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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무증상 입국자 전용 운송수단 지원…모든 입국자 자가격리 논의중"

    [데일리안] 입력 2020.03.27 14:48
    수정 2020.03.27 14:48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승용차 귀가 권장…전용버스‧열차 내일부터 지원

유럽‧미국발 입국자뿐 아니라 해외입국자 전원 자가격리 검토

30일부터 공항에서 발열체크…37.5℃ 넘으면 탑승 거부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자료사진). ⓒ뉴시스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자료사진). ⓒ뉴시스

정부가 해외에서 입국한 무증상 입국자들을 위해 전용 운송수단을 마련키로 했다.


윤태호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은 27일 정례브리핑에서 "유럽, 미국 등 해외 입국자는 승용차를 이용한 귀가를 적극 권장한다"면서도 "승용차 이용이 어려운 경우 전용버스와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가능한 한 내일부터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입국 당시 무증상을 보였던 환자들의 확진 사례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무증상 입국자들의 대중교통 귀가 가능성이 제기되자 정부가 서둘러 보완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수도권 거주자들은 서울‧인천‧경기 지역의 16개 주요 거점으로 이송될 예정이다. 수도권 외 지역 거주자들은 광명역까지 공항버스로 이동한 뒤 KTX 전용칸을 이용해 각 지역거점 역사로 이동하게 된다. 거점에 도착한 무증상 입국자들은 거주지까지 승용차 및 지자체 수송차량 등을 이용해 귀가하게 된다. 단 공항버스 및 KTX 운임비는 이용자가 부담키로 했다. 중요 거점 및 거점역사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방역 당국은 유럽발‧미국발 입국자에 한해 시행하고 있는 강제 자가격리 조치를 모든 입국자로 확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윤 반장은 "일부 지자체가 모든 해외입국자들에 대한 자가격리를 자체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의견이 있었다"며 "늘어난 자가격리자에 대한 효과적인 관리방안 등을 다 같이 논의해 최종 결정을 한 뒤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방역 당국은 오는 30일부터 해외 입국자 전원 대한 발열 검사를 실시하기로 했다. 37.5℃를 넘는 입국희망자는 비행기 탑승이 거부된다.


윤 반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회의에서 해외 입국자들에 대해 항공사 자체 탑승자 발열체크를 3월 30일 0시 도착하는 항공편부터 적용하기로 국토부가 보고한 바 있다"며 "이는 국적 항공기, 외국 국적 항공기 모두에 해당된다. 37.5℃를 넘게 되면 탑승이 거부되고 그분들에 대해서는 환불조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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