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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검찰총장 "반문명적 범죄"...검찰, 'n번방 사건' 특별수사 TF 구성

    [데일리안] 입력 2020.03.25 15:01
    수정 2020.03.25 15:02
    김소영 기자 (acacia@dailian.co.kr)

윤석열 총장 지시로 검찰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 구성

검사 9명, 수사관 12명 등 21명 합류해 'n번방 사건' 집중 수사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텔레그램 메신저에서 '박사방'을 운영하며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을 협박해 성 착취물을 제작 및 유포한 혐의로 구속된 조주빈이 2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종로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텔레그램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5) 사건과 관련해 “검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근본적인 대응방안을 강구할 것”을 지시했다.


대검은 25일 윤 총장이 “이번 사건과 같은 인권유린 범죄는 우리 모두에 대한 반문명적·반사회적 범죄라는 인식을 가지고 검찰의 모든 역량을 집중해 다각적이고 근본적인 대응 방안을 강구하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서울중앙지검은 이에 따라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 총괄팀장은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이며 여조부와 강력부, 범죄수익환수부, 출입국·관세범죄전담부 등 4개 부서에서 검사 9명과 수사관 12명 등 21명이 합류한다.


텔레그램 '박사방' 사건을 포함한 관련 사안 수사와 공소유지, 형사사법공조와 범죄수익환수, 그리고 제도개선 등 재발방지 대책마련까지 종합적으로 담당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아동·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돼 경찰에서 검찰로 송치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은 검찰 관계자 면담 후 서울구치소로 이동하게 되며 이르면 26일 첫 검찰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찰은 한 차례 구속기간 연장을 포함해 최대 20일간 공범 여부 등에 대해 추가 조사한 뒤 조씨를 재판에 넘길 방침이다.


조씨는 2018년 12월부터 구속 전까지 미성년자 등을 대상으로 성착취물을 만들어 텔레그램 대화방을 통해 유포한 뒤 가상화폐 등을 받고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경찰이 파악한 피해자는 미성년자 16명을 포함해 74명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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