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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기저기 무관중’ 직관할 스포츠가 없다

    [데일리안] 입력 2020.02.25 08:59
    수정 2020.02.27 07:30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코로나19로 잇따라 취소 혹은 무관중 경기 결정

국내 스포츠 일정 올스톱 위기

24일 오후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 - 우리은행 경기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관중없는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 연합뉴스24일 오후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서 열린 여자프로농구 하나은행 - 우리은행 경기가 코로나19 영향으로 관중없는 경기로 진행되고 있다. ⓒ 연합뉴스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국내 스포츠 일정이 ‘올스톱’ 위기에 놓였다.


한창 진행 중인 농구, 배구 등 실내 스포츠는 잇따라 무관중 경기를 결정했고, 핸드볼 리그는 아예 시즌을 조기에 종료했다.


축구 등 개막을 앞두고 있는 실외 스포츠는 일정을 연기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4일 연맹 회의실에서 긴급 이사회를 개최,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될 때까지 2020시즌 K리그 개막을 잠정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최근 심각 단계에 접어든 코로나19 확산 사태에 대응하여 국민과 선수단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적으로 보호하기 위한 조치다.


이번 결정에는 지난 23일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 단계로 격상한 점, 각 지자체들이 다수가 밀집하는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줄 것을 당부하고 있는 점, 각급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고 군부대의 외출과 외박이 통제되는 등 전사회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조치들이 취해지고 있는 점 등이 고려됐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AFC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각 구단들의 홈경기를 당분간 무관중 경기로 치를 것을 권고하기로 했다. 내달 3일 ACL 홈경기를 앞두고 있는 FC서울이 무관중 경기를 치르기로 발표했다. 4일 울산의 홈경기 역시 무관중이 유력하다.


프로배구는 25일부터 상황 호전 시까지 도드람 V-리그의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프로배구는 25일부터 상황 호전 시까지 도드람 V-리그의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 연합뉴스

프로배구는 25일부터 상황 호전 시까지 도드람 V-리그의 경기를 무관중 경기로 진행하기로 했다.


국가대표 경기로 잠시 쉬었다 26일부터 재개되는 프로농구 역시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 경기가 유력하다.


D리그는 이미 무관중으로 치러지고 있고, 지난 23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태국과의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예선전은 관중 없이 진행이 됐다. 이 밖에 핸드볼 리그는 시즌을 조기에 종료했고, 코리아 컬링리그도 플레이오프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당장 관중들은 TV로 해당 팀을 응원해야 되는 상황에 놓이며 ‘직관의 묘미’를 잃게 됐다. 물론 응원 없이 조용한 분위기에서 경기를 치러야 하는 선수들과 관중을 모실 수 없게 된 각 프로구단들도 맥이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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