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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 나네’ 탈꼴찌 SK…트레이드 효과 톡톡

    [데일리안] 입력 2020.05.31 19:48
    수정 2020.05.31 19:4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한화와의 3연전 싹쓸이하며 최하위 탈출

주중 3연전 NC 잡아낸다면 중위권 도약

이흥련은 SK에 굴러들어온 복덩이임에 틀림없다. ⓒ SK 와이번스이흥련은 SK에 굴러들어온 복덩이임에 틀림없다. ⓒ SK 와이번스

트레이드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는 SK 와이번스가 4연승을 내달리며 탈꼴찌에 성공했다.


SK는 31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홈경기서 6-4 역전승했다.


이로써 3연전을 모두 쓸어 담은 SK는 4연승 휘파람을 불면서 한화를 제치고 9위로 올라서는데 성공했다. 반면, 2경기 연속 쓰라린 역전패한 한화는 8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최하위로 떨어졌다.


SK는 지난 29일 안방마님 이재원의 부상 공백을 메우기 위해 두산과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당분간 주전 마스크를 쓰게 될 이흥련의 영입은 신의 한 수가 됐다.


이흥련은 SK 유니폼을 입고 처음으로 나선 30일 경기에 홈런 포함 3타수 2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더니 한화와의 주말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도 역전 결승 홈런으로 승리의 주역이 됐다.


시즌 초반 연패 부진에 빠지며 무기력했던 모습을 완전히 털어버린 SK다.


SK는 선발 박종훈이 한화 외국인 타자 호잉에게 3점 홈런을 얻어맞으며 주도권을 넘기는 듯 했지만 1회말 곧바로 추격에 나섰다. 선두 타자 김강민의 2루타에 이어 최정, 로맥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SK는 1사 만루 기회서 남태혁이 좌전 2타점 적시타로 한 점 차로 따라붙었다.


4회말 다시 한 번 집중력을 발휘한 SK는 동점에 성공했고 5회말 이흥련이 바뀐 투수 김진영을 상대로 좌월 솔로 아치를 그렸다. 그리고 6회말에도 노수광의 3루타와 김강민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더 추가, 승기를 잡았다.


시즌 초반 불안했던 불펜진도 승리를 지켜내면서 예전의 위용을 되찾은 SK다. SK는 7회 서진용을 시작으로 8회 김정빈, 9회에는 마무리 하재훈이 3이닝을 1피안타 무실점으로 합작하며 4연승을 완성했다.


5월 마지막 주를 4승 2패로 마감한 SK는 이제 중위권 도약에 나선다. 6~8위 롯데, 삼성, KT와의 격차가 3~4경기 이내이기 때문에 연승 분위기만 이어가면 지옥과도 같았던 초반 부진의 기억을 완전히 떨쳐버릴 수 있다.


가장 큰 고비는 역시나 주중 3연전이다. 상대는 가공할 페이스의 1위 NC 다이노스. 하지만 지금의 상승세를 바탕으로 NC를 잡아낸다면 얘기가 달라질 수 있다. 이제 막 시작된 비룡의 날갯짓이 어디까지 날아오를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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