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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디션스타·아이돌 스타에서 실형까지'..정준영-최종훈의 몰락

    [데일리안] 입력 2020.09.24 17:31
    수정 2020.09.24 17:33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뉴시스ⓒ뉴시스

가수 정준영과 최종훈이 만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영상을 유포한 혐의로 각각 징역 5년과 징역 2년 6개월형이 확정됐다. 오디션 대표 가수 정준영과 FT아일랜드 리더로 승승장구 하던 최종훈이 그야말로 스타에서 범죄자로 나락에 떨어졌다.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24일 오전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특수준강간) 등 혐의로 기소된 선고 기일에서 정준영과 최종훈이 제기한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 확정 판결을 내렸다.


정준영과 최종훈은 회사원 권모 씨, 연예기획사 전 직원 허모씨, 버닝썬 전 MD 김모씨 등 지인과 함께 2016년 1월 강원도 홍천, 3월 대구에서 만취한 여성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또한 정준영은 2015년부터 8개월 이상 가수 승리가 포함된 카카오톡 단체 대화방에서 불법 촬영한 것으로 보이는 성관계 동영상과 사진을 수차례 공유한 혐의도 받고 있다.


정준영은 2012년 Mnet '슈퍼스타K 시즌4'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잘생긴 얼굴과 거침없는 입담으로 가수 뿐만 아니라 예능에서도 활약했다. MBC '우리 결혼했어요', KBS2 '1박2일' 시즌3, tvN '집밥 백선생2', '더 짠내투어' 등 고정출연은 물론 다수의 예능 프로그램 게스트로도 자주 얼굴을 비추며 엉뚱한 캐릭터로 사랑 받았다.


정준영은 2016년 9월 전 여자친구 동의 없이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로 피소됐지만 기자회견을 통해 "전 여자친구와 상호 인지하에 장난삼아 촬영한 영상이었다. 몰래카메라가 아니었다"고 해명한 바 있다. 검찰 조사에서 무혐의 판정이 나자 하차했던 KBS2 '1박2일' 시즌3로 다시 복귀했다. 이후 정준영의 성관계 동영상 공유, 성폭행 혐의가 드러나자 '1박2일'은 성범죄 피의자가 된 정준영의 복귀를 안일하게 판단했다는 비판이 거세져 제작이 중단되기도 했다.


최종훈은 2007년 밴드 FT아일랜드 리더로 데뷔했다. '사랑앓이', '눈치 없이', '지독하게' 등을 히트시켜 한국과 일본에서 왕성하게 활동했다. 최종훈은 영화 '너는 펫', 웹드라마 '프린스의 왕자', '88번지'에 출연하며 연기돌로 영역을 넓히고 있었다. 이후 집단 성폭행 의혹이 드러나자 부인했지만 결국 사실로 밝혀지자 팀에서 탈퇴했다. FNC엔터테인먼트에서도 신뢰관계가 깨졌다며 전속계약을 해지했다.


이로써 두 사람은 논란 이후 1년 6개월 만에 형량을 확정 받으며 인기를 무기삼아 여성들에게 무례하게 굴었던 사생활에 대한 대가를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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