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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찍는 기계 없는 한 거액 저축 불가능" 야권 총공세에 윤미향 묵묵무답(종합)

    [데일리안] 입력 2020.06.01 15:12
    수정 2020.06.01 15:47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조해진 "기자회견, 거짓말 탐지기 갖다놨어야"

박성중 "의혹 전혀 불식 안돼…국민퇴출운동"

이태규 "저축, 가족 모두 이슬만 먹어도 불가능"

윤미향, 보좌진 가져다준 커피 마시며 두문불출

제21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되고 첫 월요일인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530호를 배정받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패가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제21대 국회의원의 임기가 시작되고 첫 월요일인 1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 530호를 배정받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명패가 보이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21대 국회의원 첫 출근일인 1일 미래통합당과 국민의당 등 야권은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정의기억연대(정의연) 회계부정의혹에 "집에 돈을 찍어내는 기계가 없는 한 불가능한 거액 저축"이라며 파상 공세를 가했다. 윤 의원은 의원회관 사무실에 틀어박힌 채 첫날을 묵묵무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조해진 통합당 의원은 1일 오전 CBS라디오 '뉴스쇼'에 출연해 윤 의원의 기자회견에 대해 "그동안 면피하고 부인했던 것보다도 더 강하게 부인하면서도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는 본인 발언의 근거는 하나도 내놓지 않았다"며 "'진술에 숨김이나 보탬이 있으면 의원직 내려놓겠다'는 선서를 하거나 거짓말 탐지기를 갖다놓고 했으면 좋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질타했다.


조해진 의원은 "수많은 의혹이 제기된데 대해 제대로 해명도 안하니까 국민에 대해 최소한의 도덕적 책임감이 있다면 나와서 소명해야 된다고 봤다"면서도 "거짓말 탐지기를 갖다놓으면 국민이 판단할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렇게 말할 것 같으면 뭣하러 기자회견을 했나 싶더라"고 평가절하했다.


박성중 통합당 의원도 같은날 YTN라디오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여러 가지 소명을 했는데 기자회견으로 소명된 의혹은 전혀 불식되지 않았다"며 "검찰 수사가 미진하다고 하면 우리 당에서 국정조사도 요구하고, 더 나아가 국민퇴출운동까지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태규 국민의당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한정된 수입에서 집에 '돈 찍어내는 기계'가 없는 한 거액의 저축이 어떻게 가능하느냐"라며 "부부와 가족 모두가 평생 이슬만 먹고 살아왔어도 불가능"이라고 단언했다.


야권의 파상 공세 속에서도 윤미향 의원은 침묵을 지켰다. 이날 첫 출근일을 맞이해 의원회관으로 출근한 윤 의원은 취재진이 몰려들었는데도 사무실에서 보좌진이 가져온 커피를 마시며 컴퓨터와 서류 등을 살피는 등 두문불출하며 의혹에는 묵묵무답으로 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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