 보였다.

김은경
[체험기] LG ‘톤프리’, 무선이어폰 통화품질 ‘편견’을 깨다

“무선이어폰 통화 기능은 포기하면 편하다.”
최근까지 갖고 있던 무선이어폰에 대한 편견이다. 이 생각은 LG전자 무선이어폰 ‘톤프리’를 써본 뒤 완전히 달라졌다.
그동안 무선이어폰 시장 대표 주자 애플부터 저가의 왕으로 군림하고 있는 QCY까지 다양한 제품을 사용해봤지만, 통화품질은 그 어떤 제품도 만족스럽지 못했다.
저가 제품은 아예 목소리가 뭉개져서 통화가 불가능한 수준이었고, 애플 ‘에어팟’처럼 고가 제품은 통화는 가능했지만, 지하철처럼 시끄러운 곳에서는 상대방이 잘 안 들린다고 짜증을 낼 때가 많았다.
그러다 보니 전화가 오면 자연스레 블루투스 연결을 끊고 귀에서 제품을 뺀 채 폰으로 직접 통화하는 형태로 사용 패턴이 굳어졌다. 서로 안 들려서 답답해하느니 무선이어폰 통화는 포기하면 편하다는 마음이었다.
하지만 톤프리는 일주일간 사용하면서 단 한 번도 상대방에게 통화 품질에 대한 불만을 듣지 못했다. 지하철이나 사람이 많은 곳에서도 연결이 끊기거나 목소리가 뭉개지는 일이 거의 없었다.
무선이어폰으로 통화할 때 상대방 목소리가 잘 들리느냐보다, 내 목소리가 상대방에 잘 전달되느냐가 관건이다. 이를 시험하기 위해 제품을 상대방에게 착용하도록 하고, 통화해보니 왜 불만이 없었는지 알 수 있었다.
보통 무선이어폰으로 통화하면 목소리보다 주변 소음이 더 크게 들리는 문제가 있었는데 톤프리는 소음보다 목소리를 더 또렷하게 잡아내 전달했다.
음질은 음향전문가가 아닌 평범한 일반 귀를 가진 입장에선 충분히 좋게 느껴졌다. 저음부터 고음까지 밸런스가 준수했고. 소리 선명도도 훌륭했다.

톤프리에는 영국 하이엔드 오디오 브랜드 ‘메리디안’ 기술이 적용됐다. 톤프리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에서 메리디안이 직접 튜닝한 4가지 사운드 모드(EQ)로 장르에 따라 마음에 드는 소리를 설정할 수 있다.
이머씨브, 내츄럴, 베이스 부스트(저음 강조), 트레블 부스트(고음 강조) 중 제품 사용 시 기본으로 설정되는 이머씨브가 가장 듣기 편했다. 공간감이 풍부해 힙합, 록, 발라드 등 어느 음악에나 잘 어울렸다.
착용감은 커널형 특유의 먹먹함이 없었고, 유닛이 5.4g 정도로 가벼워 오래 착용해도 귀가 아프거나 부담되지 않았다. 제품을 착용한 채 제자리에서 높이 뛰어도 귀에서 쉽게 빠지지 않았다.
이어폰에 부착하는 이어젤이 피부에 직접 닿는 점을 고려해 국제표준 규격에 따른 피부 접촉 관련 생물학적 안전성 시험을 통과한 실리콘 소재를 채택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어버드 윗부분을 터치하면 음악 재생과 정지, 다음 곡과 이전 곡 재생, 주변음 소리 듣기 허용 등 다양한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터치하는 부분의 민감도가 높지 않아서 머리를 넘기다가 불필요하게 터치되거나 하는 불편함이 없었다.
배터리는 출퇴근길 하루 2~3시간 정도 사용하니 2~3일간 충전하지 않고도 사용 가능했다. 제품은 케이스 포함 최대 18시간 사용 가능하다. 이어버드는 음악재생과 통화로 최대 5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무선충전 기능도 편리했다.
제품 케이스에는 대장균 등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해 주는 ‘UVnano(유브이나노)’ 기능이 탑재됐다. 자외선(UV-C)을 이용한 발광다이오드(LED) 라이트로 유해 세균을 99.9% 살균한다. 덕분에 이어버드를 꺼낼 때마다 청결하게 사용 가능하다고 하니 신뢰감이 들었다.
톤프리 디자인은 딱히 흠잡을 데가 없다. 동그란 원형 크래들과 잘 어울리는 ‘마카롱 케이스’를 씌우니 가지고 다니는 내내 주변에서 “처음 보는데 디자인이 예쁘다”며 어떤 제품인지 물어보는 일이 많았다.

제품을 열면 파란 빛의 무드라이팅이 반겨준다. 밝은 곳에서 봐도 은은하게 빛을 내 꽤 마음에 드는 기능 중 하나였다.
크래들이 둥글고 넓은 형태여서 한손으로 여닫을 순 있었지만, 양손을 사용하는 게 안전했다. 이어버드는 자성이 굉장히 강한 편이라 크래들에 넣고 뺄 때 ‘착’ 감기는 손맛을 느낄 수 있다.
이 제품은 ‘액티브노이즈캔슬링(소음억제기능)’이 탑재된 무선이어폰은 아니다. 다만, 커널형 특성상 오픈형보다 소리 차폐 가능이 탁월해서 웬만한 외부 소음은 막아줬다.
아쉬운 점은 레이턴시(지연)다. 동영상을 볼 때는 체감하지 못했지만, 게임을 할 때는 약간의 지연이 발생했다. 리듬게임 ‘탭소닉 TOP’을 할 때는 조금 심하게 느껴졌고, 넥슨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를 할 때는 부스터를 쓰고 나서 1~2초 뒤 사용음이 들리기도 했다. 이는 톤프리뿐만 아니라 무선이어폰의 태생적 한계로 대부분의 제품이 극복해야 할 과제 중 하나다.

김은경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