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
T

文대통령은 '진단시약' 丁총리는 '마스크'…한날 한시 '방역' 띄우기

    [데일리안] 입력 2020.03.25 14:18
    수정 2020.03.25 14:58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文 '한국 방역시스템' 해외 관심 언급 등 성과 강조

丁 '서울형 마스크' 우수성 언급…기부 캠페인 동참도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중 하나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에서 연구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코로나19 진단시약 긴급사용 승인 기업 중 하나인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씨젠에서 연구 과정을 지켜보고 있다.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과 정세균 국무총리가 한날 한시에 '방역 행보'에 나섰다. 문 대통령은 25일 오전 진단시약 개발·생산 업체를, 정 총리는 마스크 제작 업체를 찾았다. 두 사람은 각자의 위치에서 '한국형 방역시스템'에 대한 해외의 관심을 언급하는 등 정부의 방역 성과를 띄웠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10시 30분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진단키트 개발·생산 업체인 씨젠에서 코젠바이오텍, 솔젠트, SD바이오센서, 바이오세움 등 5개 업체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문 대통령은 씨젠의 진단시약 생산·개발 공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뒤, 간담회장에서 질병관리본부 감염병분석센터장으로부터 진단시약 긴급사용승인제도 운영 현황에 대해 간략히 보고받았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업체 관계자들의 노고를 치하하는 한편, 글로벌 공조 문제에서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위기 때 진짜 실력이 드러난다"며 업체의 신속하고 능동적인 진단시약 개발이 코로나19 극복의 발판이 됐고, 국내는 물론 해외 방역에도 큰 기여를 했다고 강조했다.


또 "최근 민간 차원의 수출 상담과 함께 정부 차원의 진단시약 공식 요청국이 많다"며 전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전화 통화를 언급, "트럼프 대통령도 진단키트 등 방역 물품들을 긴급하게 지원해 달라는 요청을 했다"고 전했다.


문 대통령은 진단시약 업체들의 신속한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1대1 전담인력 매칭을 통한 수출·자금 등원스톱 수출지원체계 구축 △데이터에 기반한 바이오 분야 스마트 공장 구축 지원 △감염병 전주기 연구총괄 및 지원을 위한 국가 바이러스·감염병 연구소 설립 △진단시약 등 관련 분야 기술개발(R&D) 지원 강화 등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과 함께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코워킹팩토리를 찾아 필터교체형 면마스크인 정세균 국무총리가 박원순(오른쪽) 서울시장과 함께 25일 오전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코워킹팩토리를 찾아 필터교체형 면마스크인 '서울형 마스크' 생산 현장을 둘러보고 있다. ⓒ뉴시스

정 총리는 오전 11시 박원순 서울시장과 함께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봉제공장 코워킹팩토리에 방문, '서울형 마스크' 생산 과정을 살폈다.


서울형 마스크는 필터 교체형 면 마스크로, 서울역 일대 도시재생사업 일환으로 봉제산업 육성·지역 재생을 위해 민관협력 거점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는 코워킹팩토리에서 제작한다.


정 총리는 해당 업체를 방문한 자리에서 현장에서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직접 마스크를 써보며 면마스크의 우수성에 대해 강조했다. 정 총리는 "제가 원래 쓰던 면 마스크도 최상품인데 지금 착용한게 훨씬 더 좋다. 봉제도 아주 잘하셨다"고 했다.


이후 정 총리는 박 시장과 함께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서 열리는 '착한마스크 캠페인'에 동참했다. 이 캠페인은 보건용 마스크를 노약자, 임산부 등 더 필요한 곳에 양보한다는 취지로, 일반 시민으로부터 보건용 마스크를 기부받고 면 마스크를 제공한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0
0
0

전체 댓글 0

로그인 후 댓글을 작성하실 수 있습니다.
  • 좋아요순
  • 최신순
  • 반대순
데일리안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