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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노사, 임금 1.8% 인상 합의…상생·연대 '맞손'

    [데일리안] 입력 2020.09.28 16:25
    수정 2020.09.28 16:25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박홍배(왼쪽부터)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이 28일 은행회관에서 2020년도 임금협약 및 2021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극복과 상생·연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은행연합회박홍배(왼쪽부터) 금융산업노동조합 위원장과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이 28일 은행회관에서 2020년도 임금협약 및 2021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극복과 상생·연대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발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은행연합회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은 28일 열린 제 6차 산별교섭회의에서 2020년도 임금협약 및 2021년도 단체협약을 체결하고 재난 극복과 상생·연대를 위한 금융노사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금융노사는 총액임금 기준 1.8%를 인상하되 임금인상분 전액을 연대임금에 사용하기로 합의했다. 인상분 절반은 소상공인 보호와 내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지역화폐·온누리상품권 등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용역·파견 근로자 등의 근로조건 개선 지원과 취약계층 지원 및 실업대책을 위한 근로복지진흥기금 기부 등에 사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금수준이 낮은 저임금직군에 대해서는 기관별 상황에 따라 기준인상률 이상으로 정하도록 할 계획이다.


노측에서 요구한 정년 65세 연장 안건은 사측의 임금체계 개편 안건과 함께 외부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공동 태스크포스(TF)에서 논의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의 휴게시간 동시사용과 관련해 금융노사는 노사공동 TF를 구성, 현장 실태조사와 직원 및 금융소비자 등에 대한 의견조사 등을 내년 상반기까지 실시한다. 이를 토대로 내년 중앙노사위원회에서 추진 여부 및 구체적 추진 방안 등을 논의하기로 했다.


아울러 금융노사는 청년고용 확대와 고용유지 및 지속경영을 위해 노력, 임금인상분 전액 연대 임금에 사용, 사내근로복지기금의 수혜범위를 파견 및 용역 근로자들에게까지 확대, 저출생 문제 극복과 성평등 실현을 위해 남성 직원에 대해 1개월 이상 육아휴직 장려, 직원 간 상생문화 확산 등을 위한 휴가나눔제 도입 등을 내용으로 하는 금융노사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김태영 금융산업사용자협의회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인해 우리나라뿐 아니라 전 세계가 유례없는 위기에 처해 있는 어려운 시기에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원만하게 산별협약을 체결할 수 있도록 리더쉽을 발휘해 준 박홍배 금융노조 위원장께 고맙다"며 "또 재난극복과 상생·연대를 위해 자신의 임금반납 등의 큰 결단을 내려준 금융권 사용자 및 근로자들에게도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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