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

[기고]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

바다를 통한 협력, 아세안 국가들과의 MOU 성과에 부쳐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는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양수산부가 내세운 슬로건이다.

바다를 통해 국가 간에 교역이 일어나고 문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세 번의 정상회의가 모두 해양도시인 제주와 부산에서 개최됐고, 바다를 통한 협력은 말 안 해도 당연한 것 아니냐는 각국의 분위기를 이번 정상회의에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아세안 10개국은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1600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제2의 교역 대상이며, 상호 방문객만 해도 지난해 1100만 명에 이르는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이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아세안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산물 수출 시장이요, 수산물 수입 또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나라 항만 수출입 물동량의 12%는 아세안에서 창출된다.

해양수산부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그동안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총 32건의 외교협정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등 4개국과 선원교육, 항만운영, 수산양식 분야에서 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과는 2018년 3월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주석의 요청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의 실습선 한나라호를 내년에 공여하기로 했고, 선원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을 위한 ’선원교육 MOU‘도 체결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부산항에 초청해 실습선을 보여주고, 베트남 신항만 개발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유일한 내륙국가인 라오스와도 손을 잡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수로 운송기본계획에 더해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MIS)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IT 기술을 제공하고, 라오스로부터는 내륙수운 시스템을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서로 나누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에 수산물 양식 세계 9위의 미얀마, 10위의 필리핀과 ‘수산양식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필리핀의 농업부 장관을 부산의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초청했다. 미얀마와는 지난 9월 체결한 항만개발 협력 MOU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수산 협력 MOU를 체결해 속도감 있게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해양수산부가 이룬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꼽자면 해양수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고위급 해양수산 공동위원회’ 출범을 제안하고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부산항을 방문한 베트남과 라오스의 총리는 해양수산 공동위 출범을 가능한 한 조속히 하자고 하였으며, 미얀마와 필리핀의 장관도 우리의 제안을 환영하고 정상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

나는 외교관계나 인간관계 모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행, 평화와 번영’라는 정상회의 슬로건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수사가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외교적 프로토콜은 그 다음이다.

부산항을 둘러보는 안내선 안에서 나의 공동위 출범 제안에 베트남과 라오스 두 총리가 내 손을 잡으며 화답해 주었을 때, 나는 진정성이 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를 이뤄가는 가장 소중한 동반자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정이 담긴 ‘따뜻한’ 후속조치를 바로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기로 마음을 다졌다.

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바다를 통한 협력, 아세안 국가들과의 MOU 성과에 부쳐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One Ocean, One Asia)’는 제3차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해양수산부가 내세운 슬로건이다.

바다를 통해 국가 간에 교역이 일어나고 문명이 서로 연결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다를 것이 없다. 세 번의 정상회의가 모두 해양도시인 제주와 부산에서 개최됐고, 바다를 통한 협력은 말 안 해도 당연한 것 아니냐는 각국의 분위기를 이번 정상회의에서 분명히 느낄 수 있었다.

아세안 10개국은 우리나라와 교역규모가 1600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제2의 교역 대상이며, 상호 방문객만 해도 지난해 1100만 명에 이르는 신남방정책의 전략적 파트너이다. 해양수산 분야에서도 아세안은 일본에 이어 두 번째로 큰 수산물 수출 시장이요, 수산물 수입 또한 중국에 이어 두 번째다. 우리나라 항만 수출입 물동량의 12%는 아세안에서 창출된다.

해양수산부는 문재인 정부의 신남방 정책에 발맞춰 세계경제의 엔진으로 떠오르고 있는 아세안 국가들과 그동안 해양수산 전 분야에 걸쳐 총 32건의 외교협정과 MOU를 체결했다.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는 베트남, 미얀마, 라오스, 필리핀 등 4개국과 선원교육, 항만운영, 수산양식 분야에서 협력 MOU를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베트남과는 2018년 3월 문 대통령의 국빈방문 때 쩐 다이 꽝(Tran Dai Quang) 주석의 요청에 따라 한국해양대학교의 실습선 한나라호를 내년에 공여하기로 했고, 선원 교육훈련 분야의 협력을 위한 ’선원교육 MOU‘도 체결했다. 바쁜 일정에도 불구하고, 응우옌 쑤언 푹(Nguyen Xuan Phuc) 총리를 부산항에 초청해 실습선을 보여주고, 베트남 신항만 개발에 우리기업이 참여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인도차이나 반도의 유일한 내륙국가인 라오스와도 손을 잡았다. 해양수산부는 지난해부터 지원하고 있는 메콩강을 이용한 내륙수로 운송기본계획에 더해 항만운영 정보화 시스템(Port-MIS) 구축도 지원하기로 했다. 우리나라는 IT 기술을 제공하고, 라오스로부터는 내륙수운 시스템을 학습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서로 나누게 됐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에 수산물 양식 세계 9위의 미얀마, 10위의 필리핀과 ‘수산양식 협력 MOU’를 체결하고, 필리핀의 농업부 장관을 부산의 국립수산과학원으로 초청했다. 미얀마와는 지난 9월 체결한 항만개발 협력 MOU에 이어 3개월 만에 다시 수산 협력 MOU를 체결해 속도감 있게 협력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계기에 해양수산부가 이룬 가장 의미 있는 성과를 꼽자면 해양수산 전 분야를 아우르는 ‘고위급 해양수산 공동위원회’ 출범을 제안하고 지지를 받았다는 사실이다. 부산항을 방문한 베트남과 라오스의 총리는 해양수산 공동위 출범을 가능한 한 조속히 하자고 하였으며, 미얀마와 필리핀의 장관도 우리의 제안을 환영하고 정상에게 건의하겠다고 했다.

나는 외교관계나 인간관계 모두 진정성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동행, 평화와 번영’라는 정상회의 슬로건이 생명력을 가지려면 수사가 아닌 마음으로 다가가야 한다. 외교적 프로토콜은 그 다음이다.

부산항을 둘러보는 안내선 안에서 나의 공동위 출범 제안에 베트남과 라오스 두 총리가 내 손을 잡으며 화답해 주었을 때, 나는 진정성이 통했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하나의 바다, 하나의 아시아’를 이뤄가는 가장 소중한 동반자인 아세안 국가들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이행하기 위해 정이 담긴 ‘따뜻한’ 후속조치를 바로 지금부터 준비해 나가기로 마음을 다졌다.

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

D-피플라운지

[D-피플라운지]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 “조합 계약서는 헌법과 다름없다”

‘한남더힐’
지어진지 10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급 주거단지로 꼽히는 단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최고급’‧‘최고가’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이 단지의 시공사는 바로 대우건설이다.
그동안 강북권에서 볼 수 없었던 명품단지를 만들어 낸 대우건설이 이번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사업에 임하는 대우건설은 이렇 듯 자신감에 차 있다.
지난 13일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만났다. 1985년 대우건설 입사 후, 35년이 넘는 기간 대부분을 주택사업부에 몸담았던 그에게서 단번에 내공이 느껴졌다.
20세기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주택을 공급한 대우건설. 이런 역사의 한 가운데에 서서 말그대로 ‘수주 전쟁’을 벌여 왔던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 강한 의지를 내뿜었다.
그에게서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 수주에 임하는 대우건설의 마음가짐과 브랜드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백정완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대한민국 최고급, 최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을 대우건설에서 준공했다. ‘하이엔드 주거 명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자부심은?
대우건설은 대한민국 최고급 주택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최초 건설사 이름만을 붙인 아파트에서 벗어나 주택 고급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청담동 일대의 고급빌라촌 ‘로얄카운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트럼프월드’, 푸르지오를 한 층더 업그레이드 시킨 ‘푸르지오 써밋’, 그리고 대한민국의 명사들이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 최고가 아파트의 대명사가 된 ‘한남더힐’까지.
하이엔드 주택에 대한 고객들의 열망을 채워주기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우건설만의 주거 명작들을 탄생시켜 나가고 있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고유 브랜드인 푸르지오써밋 대신 ‘트릴리언트 반포’ 브랜드를 내세웠다. 이번 수주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면?
반포는 현재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반포 그 자체가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반포3주구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귀한 원석과도 같은 사업지라고 생각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라는 원석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믿고, 이를 ‘가장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탄생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입찰했다. ‘트릴리언트’라는 네이밍도 이러한 의지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트릴리언트 반포’는 다이아몬드를 가장 아름답게 세공하는 커팅 방식인 ‘트릴리언트 컷팅’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단지명으로, 강남의 중심인 반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가장 빛나고 고급스러운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보인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된 한남더힐과 같이, 반포의 중심에서 빛날 단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모든 전략과 노력이 제안내용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단독 브랜드를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건설사의 이름과 건설사의 브랜드를 내세운 아파트는 이미 도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차별화를 주는 데 어려움이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브랜드 네이밍의 패턴과 유행도 변화한다.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의 트렌드는 ‘차별화’라고 본다. 한남더힐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 준공 후 10년이 된 지금까지도 빛을 더 발하고 있으며, ‘트릴리언트 반포’ 또한 주변의 수많은 비슷한 단지들 속에서 본연의 매력을 자아낼 것이라고 믿는다.
모두가 알고 있듯 이런 트렌드 속에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나인원한남과 같은 우리 단지 만을 위한 브랜드 네이밍이 대세로 떠오르는 중이며, 이는 주택 가격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정비사업 특성상 사업 진행에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할 텐데, 그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합에서 제시했던 입찰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반포3주구에 임하는 자세는?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도시정비사업팀의 철칙은 ‘신뢰’와 ‘책임’이다. 재건축 사업에 있어서 조합의 입찰지침과 계약서는 헌법과도 다름없다. 훌륭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안한 그 조건을 계약서에 담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다.
이번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서도 대우건설은 입찰지침과 조합의 계약서안을 100%에 가깝게 지키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입찰기준보다도 뛰어난 제안들을 다수 포함했고, 이를 그대로 계약서에 반영했다.
반포3주구 사업장은 이와 관련된 아픔이 이미 한차례 있는 만큼, 대우건설이 제안한 모든 내용과 입찰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한남더힐’
지어진지 10년이 다 돼 가지만, 여전히 대한민국 최고급 주거단지로 꼽히는 단지. 이름만 들어도 누구나 ‘최고급’‧‘최고가’라는 단어가 떠오르는 이 단지의 시공사는 바로 대우건설이다.
그동안 강북권에서 볼 수 없었던 명품단지를 만들어 낸 대우건설이 이번엔 반포주공1단지 3주구(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출사표를 던졌다.
“한남더힐을 뛰어넘는 또 다른 대표작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번 사업에 임하는 대우건설은 이렇 듯 자신감에 차 있다.
지난 13일 백정완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장을 만났다. 1985년 대우건설 입사 후, 35년이 넘는 기간 대부분을 주택사업부에 몸담았던 그에게서 단번에 내공이 느껴졌다.
20세기 이후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민간주택을 공급한 대우건설. 이런 역사의 한 가운데에 서서 말그대로 ‘수주 전쟁’을 벌여 왔던 그는 이번 프로젝트에 강한 의지를 내뿜었다.
그에게서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 수주에 임하는 대우건설의 마음가짐과 브랜드 전략에 대해 들어봤다.
다음은 백정완 본부장과의 일문일답.
-대한민국 최고급, 최고가 아파트인 ‘한남더힐’을 대우건설에서 준공했다. ‘하이엔드 주거 명작’이라는 수식어가 따라붙고 있는데 이에 대한 자부심은?
대우건설은 대한민국 최고급 주택의 역사 그 자체라고 할 수 있다. 최초 건설사 이름만을 붙인 아파트에서 벗어나 주택 고급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진행해 왔다.
청담동 일대의 고급빌라촌 ‘로얄카운티’, 미국 트럼프 대통령과의 협업을 통해 탄생한 ‘트럼프월드’, 푸르지오를 한 층더 업그레이드 시킨 ‘푸르지오 써밋’, 그리고 대한민국의 명사들이 커뮤니티를 이루고 있는 최고가 아파트의 대명사가 된 ‘한남더힐’까지.
하이엔드 주택에 대한 고객들의 열망을 채워주기 위해, 현재에 안주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대우건설만의 주거 명작들을 탄생시켜 나가고 있다.
-반포3주구 재건축사업에 고유 브랜드인 푸르지오써밋 대신 ‘트릴리언트 반포’ 브랜드를 내세웠다. 이번 수주 전략에 대해 설명한다면?
반포는 현재 대한민국의 중심이다. 반포 그 자체가 브랜드라고 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반포3주구는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귀한 원석과도 같은 사업지라고 생각했다.
이에 대우건설은 반포3주구라는 원석이 갖고 있는 잠재력을 믿고, 이를 ‘가장 빛나는 다이아몬드’로 탄생시키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입찰했다. ‘트릴리언트’라는 네이밍도 이러한 의지에서 나온 결과물이다. ‘트릴리언트 반포’는 다이아몬드를 가장 아름답게 세공하는 커팅 방식인 ‘트릴리언트 컷팅’에서 모티브를 얻어 만들어진 단지명으로, 강남의 중심인 반포에서 다이아몬드처럼 가장 빛나고 고급스러운 하이엔드 주거공간을 선보인다는 대우건설의 의지를 담았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가 된 한남더힐과 같이, 반포의 중심에서 빛날 단 하나의 브랜드를 만들어내고자 하는 모든 전략과 노력이 제안내용에 고스란히 담겨 있다고 보면 된다.
-이처럼 단독 브랜드를 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건설사의 이름과 건설사의 브랜드를 내세운 아파트는 이미 도처에 자리 잡고 있으며, 차별화를 주는 데 어려움이 있다. 시대의 흐름에 맞춰 브랜드 네이밍의 패턴과 유행도 변화한다.
현재, 그리고 가까운 미래의 트렌드는 ‘차별화’라고 본다. 한남더힐 또한 이러한 흐름 속에 준공 후 10년이 된 지금까지도 빛을 더 발하고 있으며, ‘트릴리언트 반포’ 또한 주변의 수많은 비슷한 단지들 속에서 본연의 매력을 자아낼 것이라고 믿는다.
모두가 알고 있듯 이런 트렌드 속에 트리마제, 갤러리아포레, 나인원한남과 같은 우리 단지 만을 위한 브랜드 네이밍이 대세로 떠오르는 중이며, 이는 주택 가격에서도 증명되고 있다.

-정비사업 특성상 사업 진행에 여러 가지 변수가 존재할 텐데, 그간 사업을 진행하면서 조합에서 제시했던 입찰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반포3주구에 임하는 자세는?
대우건설 주택건축사업본부 도시정비사업팀의 철칙은 ‘신뢰’와 ‘책임’이다. 재건축 사업에 있어서 조합의 입찰지침과 계약서는 헌법과도 다름없다. 훌륭한 조건을 제안하는 것이 물론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제안한 그 조건을 계약서에 담아 철저히 이행하는 것이다.
이번 반포주공1단지 3주구에서도 대우건설은 입찰지침과 조합의 계약서안을 100%에 가깝게 지키는 것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입찰기준보다도 뛰어난 제안들을 다수 포함했고, 이를 그대로 계약서에 반영했다.
반포3주구 사업장은 이와 관련된 아픔이 이미 한차례 있는 만큼, 대우건설이 제안한 모든 내용과 입찰지침을 반드시 준수해 성공적인 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자동차 시승기

르노삼성, '태풍의 눈' 엠블럼 유지한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8월 만료되는 삼성 상표 사용계약의 연장 여부와 무관하게 당분간 기존의 ‘태풍의 눈’ 엠블럼을 유지할 예정이다. 엠블럼의 지적재산권을 르노삼성이 보유하고 있어 상표 사용계약과 무관하게 엠블럼은 사용할 수 있다.
3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물산과 체결한 삼성 상표 사용 계약이 오는 8월 4일부로 종료된다.
르노삼성은 2000년 8월 5일 삼성 측과 처음으로 10년 단위의 상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자동차가 르노에 인수되며 삼성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르노삼성’으로 재탄생한 바로 다음 달이다.
이후 계약 만기를 1년여 앞둔 2009년 6월 다시 10년 단위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2010년 8월부터 발효된 연장계약이 오는 8월 효력을 다 하는 것이다.
르노삼성 측은 아직 계약 추가 연장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연장 없이 계약이 만료돼도 2년간 유예기간을 뜻하는 ‘그레이스 피리어드(Grace Period)’를 가질 수 있도록 돼있는 만큼 당장 르노삼성에서 ‘삼성’을 떼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8월 브랜드명을 바꿀 것이라면 이미 영업점 간판과 브로슈어 등 사명이 들어간 것들을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돼야 하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다른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명을 바꿀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약을 연장할지 끝낼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 결정된 게 없고, 계약 만료일이 지난 이후에도 2년의 유예기간 동안 르노삼성 브랜드를 유지하며 협의는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특히 삼성 상표 사용계약이 연장되지 않더라도 기존 고유 엠블럼인 ‘태풍의 눈’을 떼고 르노 엠블럼인 로장주(Losange, 마름모) 엠블럼을 달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풍의 눈 엠블럼은 삼성이 아닌 르노삼성이 보유한 자산”이라며 “삼성 상표 사용계약과는 무관하게 태풍의 눈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그동안 삼성 상표를 사용하며 국내 최대 그룹 삼성의 브랜드파워 효과를 얻으면서 삼성자동차 때부터 이어온 부산 토종기업의 이미지를 외국계 기업이 된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 이점이 있었기에 EBIT(세전영업이익)가 발생하는 연도에 EBIT를 한도로 해당되는 제품매출액의 0.8%가량을 상표 사용료로 지급하는 부담을 감수한 것이다.
특히 태풍의 눈 엠블럼은 지난 20여년간 르노삼성을 상징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인됐으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르노삼성 부산공장에도 이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들어서 있다.
르노삼성은 최근 자체 생산해 판매하는 국산차와 르노로부터 수입해 판매하는 수입차를 병행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어,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가격차에 따른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두 개의 엠블럼을 사용할 필요도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당장 XM3와 캡처 등 신차 출시로 판매에 매진해야 하고 수출물량 확보 등 경영 현안도 많다”면서 “브랜드명 교체와 관련된 사안은 8월 이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르노삼성자동차가 오는 8월 만료되는 삼성 상표 사용계약의 연장 여부와 무관하게 당분간 기존의 ‘태풍의 눈’ 엠블럼을 유지할 예정이다. 엠블럼의 지적재산권을 르노삼성이 보유하고 있어 상표 사용계약과 무관하게 엠블럼은 사용할 수 있다.
31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삼성전자·삼성물산과 체결한 삼성 상표 사용 계약이 오는 8월 4일부로 종료된다.
르노삼성은 2000년 8월 5일 삼성 측과 처음으로 10년 단위의 상표 사용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자동차가 르노에 인수되며 삼성그룹에서 떨어져 나와 ‘르노삼성’으로 재탄생한 바로 다음 달이다.
이후 계약 만기를 1년여 앞둔 2009년 6월 다시 10년 단위의 연장계약을 맺었다. 2010년 8월부터 발효된 연장계약이 오는 8월 효력을 다 하는 것이다.
르노삼성 측은 아직 계약 추가 연장여부가 결정되지 않았으며, 연장 없이 계약이 만료돼도 2년간 유예기간을 뜻하는 ‘그레이스 피리어드(Grace Period)’를 가질 수 있도록 돼있는 만큼 당장 르노삼성에서 ‘삼성’을 떼지는 않는다는 입장이다.
회사 관계자는 “8월 브랜드명을 바꿀 것이라면 이미 영업점 간판과 브로슈어 등 사명이 들어간 것들을 교체하는 작업이 진행돼야 하는데 전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면서 “현재 다른 현안들이 많기 때문에 브랜드명을 바꿀 상황이 아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계약을 연장할지 끝낼지에 대한 부분은 아직 결정된 게 없고, 계약 만료일이 지난 이후에도 2년의 유예기간 동안 르노삼성 브랜드를 유지하며 협의는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르노삼성은 특히 삼성 상표 사용계약이 연장되지 않더라도 기존 고유 엠블럼인 ‘태풍의 눈’을 떼고 르노 엠블럼인 로장주(Losange, 마름모) 엠블럼을 달아야 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회사 관계자는 “태풍의 눈 엠블럼은 삼성이 아닌 르노삼성이 보유한 자산”이라며 “삼성 상표 사용계약과는 무관하게 태풍의 눈 엠블럼을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은 그동안 삼성 상표를 사용하며 국내 최대 그룹 삼성의 브랜드파워 효과를 얻으면서 삼성자동차 때부터 이어온 부산 토종기업의 이미지를 외국계 기업이 된 이후에도 유지할 수 있었다.
그런 이점이 있었기에 EBIT(세전영업이익)가 발생하는 연도에 EBIT를 한도로 해당되는 제품매출액의 0.8%가량을 상표 사용료로 지급하는 부담을 감수한 것이다.
특히 태풍의 눈 엠블럼은 지난 20여년간 르노삼성을 상징하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각인됐으며, 디자인 측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아왔다. 현재 르노삼성 부산공장에도 이를 상징하는 대형 조형물이 들어서 있다.
르노삼성은 최근 자체 생산해 판매하는 국산차와 르노로부터 수입해 판매하는 수입차를 병행 판매하는 투 트랙 전략을 사용하고 있어, 국산차와 수입차 간 가격차에 따른 소비자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서라도 두 개의 엠블럼을 사용할 필요도 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당장 XM3와 캡처 등 신차 출시로 판매에 매진해야 하고 수출물량 확보 등 경영 현안도 많다”면서 “브랜드명 교체와 관련된 사안은 8월 이후 가닥이 잡힐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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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루비콘강 건넌 중국...차이나 테마 투자 리스크 커지나

중국의 홍콩 보안법 제정 추진을 둘러싼 미중간 ‘신냉전’ 우려에 중국펀드를 비롯한 중국 관련 업종 전망이 흐려졌다. 상호 간에 치열한 보복전이 전개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관련 상품이나 주식에 미칠 후폭풍에 투자자들이 촉각을 세우고 있다.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 시장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산업 공급망 조정 등에 따른 투자 기회는 열려있다고 판단했다.
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10억원 이상 설정된 174개 중국펀드에서는 지난달 28일 하루 11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이날 20개 지역·국가별 펀드 대부분이 변동이 없거나 한자리수의 미미한 자금 유출·유입을 보인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 이날 중국은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전체회의에서 미국이 강력하게 반대하던 홍콩 국가보안법 표결을 강행해 압도적 표차로 통과시켰다.
이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의 홍콩 국가보안법 강행에 대한 제재조치 관련 기자회견을 하겠다고 밝히며 고강도 응징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중 갈등이 이전의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책임론을 넘어 전방위적인 대립에 이를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 두 국가의 관계에 따라 중국펀드는 연초 이후 기준으로도 5308억원의 뭉칫돈이 빠져나갔고 북미펀드엔 6686억원이 흘러들어와 지역·국가별 펀드군 중 자금 유출·유입의 폭이 가장 높았다.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글로벌 증시가 큰 충격을 받았지만 코로나 진원지인 중국 증시는 비교적 빠르게 안정 국면을 되찾았다. 중국 정부의 경기 부양에 대한 시장의 기대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올해 들어 중국펀드는 3.66%의 손실을 내며 브라질(-39.90%), 인도(-25.42%), 일본(-9.66%), 베트남(-9.59%)에 비해 상대적으로 선방했다.
이후 신규 확진자 감소와 각국 경제활동 재개 기대로 세계 증시가 지난달 반등하면서 해외 주요 펀드의 최근 1개월 수익률도 8~16%의 호조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같은 기간 중국펀드의 수익률은 1.39%에 그쳤고 최근 1주일 수익률은 마이너스(-2.90%)로 돌아섰다. 중화권 증시가 최근 미중 갈등 재점화의 영향권에 들어온 탓이다.
앞서 리커창 중국 총리가 미중 1단계 무역합의를 미국과 함께 이행하겠다고 밝히기는 했지만 양국의 갈등이 극에 달하게 되면 무역 합의가 깨질 가능성도 존재한다. 중화권 증시가 지속적인 타격을 입을 경우, 국내에 설정된 중국펀드의 수익률 악화도 피할 수 없다. 국내 중국펀드는 순자산만 7조2009억원으로, 국가별 펀드 중 가장 많은 자금이 몰려있다. 북미펀드 순자산(2조2752억원)의 3배를 넘어서는 수준이다.
대외적 불안감이 고조되면서 지난 27일 밤 홍콩 역외시장에서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장중 0.7% 급등한 7.1964위안까지 치솟았다. 미·중 환율 전쟁이 고조됐던 지난해 9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자, 2010년 홍콩 역외시장이 개설된 이래 최고치다. 박기현 SK증권 연구원은 “미중간의 대립 구도가 한층 더 명확해짐에 따라 단기간 글로벌 증시에 강력한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미국 측의 대응은 물론 홍콩 내 시위 확대 여부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반도체 등 한국 최대 수출 업종의 타격도 우려된다. 다만 전문가들은 단기적으로는 충격이 예상되지만 중장기적으로는 수혜가 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최설화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만약 미국이 홍콩에 25% 징벌 관세를 부과하면 한국 기업은 중국 직수출로 전략을 수정할 수도 있겠지만 이 경우 홍콩이 누렸던 ‘민감기술에 대한 접근 권리’도 포기해야 한다“면서 ”5G, 반도체 등 IT 등은 공급망 조정에 따른 단기 충격이 불가피하고 미국향 석유화학 제품도 일부 타격을 받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만약 특별지위가 바로 박탈되지 않고 단계적이고 부분적 조치로 간다면 당장의 무역 충격은 덜할 전망이지만, 이 경우 홍콩 내 자본유출 등으로 외환시장의 변동이 커지고 기업들은 원화 약세 압력에 노출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짚었다.
다만 홍콩을 경유한 관세, 기술 특혜가 사라진다는 것은 생산기지로서의 중국의 이점 또한 없어지는 것을 의미한다는 점에 주목했다. 그는 “이렇게 되면 기업들이 대중국 외국인직접투자(FDI) 투자를 줄이면서 중국산 부품·소재 사용도 줄어들 가능성이 높다”면서 “중국 기업과 경쟁하는 한국 기업들의 수혜가 커질 수 있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최근 중국 정부가 중국 정치 행사인 ‘양회’에서 시장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양정책을 내놓은 것도 관련주의 투심을 위축시켰다.
박기현 SK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신형인프라투자와 신형도시화는 이제 거스를 수 없는 흐름으로, 미중 무역 분쟁이 극단으로 치닫지만 않는다면 국내 증시 역시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반도체(데이터센터), 5G 장비주, 화장품 업종뿐만 아니라 중국 정책에 수혜를 입을 다른 업종에 대한 탐색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생활경제

21대 국회, ‘상한제 아파트 5년 실거주’ 드라이브…“재산권‧거주이전 자유 침해”

새로 출범하는 21대 국회에서도 부동산 시장에 대한 압박은 계속될 전망이다. 주택법 개정을 통해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에 최대 5년간 거주 의무 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이 우선 추진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동산 시장을 무주택 실수요 중심으로 재편하려는 방향성은 옳지만, 공공이 아닌 민간분양까지 최대 5년의 거주 의무기간을 부여하는 것은 지나친 규제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온다. 또한 이로 인해 전세물량이 줄어 향후 주택 임대차 시장의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된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7일 21대 국회의원 당선자 워크숍을 열고 주요 추진 5대 과제를 발표했다. 5대 과제에는 국회·권력기관 개혁, 공정경제, 부동산 대책, 국방 개혁 등이 포함됐다.
이날 열린 워크숍에서는 부동산 대책 관련 주택법 개정이 강조됐는데,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최대 5년간 거주 의무 기간을 부여하는 방안이 가장 먼저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을 추진한 바 있지만, 지난 20대 국회에서는 야당의 반대로 통과하지 못 했다. 국토부는 ‘2020년 주거종합계획’에 따라 연내 다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문제는 이 개정안이 통과되면 헌법에서 보장하는 ‘사유재산권’과 ‘거주이전의 자유’ 등 기본권 침해에 따른 위헌 소지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공분양이 아닌 민간분양 아파트에도 이 같은 규제를 적용하는 건 과도하다는 것이다.
권대중 명지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분양권 전매를 금지하거나 공공성이 대두된 공공분양 아파트에 실거주 의무 기간을 부여하는 등의 규제를 적용하는 건 이해할 수 있다”며 “하지만 이미 입주를 마친 민간분양 아파트에 5년간 의무적으로 실거주를 해야하는 규제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예외규정이 나와 봐야 알 수 있겠지만, 재산권이나 거주이전의 자유 등을 침해하는 위헌소지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밖에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아파트에 최대 5년간 거주 의무 기간을 부여할 경우, 서민 실수요자들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신규 분양한 아파트에 집주인이 5년간 실거주를 하게 되면 그만큼 전세매물이 줄어들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이는 전셋값 인상으로 이어져, 결국 무주택 서민의 주거안정을 불안정하게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한 청약에 당첨되지 않고서는 5년 이내 새 아파트 거주도 어려워지게 된다는 문제도 발생한다.
문상동 구도 분양대행사 대표는 “정부에서 수도권과 지방광역시를 대상으로 분양권 전매금지 등 무주택자들에게 청약기회를 주려는 제도를 계속 내놓고 있다”며 “하지만 규제를 할 땐 일종의 ‘햇볕정책’도 동반돼야 하는데, 그 점이 부족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규제 또한 전셋값 상승 등으로 자금력 있는 유주택자보단 일반 서민들에게 피해가 돌아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권 교수도“무주택 실수요자를 보호하기 위해 내놓는 규제의 부작용으로 서민 주택 임대차 시장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점을 고려해야한다”고 설명했다.

생활경제

급감한 수도권 정비사업 물량, 신규 분양 다시 치열

6~7월 수도권 내 정비사업 분양 단지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0% 이상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개발, 재건축으로 들어선 아파트는 기존 도심의 인프라를 바로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선호도가 높다. 시공사 선정 과정에서 주요 건설사가 조합원들의 선택을 받기 때문에 브랜드 파워를 갖추는 점도 특징이다.
1일 부동산인포에 따르면 6~7월 서울∙경기∙인천에서 재개발∙재건축으로 9354가구(10곳)가 공급될 계획이며,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4178가구가 일반분양 예정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 1만5732가구의 약 25% 수준에 불과하다. 지역별 일반분양은 서울 5곳 1909가구, 경기 4곳 942가구, 인천 1곳 1327가구다.
향후 주택공급은 더 줄어들 전망이어서 정비사업을 통한 분양 단지의 희소가치는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된다. 국토교통부 주택건설인허가 실적을 보면 올해 1~3월 서울은 민간 인허가는 1만3067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50.7% 감소했다. 인천도 2698가구로 지난해 6~7월 대비 79.5% 급감했다. 이는 2~3년 후 입주 물량이 크게 줄어드는 것을 의미한다.
실제 청약 경쟁률도 치열하다. 부동산인포 집계 결과, 올해 5월 중순까지 수도권에서 정비사업으로 분양된 아파트 11곳은 모두 두 자리대 평균 경쟁률을 기록하며 1순위에서 청약을 끝냈다.
권일 부동산인포 리서치 팀장은 “서울은 도시개발, 택지지구를 추진할 수 있는 땅이 드물어 정비사업을 통한 물량이 적다는 것은 결국 아파트 공급가뭄을 의미해 새 아파트의 희소가치가 더 커질 것”이라며 “인천∙경기 비규제지역도 전매제한을 강화하는 제도 시행을 예고해 이번 분양을 앞둔 곳에 청약 통장이 대거 몰릴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재개발, 재건축을 통해 분양되는 단지는 벌써부터 소비자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
가장 눈길을 끄는 곳은 삼성물산의 올해 첫 사업지인 ‘래미안 엘리니티’ 아파트다. 용두6구역 재개발로 들어서며 전용면적 51~121㎡ 총 1048가구의 대단지로 이 중 475가구가 6월 일반분양 예정이다. 단지 주변 도보 거리 내 신설동역(지하철 1·2호선·우이신설선), 제기동역(1호선)이 위치하며, 내부순환로, 동부간선도로, 북부간선도로 진입도 수월해 차량을 통해 수도권 전역으로 이동하기도 좋다.
이어 은평구에서는 GS건설이 수색 7구역, 수색 6구역, 증산2구역을 각각 재개발을 통해 아파트 분양을 계획 중이다. 양천구 신월 4구역에서는 동양건설산업이 아파트 일정을 잡고 있다.
경기권에서는 대우건설이 의정부 중앙3구역 재개발로 799가구 아파르를 지으며 213가구를 일반분양 예정이다. 1호선 의정부역이 도보권에 있으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C노선 개통으로 인한 호재도 기대된다.
광명에서는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광명뉴타운 14구역을 재개발하는 ‘광명 푸르지오 포레나’를 분양할 예정이다. 총 1187가구 규모로 이 중 435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단지 인근에는 지하철 7호선 광명사거리역이 위치해 있다.

금융

우리카드, 비대면소비 맞춤형 할인…'카드의정석 언택트' 출시

우리카드가 비대면 소비와 구독경제에 최적화된 ‘카드의정석 언택트(UNTACT)’와 ‘카드의정석 UNTACT PLATINUM’ 2종을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우리카드 대표상품인 '카드의정석' 시리즈 신상품으로 출시된 '언택트 카드'는 전 연령대에서 선호도가 높은 정기결제 할인과 간편결제 할인 혜택을 한데 담아 다양한 고객 니즈가 충족되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우선 두 상품 공통으로 언택트 스페셜 서비스를 탑재했다. 쿠팡에서 구입하는 제품들을 무료로 배송받아볼 수 있는 쿠팡 로켓와우 멤버십 월회비 2900원을 할인해주고 플레이스테이션 플러스, 애플 아케이드 게임 정기결제 시 10%할인이 적용된다.
온라인 간편결제 할인혜택도 제공된다. 네이버페이, 페이코, 카카오페이 간편결제 서비스로 5만원 이상 이용 시 건당1000원이 할인된다. 언택트 카드의 경우 건당 1000원, 언택트 플래티넘은 건당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코로나 장기화로 각광받고 있는 OTT 넷플릭스를 비롯해 유튜브 프리미엄, 웨이브, 멜론, 지니뮤직 등은 물론 생활요금과 학습지, 렌탈, 전자도서 멤버십 업종에서도 전월 실적에 따라 10% 할인 혜택(월 최대 2만원)을 누릴 수 있다.
직구 등 해외 온·오프라인 할인혜택도 함께 담았다. 언택트 카드는 1%, 언택트 플래티넘 카드는 2% 수준으로 제공하며, 언택트 플래티넘은 전세계 1000여개 공항라운지 무료 이용 서비스도 함께 탑재했다.
한편 언택트 특화 카드에 걸맞는 감각적인 플레이트 디자인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스튜디오 ‘슈퍼픽션’과의 콜라보를 통해 위트있는 일러스트를 입혀 카드 디자인에도 트렌디함을 입혔다. 횡단보도를 건너는 슈퍼픽션 캐릭터를 통해 새로운 소비 사회로 향하고 있는 현대인을 표현했다.
우리카드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기념해 첫해 연회비 100%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6월 말까지 온라인 채널을 통해 해당 카드를 신규 발급하고 7월 말까지 10만원 이상 이용 시 적용된다.
상품 연회비는 '카드의정석 언택트' 1만2000원, 카드의정석 언택트 플래티넘 2만5000원이다. 상품과 이벤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우리카드 홈페이지와 모바일앱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우리카드 관계자는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비대면 소비에 걸맞는 상품을 준비하라는 정원재 사장의 주문에 따라 카드 한 장으로 모든 디지털 라이프를 누리실 수 있는 서비스를 구성했다”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우수한 상품성으로 많은 고객에게 사랑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활경제

[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미국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트럼프 “이건 시작에 불과”, 안양·군포서 '제주 단체여행' 교회 목사·가족 9명 확진 등

▲코로나19 어제 27명 신규 확진… 닷새 만에 20명대로
중앙방역대책본부는 31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7명 늘어 누적 확진자는 1만1468명이라고 밝혔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6일 이후 5일 만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경기도 부천 쿠팡물류센터발(發) 집단감염이 확산하면서 최근 며칠간 크게 증가했으나 시설 관련자들에 대한 전수 조사가 거의 마무리되면서 증가세가 줄어드는 것으로 보인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25∼26일 이틀간 10명대에 머물다가 27일 쿠팡물류센터 근무자를 중심으로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40명으로 늘었고, 이튿날인 28일에는 배 수준인 79명으로 급증했다. 이어 29일에 58명, 30일에 39명이 각각 확진됐다. 신규 확진자 27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감염이 15명, 해외유입 12명이다. 검역 과정에서 확진된 사례는 없다.
▲'단독세대주' 수감자·군인도 긴급재난지원금 받을 수 있다
1인 가구의 단독세대주여서 긴급재난지원금을 받기가 어려웠던 교정시설 수용자들과 군인들도 재난지원금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31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열린 긴급재난지원금 범정부 TF(태스크포스) 회의에서 단독세대주인 수용자들에게 영치품이나 영치금으로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가닥을 잡았다. 군인 가운데 단독 세대주이면서 장기간 휴가를 나오기 어려운 경우에는 발행 후 5년간 사용 가능한 종이 형태의 지역사랑상품권이나 현금 등으로 지급하는 방식을 논의 중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이번 긴급재난지원금은 전 국민이 지급 대상이다. 1인 가구 40만원, 2인 가구 60만원, 3인 가구 80만원, 4인 이상 가구에 100만원을 지급한다. 전체 국민에게 주는 것이므로 전체 지급 대상 2171만가구와 총예산 14조2448억원에는 군인은 물론 형이 확정된 수형자와 수사·재판을 받고 있는 미결수용자 등 교도소·구치소에 수감된 수용자들도 포함된다.
▲트럼프, G7 정상회의에 한국도 초청 희망… 9월 개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당초 다음달로 예정돼 있던 주요7개국(G7)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하고 이때 한국도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연합뉴스와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 케네디우주센터에서 열린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현장을 방문한 뒤 백악관으로 돌아오는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현재의 G7 형식은 매우 구식의 국가 그룹이라면서 한국 외에도 비G7 국가인 호주, 러시아, 인도도 초청하고 싶다고 말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추가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고 로이터는 보도했다. 현재 최고의 선진국 클럽으로 불리는 G7은 미국,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캐나다, 일본 등 7개국이 멤버다. 트럼프 대통령이 G7 이외 국가 초청 의향을 밝힌 것이 G7을 탈피한 새로운 선진국 클럽을 만들겠다는 의사인지, 아니면 일시적으로 G7 플러스 확대 정상회의를 개최하겠다는 뜻인지는 현재로선 불분명한 상황이다.
▲안양·군포서 '제주 단체여행' 교회 목사·가족 9명 확진
31일 경기 안양시에서 일가족 5명, 군포에서 4명 등 모두 9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안양시와 군포시에 따르면 이날 교회 목사인 A씨 가족 7명 중 초등학생을 포함한 5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 판정을 받은 초등학생은 A목사의 손자로, 지난 28일 등교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양시에 거주하는 군포시의 한 교회 B목사 부부 등 4명도 전날과 이날 잇따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B목사를 포함한 군포지역 확진자 4명과 A목사 등은 지난 25일부터 27일 함께 제주도를 여행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여행에는 안양지역 교회 3곳, 군포지역 교회 8곳 목사와 교회 관계자 등 25명이 함께한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제주도는 A씨 일행이 제주여행 기간 접촉한 제주도민이 총 34명인 것으로 파악하고, 이들을 자가격리 조치한 채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미국 첫 민간 유인우주선 발사 성공… 트럼프 “이건 시작에 불과”
미국 항공우주국(NASA) 소속 우주비행사 2명을 태운 미국의 첫 민간 유인우주선이 30일(현지시간) 날아올랐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테슬라 최고경영자(CE0) 일론 머스크가 설립한 스페이스X는 이날 오후 3시22분 미 플로리다주 케이프 커내버럴의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유인 우주선 '크루 드래건'을 쏘아 올렸다고 AP 통신 등이 보도했다. 미국 땅에서 유인 우주선이 발사된 것은 9년 만이다. 민간 기업인 스페이스X는 유인 우주선을 처음으로 발사하며 민간 우주탐사 시대의 개막을 알렸다. 크루 드래건을 탑재한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은 이날 굉음을 내며 케네디우주센터의 39A 발사대를 떠나 우주로 나아갔다. 크루 드래건에는 NASA 소속 우주비행사 더글러스 헐리(53)와 로버트 벤켄(49)이 탑승했으며, 이들은 19시간 뒤 400㎞ 상공에 떠 있는 국제우주정거장(ISS)에 도킹할 예정이다.
▲소방관 딸 순직하자 32년 만에 나타난 생모…유족급여 타내
이혼 이후 연락이 끊겼던 어머니가 소방관이었던 둘째 딸이 사망하자 32년 만에 나타났다. 이에 숨진 소방관의 아버지와 큰딸은 그런 생모에게 거액의 양육비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 전북지역 법조계 등에 따르면 사건은 지난해 1월 수도권 한 소방서에서 일하던 A(63)씨의 둘째 딸(당시 32세)이 극단적 선택을 한 것에서 비롯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해 11월 공무원재해 보상심의위원회를 열고 아버지인 A씨가 청구한 순직 유족급여 지급을 의결했다. 공무원연금공단은 이와 비슷한 시점에 어머니인 B(65)씨에게도 이러한 결정을 알렸다. B씨는 본인 몫으로 나온 유족급여와 둘째 딸 퇴직금 등을 합쳐 8000만원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생모는 사망 때까지 매달 91만원의 유족급여도 받게 됐다. 이를 알게 된 A씨는 지난 1월 전 부인인 B씨를 상대로 1억9000만원 상당의 양육비를 청구하는 가사소송을 전주지법 남원지원에 제기했다.

산업

삼성, 온라인 GSAT 성공적 첫 발…'뉴 노멀' 채용 기준 될까

삼성이 사상 첫 온라인 그룹 공채 시험을 큰 잡음 없이 원활하게 마무리하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새롭게 펼쳐질 ‘뉴 노멀’ 시대의 새로운 기업 채용 기준으로 자리 잡게 될지 관심이다.
삼성은 30, 31일 이틀간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진행한 결과, 첫 대규모 온라인 시험 실시에도 철저한 사전 점검으로 서버 과부하 등의 문제없이 시스템이 안정적으로 가동되는 등 원활하게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사상 처음으로 시도되는 실시간 온라인 채용 시험이었던 만큼 실시 이전부터 업계와 수험생들의 우려가 컸던 게 사실이다.
실제 수험생들도 시험 후기를 통해 모니터를 만지지 못하고, 눈으로만 보며 문제를 풀어야 하는 등 답답하고 제약사항이 많았다는 등 불편을 호소했다. 부정행위를 막기 위해 지속적으로 자신의 손과 시험지를 촬영한 것이 상당한 압박이 됐다는 후기도 있었다.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이를 시험 감독관의 모니터링과 연동시켜 사실상 감시카메라 역할을 하게 만든 뒤,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보는 방식이 수험생들의 불편을 초래한 것이다.
시험 난이도가 예전에 비해 높았다는 평가도 있었다. 특히 수리의 경우 오전, 오후 모두 어려웠다는 의견이 많았다. 시중 참고서의 난이도를 상회했고, 시간이 부족해 다 풀지 못했다는 수험생도 많았다.
삼성 측은 시험 방식의 불편함에 대해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금지시킨 것이며, 시험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도입한 제약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또, 난이도가 높았다는 의견에 대해서는 “온라인 방식이 생소하게 느껴진 일부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라며 “난이도는 전체 응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므로 공정성이나 차별이슈는 없다”고 밝혔다.
하지만 다수의 수험생들은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감염 우려 없이 시험을 치르게 돼 다행이라는 의견이 많았다. 한 수험생은 “건강 염려증이 있어서 최근에 집밖에 나간 적이 없었는데 집에서 본 건 진짜 다행이었던 것 같다”는 후기를 남겼다.
오프라인 시험을 보려면 새벽부터 준비하고 장거리 이동을 해야하는 등 불편이 있었는데, 집에서 편하게 볼 수 있어서 좋았다는 이도 있었고, 오프라인 시험장에서 느꼈던 시험공포증이 집에서 보게 되면서 크게 느껴지지 않아 오히려 편했다는 의견도 있었다.
오류에 대한 삼성의 대응도 대체적으로 호평이었다. 문제를 풀다가 오류가 발생하면 추가 시간이 부여돼 비교적 공정했다는 평가다.
삼성은 “요즘 밀레니얼 세대들은 오프라인보다 온라인 환경에 더 익숙하기 때문에, 온라인 시험에 대한 거부감이 적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이번 온라인 GSAT는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라는 특수 상황 속에서 처음으로 시도됐지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새로운 채용방식 모델을 제시하고, 성공적으로 치러낸 사례를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온라인 방식 채용시험의 여러 장점이 도출된 만큼 앞으로 팬데믹(세계적 유행병)같이 감염 리스크를 차단해야 하는 특수 사례가 아니라도 삼성 뿐 아니라 다른 기업이나 관공서 채용 등에 보편적으로 활용될 여지가 높아졌다.
그동안 삼성과 같은 대기업 채용 때마다 수만 명의 응시생이 새벽부터 집을 나서 고사장으로 이동하고, 회사측도 대규모 고사장을 빌려 필요 시설을 설치하느라 들였던 막대한 사회적 비용을 온라인 방식 전환을 통해 아낄 수 있다.
삼성은 “온라인 시험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채용방식으로서 언젠가는 가야할 길”이라며 “온라인 시험이 대규모 지필고사 보다는 사회적 비용 축소, 응시자 편의 측면에서 효용이 크다고 판단된다”고 평가했다.
다만 채용 문제는 공정성이 담보돼야 하는 만큼 부정행위나 오류에 따른 불이익을 방지하기 위한 철저한 보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온라인 GSAT의 경우 첫 사례라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워낙 경쟁이 치열한 채용 시험인 만큼 매년 같은 방식으로 치러질 경우 온라인 시험 방식의 허점을 이용한 해킹 등의 부정행위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기 때문이다.
온라인 금융거래가 활성화되면서 이를 이용한 해킹이나 피싱 범죄가 늘어나고, 이를 방지하기 위한 노력도 더욱 크게 요구되는 것과 마찬가지다.
삼성은 “이번 첫 도입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보완을 거쳐, 온라인 언택트의 장점을 채용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업

삼성, 첫 온라인 GSAT 탈 없이 마쳐…“언택트 채용 확대 검토”

삼성그룹이 사상 첫 온라인으로 진행된 ‘삼성직무적성검사(GSAT)’를 원활히 마쳤다. 시험 전 우려됐던 서버 과부하나 오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 삼성은 이번 경험을 바탕으로 언택트 채용 확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삼성그룹은 30일부터 31일까지 양일 간 온라인을 통해 GSAT를 진행했다. 시험은 오전 9시와 2시 등 2회에 걸쳐 나눠 진행됐으며 시험 준비 60분, 시험 응시 60분 등 총 2시간 동안 치러졌다.
삼성은 시험 1일차에 온라인 시험을 처음 접하는 응시자들이 당황한 모습도 일부 보였지만 후기와 언론 보도를 통해 사전 준비 및 주의사항을 접한 2일차 시험은 한결 안정된 모습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첫 대규모 온라인 시험임에도 서버 과부하 등의 문제는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실제 시험 후기를 살펴봐도 돌발 상황에 대한 삼성의 대응은 대체적으로 호평이었다. 문제를 풀다가 오류가 발생하면 추가 시간이 부여돼 공정했다는 평가다.
전날 첫 시험이 끝난 후 취업 관련 커뮤니티에는 온라인 GSAT에 대한 후기가 이어졌다. 생소한 방식에 체감 난이도가 이전보다 높다는 의견이 주를 이뤘다.
실제 응시자는 거치대에 스마트폰을 올려두고 컴퓨터로 삼성이 마련한 모니터링 시스템에 접속해 시험을 봐야 한다. 거치대에 올려둔 스마트폰이 감독관의 모니터링과 연동된다.
한 수험생은 “스크롤을 지속적으로 조절하다 문제를 푸는 시간이 촉박했다”며 “눈으로만 보며 문제를 풀어야 되다 보니 헷갈리는 부분이 많았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삼성 측은 “터치스크린을 활용한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금지시킨 것"이라며 "시험의 공정성 유지를 위해 부득이하게 도입한 제약사항”이라고 설명했다.
높은 체감 난이도에 대해서도 “온라인 방식이 생소하게 느껴진 일부 응시생들의 체감 난이도가 높아진 것”이라며 “난이도는 전체 응시자에게 동일하게 적용되는 사항이므로 공정성이나 차별 이슈는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고 있는 상황에서 감염 우려를 덜었다는 평도 있었다. 한 응시자는 "건강 염려증이 있어서 최근에 집 밖에 나간 적이 없었는데 집에서 본 건 진짜 다행이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삼성은 이번 시험을 계기로 언택트 채용을 다양하게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는 입장이다.
삼성 관계자는 “온라인 시험이 대규모 지필고사 보다는 사회적 비용 축소, 응시자 편의 측면에서 효용이 크다고 판단된다”며 “이번 첫 도입 결과를 바탕으로 일부 보완을 거쳐, 온라인 언택트의 장점을 채용분야에 다양하게 활용하는 것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생활경제

GS25 “편의점 배달 상품, 이젠 세트로 이용하세요”

편의점 GS25가 편의점 배달 전용 세트 상품 6종을 선보인다.
GS25는 고객들에게 합리적인 가격에 간편한 쇼핑 기회 제공을 위해 배달 전용 세트 상품 6종을 출시했다고 31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3월초 배달 전문업체 요기요와 손을 잡고 배달 서비스를 도입한 이후, 초기 도입 기간(3월 2~8일) 대비 최근 1주일(5월 18~24일)의 실적을 분석해 보니, 이용 건수는 5.8배 증가 한 것으로 나타났다.
GS25가 배달 주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행사 상품 외에는 집에서 간단히 즐길 수 있는 먹거리 상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자료에 기초해 이번 세트 상품을 기획했다.
실제로 5월(1~29일)동안 배달 주문은 20~22시가 29%, 18~20시가 25%로 퇴근 시간대에 배달 건 수가 집중 됐다. 주문이 많은 상품은 1+1/2+1 등 행사 상품이 19%, 치킨 15%, 프레시푸드 13%로 나타났다.
이에 GS25가 배달 전용으로 출시한 세트 상품은 ‘국산진심닭다리세트’, ‘돼지X돼지안주세트’, ‘나혼자혼밥세트’ 등 6종이다.
‘국산진심닭다리세트’ 구성물은 진심닭다리 2개, 진심넓적다리 2개, 코카콜라PET 500ml로 구성돼 집에서 간단한 반찬 또는 안주꺼리로 이용이 가능하다.
혼밥에 적합한 ‘나혼자혼밥세트’, 술안주에 알맞은 ‘돼지X돼지안주세트’는 배달 전용 세트 상품 출시 기념으로 6월 14일까지 각 3000원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GS25는 유명가수 뮤직비디오를 하루에 1번 시청하는 트렌드 ‘1일1깡’에 적합한 상품 ‘1일1깡세트’ 및 ‘참치짜파구리세트’, ‘건강든든한하루세트’ 등도 판매한다.
최송화 GS25 마케팅팀 담당자는 “최근 이용자가 증가하고 있는 배달서비스 플랫폼 확대를 위해 전용 상품 개발, 할인 서비스 제공 등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대한민국 고객들 라이프스타일에 없어서는 안될 플랫폼으로 자리 잡도록 다양한 프로모션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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