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인터뷰] '슬의생' 조정석, 전작과 달랐던 아내 거미의 반응

캐릭터보다 에피소드에 흠쩍 취했던 '슬의생'
"전미도 추천했지만, 러브라인 형성 몰랐다"

"내 캐릭터보다 에피소드 하나하나에 빠져서 봤다고 하더라고요."
배우 조정석이 등장하는 작품이라면 빠지지 않고 모조로 훑어보는 열혈 팬은 그의 아내인 'OST 여왕' 거미다. 누구보다 조정석을 잘 아는 만큼, 거미의 반응은 조정석이 무엇 하나 허투루 넘길 수 없다. 28일 종영한 tvN '슬기로운 의사생활' 또한 아내의 조언과 충고가 있었기에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아내가 이전 작품에서는 제가 맡은 캐릭터를 조금 더 집중도 있게 봤다면, 이번에는 드라마의 이야기와 흐름에 집중하며 드라마 애청자로서 지켜 봐줬어요. 또 OST '아로하'는 출시 전 들려줬는데 계절과 잘 어울리는 곡이라며 응원해줬죠. 큰 힘이 됐어요."
조정석은 드라마 종영 후 모처럼 여유를 즐기고 있다. 특히 아내와의 시간이 부쩍 늘어나 얼굴에 웃음꽃이 사라질 틈이 없다. 조정석은 "촬영이 끝나고 현재는 그동안 읽지 못한 시나리오들을 읽고 있고 아내와도 시간을 좀 더 가지려고 노력한다"며 근황을 전했다.
'슬기로운 의사생활'은 최종회에서 14.1%(닐슨코리아 유료가구 기준)의 시청률로 자체 최고 기록을 또 한번 경신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간담췌외과 교수 이익준 역으로 분한 조정석은 매회 코믹과 진지를 오가는 다채로운 열연을 펼쳐 내며 극의 인기를 견인했으며, 특히 채송화(전미도 분)와의 러브라인으로 안방극장에 감동과 설렘 동시에 선사했다.
"많은분들께 사랑을 받으며 좋은 결과로 마무리할 수 있어서 정말 기뻐요. 제작진, 감독님, 작가님, 배우 등 함께하는 모두가 너무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즐겁게 촬영을 했어요. 함께 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행복했죠."
그는 "평범한 사람들의 인생 이야기 속에 담긴 따뜻함과 감동, 유머 이런 것들이 가진 강력한 힘, 이게 우리 드라마가 사랑받을 수 있던 원동력인 것 같다"고 드라마의 성공 비결도 짚었다.
극 중 익준은 조적석이 만난 첫 의사 캐릭터였지만, 맞춤옷을 입은 듯한 캐릭터 소화력으로 시청자들의 극찬을 끌어냈다.
"병원을 찾아 외래진료를 보시는 교수님들의 모습을 보며 자문을 구하기도 하고 간이식 수술에 직접 참관을 하기도 했어요. 이런 경험들이 큰 도움이 됐죠."
조정석은 연기하는데 가장 중점을 둔 부분은 '이익준을 어떤 의사로 표현해야 할까'였다고 말했다. "같은 의사라는 직업 안에서도 '따뜻하게 위로해주는 의사', '솔직하게 직언하는 의사' 등 다양한 스타일이 있을 텐데 저는 익준이라는 의사가 사람 냄새가 많이 나는 의사로 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그 부분들을 많이 고민했어요."
그만큼 힘들게 만들어낸 익준 캐릭터인 만큼, 최애 캐릭터도 당연히 익준이었다. 긍정적인 마인드와 낙관적인 성격, 뒤끝이 없다는 점이 자신과 비슷하다는 조정석은 "차이점이 있다면, 익준은 너무 다 잘하는 '사기 캐릭터'라는 점이다. 익준이란 캐릭터를 볼 때 너무나 멋있었고, 그래서 닮고 싶었다"고 말했다.

극 중 조정석은 99학번 동갑내기 의사 채송화(전미도 분)와 로맨스를 그렸다. 뮤지컬 무대에서 먼저 유명해진 두 사람은 이제 안방극장에서도 가장 주목받는 배우가 됐다. 특히 조정석은 '슬기로운 의사생활' 캐스팅 과정에서 신원호 감독에게 전미도의 캐스팅을 강력히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사실 미도와 개인적인 친분은 없었어요. 오래전 미도의 공연을 보고 연기가 너무 인상 깊게 남았었고 감독님이 '송화'역 캐스팅에 대해 고민하실 때 갑자기 미도가 딱 떠올랐죠."
조정석은 "다섯 명의 주연 중 '송화' 역할이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했는데 미도가 너무 잘 표현해낸 것 같다. 전미도라는 배우가 가지고 있는 많은 장점들이 송화 역에 정말 딱 맞았던 것 같다"고 흐뭇해했다.
하지만 "드라마 시작 전에 러브라인이 있다는 것 정도는 알았을 뿐, 송화와 이어지는 건 알지 못했다"고 말했다.
시즌1 최종화에서 익준은 송화에게 마음을 고백하며 시즌2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그만큼 시즌2는 익준과 송화, 그리고 치홍(김준환 분)의 삼각관계가 작품의 중심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저희 드라마는 시즌제 드라마이기 때문에 결말을 단정 짓기는 어려운 것 같아요. 그렇기에 저도 시즌 2가 궁금하고 기대돼요."
곧 아빠가 되는 조정석은 마지막으로 "자식에게 자랑스러울 수 있는 배우가 되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예전에는 믿고 보는 배우, 영민한 배우 등의 수식어를 듣고 싶었던 것 같아요. 그렇지만 지금은 어떠한 수식어를 갖고 싶진 않아요. 이번 작품에서 익준을 연기하면서 깨달은 부분인데, 무언가 한정 짓기보다는 여러 가능성을 열어둔 배우가 되고 싶어요."

기획·분석

[D기획┃무늬만 극장 개봉작③] 숨은 걸작 찾기, 영화계 숙제

지금은 영화 홍수 시대다. 대중들은 제목조차 들어보지 못한 작품이 극장에 걸렸다 사라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문제는 영화 개봉 자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해외 영화계에서 호평을 받은 작품들조차 국내 개봉 시기를 잡지 못하는 경우가 상당하다는 점이다. 관객들도 지나치게 많이 쏟아지는 영화들 속에서 숨어 있는 진주를 찾기란 쉽지 않다.
실제로 해외 주요 영화제에서 수상했던 작품들이지만 극장에 개봉한 지 일주일 만에 막을 내리는 경우가 많다. 심지어 최근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작 중 상당수는 개봉 시기조차 잡지 못하고 있는 게 현실이다.
2019년 베를린국제영화제 금곰상을 받은 나다브 라피드 감독의 '시너님스(Synonyms)'나 2018년 금곰상을 받은 아디나 핀틸리에 감독의 '터치 미 낫(Touch Me Not)'조차 아직 국내 관객들의 만나지 못했다. 해외 영화제 수상이 국내 흥행을 보장해주지 못하는 데다, 이를 받아줄 영화관의 상황도 그리 여유롭지 않기 때문이다.
그나마 기회를 받은 작품들조차 성적은 기대 이하다. 2017년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받은 루벤 외스틀룬드 감독의 '더 스퀘어'나 2017년 베를린 영화제 금곰상을 받은 일디코 엔예디 감독의 '우리는 같은 꿈을 꾼다'조차 누적 관객수 2만 명을 넘지 못했다.
작품 홍수 속에서 좋은 작품을 찾아내는 것은 결국 관객들의 몫이다. 관객들이 얼마나 능동적으로 작품 정보를 취합하느냐에 따라 영화를 보는 눈도 달라질 수 있다.
최근 주목을 받는 건 영화 유튜버들이다. 양경미 한국영상콘텐츠산업 연구소장은 "영화 평론가들은 대중들의 시각과의 괴리가 있고, 영화 매체나 잡지는 작품 홍보에 활용된다는 점에서 관객들의 신뢰도가 낮은 편"이라며 "그래서 대안으로 떠오른 게 영화 관련 유튜버들"이라고 말했다.
다만 일부 영화제작사들이 유튜버들을 영화 홍보에 활용하고 있다는 점은 유의해야 한다. 과거 음식 관련 파워 유튜버들이 지나치게 상업성을 띠기 시작하면서 대중들의 외면을 받은 것처럼, 영화 유튜버에 대해서도 맹신보다는 다양한 비판적으로 보는 자세가 중요하다.
양 소장은 "영화는 직접 보기 전까지는 판단할 수 없고, 보고 난 뒤엔 후회해도 환불이 되지 않는 특징을 갖고 있다"며 "관객들은 능동적으로 정보를 취합함으로써 스스로 영화 선택에 따른 손해를 막는 게 중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멀티플렉스 상영관이 운영하는 특별관 CGV 아트하우스, 롯데시네마 예술영화관 아르떼, 메가박스 필름소사이어티 등을 주목해보는 것도 좋다. 이들 상영관에서는 작품성이 높지만, 관객들이 놓치기 쉬운 다양성 영화나 독립예술영화들을 꾸준히 소개하고 있다. 그나마 이 상영관에서 소개되는 작품들은 상영기간과 상영횟수를 보장받는다.
최근에는 우디 앨런 감독의 '레이니데이인뉴욕'이 독립예술영화 전문관에서 소개되면 큰 호응을 얻었다. 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신작들이 개봉을 미룬 최근에는 9회 베니스영화제에서 은사자상을 수상한 '마스터', 골든글로브 작품상을 수상한 '아메라칸 허슬' 등이 소개되기도 했다.
CGV 황재현 홍보팀장은 "각종 특별전이나 감독 회고전 등을 기획해 영화를 좋아하는 고객들이 힐링하고 메시지를 전달받고, 위로를 받을 수 있는 작품들을 잘 선별해서 상영하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말했다.
아쉬운 것은 극히 일부 상영관에서 이루어지는 데다, 작품 홍보가 부족하다는 점이다. 상업적인 영화나 독립예술영화 모두 결국은 작품 홍보에 따른 노출 빈도, 감독과 배우들의 인지도에 영향을 받기 마련이기 때문이다.
또 영화관이 작품을 선정하는 기준도 결국은 외형적인 요소에만 집착한다는 비판도 있다. 양 소장은 "영화들이 홍보에 연연하고 질보다는 환상주의에 빠진 투자·제작사들이 많아졌다. 콘텐츠보다 외적인 인지도에 집착하는 것은 경향이 많아졌다"고 지적했다. 영화관들도 결국은 이러한 분위기에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특히 "(영화관이) 일정한 기준에 의해 작품을 선별하는 것 또한 결국은 관객들의 선택의 폭을 제한시킨다는 비판을 피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결국, 다양한 영화들이 보다 많은 상영관에서 기회를 얻을 수 있는 풍토가 필요하다. 관객 평가를 받기도 전인 개봉 첫 주부터 극히 제한된 상영관 상영으로 운명이 좌우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극장에서는 블록버스터 영화 홍보뿐만 아니라 다양한 작품들을 관객들이 접하고 판단할 수 있도록 보다 적극적이고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다. 이를 제도적 정착시킬 수 있도록 법과 제도의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없는지도 점검해봐야 할 시점이다.

[D기획┃무늬만 극장 개봉작②]왜 '극장 개봉작' 타이틀에 집착하나

영화 개봉편수가 매년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개봉 자체에 "왜?"라는 의문부호가 붙는 작품들도 적지 않다. 영화제작사도, 감독이나 배우도 낯설지만, 이렇다 할 홍보조차 없는 작품들이 대부분이다.
영화 제작 환경이 디지털화되면서 더 많은 작품이 쏟아지고 있다고는 하지만, 일부 작품은 애초에 영화로서 가치를 인정받기보다 잿밥에만 관심이 있다. '극장 개봉작'이란 타이틀을 통해 얻는 부가 수익이 상당하기 때문이다. 이러한 풍토를 가장 잘 이용하고 있는 건 성인물들이다.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은 2017년 10월 영화진흥위원회가 제출한 '최근 5년간 개봉영화 현황'을 토대로 "1일 상영 등 단기간 개봉 영화 편수가 급증하는 이유 인터넷TV(IPTV) 등 디지털 온라인 시장 수익을 주목적으로 하는 영화들이 콘텐츠 가격을 높이기 위해 형식적으로 개봉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서"라고 지적했다.
자료에 따르면, 단 하루 상영 영화가 전체 개봉 영화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2013년 17.5%에서 2017년 상반기 69.3%까지 늘어났다. 특히 1일 상영 영화 중 85.7%인 731편이 청소년관람불가 영화였으며 대부분 성인물이었다.
실제로 IPTV 영화 콘텐츠는 영화 개봉여부, 개봉 시기 등에 따라 가격이 차별 책정된다. 심지어 개봉 시기가 한참 지난 작품들조차 '극장 재개봉' 프리미엄이 붙으면 콘텐츠 가격은 1000원대에서 2000원대로 올라간다.
한 IPTV 관계자는 "아무래도 (극장 개봉작) 타이틀이 도움이 되는 건 사실"이라며 "대중들은 그것을 통해 작품성과 흥행성을 인정받은 것으로 오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양경미 한국영상콘텐츠산업 연구소장도 "등급을 받고 개봉을 하게 되면 작품 판권의 가격이 올라간다"며 "IPTV와 같은 2차 시장에 판매할 때 가치가 높아지기 때문에 하루라도 극장에 거는 게 유리하다. 그 자체를 꼭 나쁘다고 할 수는 없다. 판매 수익을 내기 위한 전략 중 하나"라고 해석했다.
하지만 시대의 변화에 따라 대중들의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 갈수록 변화하는 환경 속에 높아진 대중들의 시선을 언제까지 '극장 개봉작'이란 문구 하나로 현혹할 수 있다는 생각은 착각일 뿐이다.
한 영화 관계자는 "이제는 영화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콘텐츠의 경계가 허물어지는 추세"라며 "작품성과 재미를 갖추지 못한 작품은 결국 도태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극장에서 관객들의 외면을 받았다고 해서 모든 작품을 '저급한 성인물'로 치부해선 안 된다는 지적도 많다. 대중들의 선택을 받지 못해 경쟁에서 밀려난 작품 중에는 작품성을 인정받은 독립예술영화들도 포함돼 있기 때문이다.
또 영화계 관행이던 '끼워팔기'로 들여온 작품들도 있다. 한 영화 제작·수입사 관계자는 이에 대해 "세일즈사 입장에서는 여러 작품을 팔아야 하고, 수입사 입장에서는 특정 작품을 수입하고자 하는 욕심이 있기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이 작품들은 개봉 시기를 잡는 과정에서 후순위로 밀리다 보니 2~3년이 지나서야 극장에 걸리기도 한다. 하지만 이 영화들을 '극장 개봉작'이란 타이틀을 목표로 한 작품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연예일반

한미모 "배신감" vs 변수미 "허위사실"…성매매 논란 법정으로

BJ 한미모(본명 유아리)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 부인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변수미 측도 맞대응에 나섰다.
한미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은 28일 변수미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혐의로 고소했다.
해율 측은 고소장을 통해 한미모와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 사이의 강압적 성관계가 있었으며, 변수미가 개입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변수미가 상습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한미모를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담았다.
해율 측은 "한미모는 변수미 거짓말에 속아 생활을 접고 필리핀까지 갔으나 착취만 당하고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변수미는 29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매매 알선은 사실이 아니며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변수미는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기에 도움을 준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와 좋은 사람을 소개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미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한미모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TV 엿보기

'보이스 코리아' 첫 방송부터 코치진 기립…최고시청률 3.5%

김종국, 보아, 성시경, 다이나믹듀오 등 막강한 코치 라인업으로 화제를 모은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시청률 조사기관 닐슨코리아(유료플랫폼 기준)에 따르면, 29일 방송된 '보이스 코리아 2020' 첫 방송은 시청률 2.4%를 기록했다. 특히 다음주 출연 예정인 남성 참가자 무대인 '제발' 예고 장면에서는 최고시청률인 3.5%까지 올랐다. 1539 타겟과 2049 남녀 시청률 역시 1위를 차지했다.
'보이스 코리아 2020'은 방송 동안 10대~40대까지 검색어 순위를 장악하며 전 세대를 아우르는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했다.
멋진 무대를 선보인 참가자들과 그들의 무대를 함께 즐기다가도 자신의 팀에 영입하기 위해 티키타카를 펼치는 코치진들, 패밀리 룸에서 참가자들을 응원하러 온 가족, 친구들과 함께 울고 웃으며 공감대를 형성한 MC 장성규까지 조화를 이루며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첫 번째 참가자 박창인은 인순이의 '밤이면 밤마다'를 자신만의 색깔로 표현해내 주목을 받았고 다이나믹듀오와 한 팀을 이뤘다. 보아와 김종국의 선택을 받은 두 번째 참가자 오브어스는 보아를 코치로 선택했다.
맑고 청아한 목소리로 벤의 '열애중'을 부른 정유진은 김종국과 성시경의 선택을 받았고, 감정을 추스르지 못해 흐느끼던 정유진의 노래가 끝나갈 무렵 보아와 다이나믹듀오가 동시에 버튼을 눌러 드라마틱한 두 번째 올 턴을 기록했다. 정유진은 솔로로 나만의 색깔을 찾는데 고민이 많았다며 공감대를 형성한 김종국을 코치로 선택했다.
황주호는 허각의 '바보야'를 선곡했다. 다이나믹듀오와 성시경이 거의 동시에 선택 버튼을 누른 순간, 성시경에게 '블락(block)' 버튼이 켜졌다. 이어 보아와 김종국까지 버튼을 누르며 세 번째 올 턴을 기록한 황주호는 처음부터 생각하고 있었다며 보아 코치를 선택했다.
국악 발성의 조예결은 다른 참가자와 차별화된 매력으로 승부했다. '그라소나를 위한 난봉가'라는 다소 생소한 음악으로 무대를 꾸민 조예결은 성시경을 제외한 세 코치의 선택을 받았다. 조예결은 정말 재미있는 걸 만들 수 있을 것 같다며 어필한 다이나믹듀오를 선택했다.
이어진 참가자는 해맑은 4차원 소녀 김예지. 신촌 블루스의 '골목길'을 선곡한 김예지는 독특하고 매력 있는 음색과 작은 체구에서 뿜어져 나오는 에너지로 완벽한 무대를 선보이며 또 한번 올 턴을 이끌어냈다. 최고의 무대를 선보인 김예지에게 코치진들은 전원 기립박수를 보내며 화답했고, 감탄과 극찬으로 어필을 이어갔다. 김예지의 선택을 받은 성시경은 진심으로 감격하며 무대에 드러눕는 등 기쁨을 마음껏 표현했다.
방송 말미에는 15년간 연습생 생활을 하다 데뷔한 후 이름을 세 번이나 바꾸며 활동을 이어나갔던 참가자의 등장에 놀라는 코치진들의 모습이 공개돼 궁금증을 자극했다.
한편, Mnet '보이스 코리아 2020'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 Mnet과 tvN에서 동시 방송된다.

스타 인터뷰

[D:인터뷰] 회사 대표 된 유빈 “자유로움에서 오는 책임감 느껴”

취재진을 만나자마자 주섬주섬 가방을 뒤적이더니 ‘아티스트/CEO’라고 적힌 명함을 일일이 건넨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에 합류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고, 올해 초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했다. 이제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real recognize real)는 뜻의 ‘르’(rrr)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기획사 대표로 새롭게 출발했다.
“두렵지만 도전해보자는 생각에서 저지른 거죠. 계속 JYP에 있었다면 절대 알지 못했을 부분들을 하나씩 알아가게 되면서 ‘내가 좋은 회사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의 도움을 받았구나’ 체감했어요. 하나하나 배우는 과정이 힘들지만, 재밌기도 해요. 무엇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하하. 물론 회의라는 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셀프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어요.”
어엿한 사장님이 된 유빈은 21일 디지털 싱글 ‘넵넵’을 발표했다. 박진영 프로듀서의 곁을 떠나 내놓는 첫 결과물에 그는 “신기하고 설렌다. 성적에 대한 기대나 목표치를 두지 않고, 최대한 자유로운 마음으로 즐겼다”고 말했다.
유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넵넵’은 SNS 대화방에서 ‘넵’이라는 표현을 자주쓰는 현대인을 이야기하는 힙합 곡이다. 래퍼 유빈은 특유의 걸크러시함을 내려놓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달라진 콘셉트는 그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었다.
“곡에 접근하는 건 평소와 마찬가지였어요. 곡을 만들 당시의 내 솔직한 감정을 담는 거죠. 접근법이 아니라, 저의 상황이 변하면서 곡도 달라진 것 같아요. ‘넵넵’은 저의 현재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에요. 퇴근할 때의 기쁨, 자유의 가쁜 등을 가사에 녹여냈어요. 퍼포먼스적으로 멋있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게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
‘넵넵’에는 ‘미 타임’(ME TIME)이란 부제도 따라붙었다. 사무적인 ‘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자기만의 시간’이라는 의미의 제목이다. 유빈은 “나에게도 ‘넵병’이 있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그런데 그렇게 대답하다가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유, 오직 나를 위한 시간도 함께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가사에 ‘JYP’가 언급된 것도 독특하다. ‘땡스 제이와이피, 벗 프리 나우’(THX JYP but Free now) ‘참 편했지 뭐’ ‘꿀 빨았지 뭐’ ‘건강한 유기농 집밥’ ‘내 입엔 msg가’ 등 박진영을 연상케 하는 가사들이 다수 등장한다.
“사실 박진영 피디님에게는 너무 감사해요.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한 사람이니까요. 아티스트가 회사를 꾸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곡을 쓰는 것도 그렇고. 제가 회사를 차린다고 했을 때 피디님이 ‘큰 용기’라고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궁금한 게 있으면 꼭 물어보라고 당부도 하시고, 상표권 체크 등 회사 운영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줬어요. 전 진짜 행운아인 것 같아요. 마치 자취한 딸을 걱정해주는 부모님 같달 까요. 하하.”
독립심이 강한 유빈은 어렸을 때부터 한 회사의 CEO가 되는 걸 꿈꿨다. 하지만 막상 한 회사의 대표가 되면서 자유로움이 주는 책임감도 느껴야 했다.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소한 결정은 물론, 회사의 전체적인 운영에도 직접 참여해야한다. 모든 결정의 책임도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
“처음엔 후회했어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런 것까지 해야 하는구나’ ‘알면 안 했을 건데’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것들이 모두 내 경험이고, 재산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즐기는 단계에 온 것 같아요. 전에는 많은 걸 결정하고 이야기를 듣는 방식이었지만, 이제 제가 모든 걸 결정해야 하는 위치에 있잖아요. 그게 정말 어려워요. 책임감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요. 최근에는 딱히 어려운 스케줄이 아니면 직접 운전해서 가기도 해요. 이러다가 제가 매니저로 MBC ‘전지적참견시점’에 출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하.”

유빈은 최근 첫 아티스트를 영입했다. 유빈과 함께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혜림이다. 혜림은 결혼을 앞둔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MBC 연애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다.
“혜림이는 색깔이 정말 많은 친구인데 원더걸스에서 그룹에 충실한 나머지 본인의 매력을 전부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 때문에 기회가 많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큰 회사에서도 좋은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친군데, 제가 먼저 제안을 했던 이유는 ‘나만큼 혜림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흔쾌히 제안을 받아줘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유빈은 새 앨범에도 애정이 넘쳤지만, 새내기 대표로서 특히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배우, 코미디언, 아나운서, 인플루언서 등 장르에 상관없이 즐겁게 자기 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 음악적으로 보자면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한 그룹을 만들고 싶은 꿈도 있어요(웃음)”

취재진을 만나자마자 주섬주섬 가방을 뒤적이더니 ‘아티스트/CEO’라고 적힌 명함을 일일이 건넨다. 유빈은 2007년 원더걸스에 합류하면서 JYP엔터테인먼트와 인연을 맺었고, 올해 초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독립했다. 이제 ‘진짜는 진짜를 알아본다’(real recognize real)는 뜻의 ‘르’(rrr)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기획사 대표로 새롭게 출발했다.
“두렵지만 도전해보자는 생각에서 저지른 거죠. 계속 JYP에 있었다면 절대 알지 못했을 부분들을 하나씩 알아가게 되면서 ‘내가 좋은 회사에서 체계적인 시스템의 도움을 받았구나’ 체감했어요. 하나하나 배우는 과정이 힘들지만, 재밌기도 해요. 무엇보다 내 마음대로 할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에요. 하하. 물론 회의라는 과정을 거치긴 하지만 셀프 만족도가 굉장히 높아졌어요.”
어엿한 사장님이 된 유빈은 21일 디지털 싱글 ‘넵넵’을 발표했다. 박진영 프로듀서의 곁을 떠나 내놓는 첫 결과물에 그는 “신기하고 설렌다. 성적에 대한 기대나 목표치를 두지 않고, 최대한 자유로운 마음으로 즐겼다”고 말했다.
유빈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한 ‘넵넵’은 SNS 대화방에서 ‘넵’이라는 표현을 자주쓰는 현대인을 이야기하는 힙합 곡이다. 래퍼 유빈은 특유의 걸크러시함을 내려놓고, 발랄한 느낌을 강조했다. 달라진 콘셉트는 그의 현재 상황을 반영하고 있었다.
“곡에 접근하는 건 평소와 마찬가지였어요. 곡을 만들 당시의 내 솔직한 감정을 담는 거죠. 접근법이 아니라, 저의 상황이 변하면서 곡도 달라진 것 같아요. ‘넵넵’은 저의 현재를 가장 잘 표현한 곡이에요. 퇴근할 때의 기쁨, 자유의 가쁜 등을 가사에 녹여냈어요. 퍼포먼스적으로 멋있는 걸 보여주고 싶은 마음도 있었지만, 지금은 이게 저에게 가장 잘 맞는 것 같아요.”
‘넵넵’에는 ‘미 타임’(ME TIME)이란 부제도 따라붙었다. 사무적인 ‘넵’과는 다소 거리가 있는 ‘자기만의 시간’이라는 의미의 제목이다. 유빈은 “나에게도 ‘넵병’이 있었다는 걸 이번에 알게 됐다. 그런데 그렇게 대답하다가도 나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자유, 오직 나를 위한 시간도 함께 담고 싶었다”고 설명했다.
가사에 ‘JYP’가 언급된 것도 독특하다. ‘땡스 제이와이피, 벗 프리 나우’(THX JYP but Free now) ‘참 편했지 뭐’ ‘꿀 빨았지 뭐’ ‘건강한 유기농 집밥’ ‘내 입엔 msg가’ 등 박진영을 연상케 하는 가사들이 다수 등장한다.
“사실 박진영 피디님에게는 너무 감사해요. 제가 이 자리에 있을 수 있게 한 사람이니까요. 아티스트가 회사를 꾸리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곡을 쓰는 것도 그렇고. 제가 회사를 차린다고 했을 때 피디님이 ‘큰 용기’라고 해주셨어요. 그러면서 궁금한 게 있으면 꼭 물어보라고 당부도 하시고, 상표권 체크 등 회사 운영의 세세한 부분들에 대해서도 이야기해줬어요. 전 진짜 행운아인 것 같아요. 마치 자취한 딸을 걱정해주는 부모님 같달 까요. 하하.”
독립심이 강한 유빈은 어렸을 때부터 한 회사의 CEO가 되는 걸 꿈꿨다. 하지만 막상 한 회사의 대표가 되면서 자유로움이 주는 책임감도 느껴야 했다. 앨범을 만드는 과정에서 소소한 결정은 물론, 회사의 전체적인 운영에도 직접 참여해야한다. 모든 결정의 책임도 스스로 짊어져야 한다.
“처음엔 후회했어요. 너무 힘들더라고요. ‘이런 것까지 해야 하는구나’ ‘알면 안 했을 건데’ 생각했어요. 그런데 지금은 그것들이 모두 내 경험이고, 재산이 된다고 생각하면서 즐기는 단계에 온 것 같아요. 전에는 많은 걸 결정하고 이야기를 듣는 방식이었지만, 이제 제가 모든 걸 결정해야 하는 위치에 있잖아요. 그게 정말 어려워요. 책임감을 갖고 제가 할 수 있는 모든 걸 하려고요. 최근에는 딱히 어려운 스케줄이 아니면 직접 운전해서 가기도 해요. 이러다가 제가 매니저로 MBC ‘전지적참견시점’에 출연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하하.”

유빈은 최근 첫 아티스트를 영입했다. 유빈과 함께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혜림이다. 혜림은 결혼을 앞둔 태권도 선수 신민철과 MBC 연애 관찰 예능 ‘부러우면 지는거다’에 출연 중이다.
“혜림이는 색깔이 정말 많은 친구인데 원더걸스에서 그룹에 충실한 나머지 본인의 매력을 전부 보여주지 못한 것 같아요. 우리 때문에 기회가 많이 없었다는 생각이 드니까 미안한 마음이 있었어요. 큰 회사에서도 좋은 케어를 받을 수 있는 친군데, 제가 먼저 제안을 했던 이유는 ‘나만큼 혜림이를 잘 아는 사람은 없다’는 생각이었어요. 흔쾌히 제안을 받아줘서 저도 깜짝 놀랐어요.”
유빈은 새 앨범에도 애정이 넘쳤지만, 새내기 대표로서 특히 강한 의욕을 내비쳤다.
“최대한 다양한 사람들이 즐겁게 일할 수 있는 회사로 만들고 싶어요. 배우, 코미디언, 아나운서, 인플루언서 등 장르에 상관없이 즐겁게 자기 일을 좋아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습니다. 아! 음악적으로 보자면 개개인의 개성이 뚜렷한 그룹을 만들고 싶은 꿈도 있어요(웃음)”

한미모 "배신감" vs 변수미 "허위사실"…성매매 논란 법정으로

BJ 한미모(본명 유아리)가 배드민턴 선수 이용대의 전 부인 변수미를 성매매 알선 등의 혐의로 고소한 사실이 전해진 가운데, 변수미 측도 맞대응에 나섰다.
한미모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해율은 28일 변수미를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성매매 알선과 상습도박 혐의로 고소했다.
해율 측은 고소장을 통해 한미모와 엔터테인먼트 대표 A씨 사이의 강압적 성관계가 있었으며, 변수미가 개입돼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변수미가 상습도박을 하는 과정에서 한미모를 도박장에 감금하고 도박을 돕게 했다는 내용도 고소장에 담았다.
해율 측은 "한미모는 변수미 거짓말에 속아 생활을 접고 필리핀까지 갔으나 착취만 당하고 돌아왔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변수미는 29일 '스포츠조선'과의 인터뷰를 통해 "성매매 알선은 사실이 아니며 소설같은 이야기"라고 반박했다.
변수미는 "아프리카TV에서 영구정지를 당해 곤경에 처한 한미모가 해당 문제에 대해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소개해 달라기에 도움을 준 것"이라며 "좋은 일자리와 좋은 사람을 소개해주는 등 어려운 시기에 도움을 줬는데 말도 안 되는 주장을 펼치고 있다"고 말했다.
변수미는 변호사를 선임하고 무고와 명예훼손 혐의로 한미모에 대한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조영남 "화투 갖고 놀면 패가망신"…눈물로 호소

대작 논란으로 재판에 넘겨진 가수 조영남이 대법원 공개 변론에서 무죄를 호소했다.
대법원 1부(주심 권순일 대법관)은 28일 오후 서울 서초구 대법원에서 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영남의 상고심 공개변론을 진행했다.
최후 진술에서 조영남은 "지난 5년간 소란을 일으켜 죄송하다"고 말문을 연 뒤 "화투그림은 미국 화가 앤디워홀이 평범한 코카콜라병을 그대로 그려 성공한 것에 착안했고, 한국의 대중적인 놀이기구 화투를 찾아 팝아트로 옮겨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화투 그림의 제목에 주목해 달라"고 당부한 뒤 "한국인의 애환이 담긴 화투를 꽃으로 상정해 '극동에서 온 꽃'이라고 하는 등 '개념 미술'에 가깝다. 그림을 잘 그렸나 못 그렸나를 따지는 건 옛날의 미술 개념이다"고 강조했다.
조영남은 "남은 인생을 갈고 다듬어 사회에 보탬이 되는 예술가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 옛날부터 어르신이 화투 갖고 놀면 패가망신 한다 했는데 너무 오래 화투 갖고 놀았나보다. 결백을 가려 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조영남은 2011년 9월부터 2015년 1월까지 화가 송모 씨 등이 그린 그림에 가벼운 덧칠 작업만 한 작품 21점을 17명에게 팔아 1억5300여만원을 챙긴 혐의(사기)로 불구속 기소됐다.
1심 재판부는 송씨가 단순한 조수가 아닌 독자적 작가라고 판단해 그림 대작을 구매자들을 속인 행위로 보고 조영남에게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그러나 항소심은 이를 뒤집어 무죄를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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