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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확진자 증가세…하루 40~50명씩 늘어

    [데일리안] 입력 2020.03.08 15:55
    수정 2020.03.08 15:56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후생성 발표 검사건수 1만2000건 불과

“검사 건수 늘면 증가세 더 빨라질 것”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채 고립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센스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에 탑승해 귀국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로 일본 요코하마항에 정박한 채 고립된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센스호에 탑승했던 한국인 6명과 일본인 배우자 1명이 지난달 19일 오전 서울 강서구 김포국제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공군 3호기)에 탑승해 귀국하고 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8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NHK가 후생노동성과 각 지자체의 발표를 종합한 결과 전날 오후 11시 현재 일본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된 사람은 ▲일본에서 감염됐거나 중국에서 온 여행객(국내 사례) 447명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 696명 ▲전세기편 귀국자 14명 등으로 집계됐다.


이는 6일 오후 11시 30분 기준 NHK 집계(1113명) 대비 44명 늘어난 수치다. 이달 들어 하루 확진자 수는 1일 14명, 2일 18명, 3일 19명, 4일 36명, 5일 32명, 6일 56명으로 증가 추세다.


이는 코로나19 검사 확대의 영향으로 보인다. 일본 후생노동성에 따르면 지난 3일 12시까지 ‘국내 사례’(일본 내 지역사회 감염 의심 사례)로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판단하는 유전자 증폭(PCR) 검사를 받은 사람은 1855명(누적 기준)이었다.


이후 일본 내에서 검사 확대를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면서 국내 사례 검사 건수도 그 전보다는 늘어 7일 12시 현재 7200명으로 집계됐다. 이로써 나흘 만에 5345명이 추가 검사를 받았다.


후생성이 공식적으로 밝힌 수치로 보면 일본 내 누적 코로나19 검사 건수는 크루즈선 탑승자와 전세기편 귀국자를 포함해 약 1만2000명이다. 이는 한국의 하루 검사 건수에 불과하다.


후생성은 국내 사례 PCR 검사 실시 인원은 유사증상 보고 제도의 틀 안에서 보고된 숫자로, 각 지자체에서 실시한 모든 검사 결과를 반영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퇴원 때 실시하는 확인 검사와 유사증상 보고에 해당하지 않는 검사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후생성의 공식 집계에 포함되지 않은 일본 내 PCR 검사 건수를 고려해도 한국에 비해 누적 검사 건수가 10분의 1에 불과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에 따라 일본 정부와 지자체가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코로나19 검사에 나서면 확진자는 더 빠르게 늘어날 것이라는 관측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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