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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D-58, 미래통합당 출범…유승민은 '불참'

    [데일리안] 입력 2020.02.17 18:11
    수정 2020.03.06 15:34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한국·새보수·전진당 등…113석 규모

朴 탄핵 사태 후 3년 만에 보수 재결합

黃 "황교안은 없고 미래통합당만 있다"

대표는 黃, 원희룡 등 합류 '12인 지도부'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17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미래통합당 출범식 '2020 국민 앞에 하나'에서 황교안 대표와 신임 최고위원 등 지도부들이 함께 손을 들어 올리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향한전진4.0(전진당) 등이 합류한 미래통합당(약칭 통합당)이 4·15 총선을 58일 앞둔 17일 공식 출범했다. 보수진영의 통합은 2017년 1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로 새누리당(前 한국당)이 분열한 이후 3년여 만이다.


통합당 의석수는 한국당 105석, 새보수당 7석, 전진당 1석 등 113석으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129석)에 이어 원내 2당이다. 비례대표 전담 위성정당인 미래한국당(5석)을 합하면 118석이다. 통합당 지도부는 한국당 기존 지도부 8명에 원희룡 제주지사, 이준석 새보수당 젊은정당비전위원장, 김영환 전 국민의당 사무총장, 김원성 전진당 최고위원 등 4명이 새로 합류하면서 '12인 지도부' 체제로 운영된다.


통합당은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출범식을 가졌다. 약칭은 '통합당', 상징색은 '해피 핑크'로 정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한국당 지도부와 유의동 새보수당 책임대표, 이언주 전진당 대표, 박형준·장기표 통합신당준비위원회 공동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승민 새보수당 의원은 불참했다.


황교안 대표는 "정당 통합을 넘어 국민대통합을 이뤄내고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가겠다는 우리의 확고한 신념과 의지를 담은 게 미래통합당"이라며 "우리는 오늘 역사적 과업을 달성했다. 통합당은 앞으로 중도·보수의 더 많은 분들이 함께하는 국민대통합정당으로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황 대표는 "이제 우리가 마음을 모았으니, 하나의 목표인 정권 심판의 고지를 향해 힘차게 달려가자"며 "우리의 통합이 정권 심판 열길에 불을 당겼다. 똘똘 뭉쳐서 국민들과 함께하면 총선에서 반드시 이길 수 있다"고 강조했다.


참석자들이 거듭 황교안을 연호하자, 황 대표는 "이제 황교안은 없고, 미래통합당만 있다"고 화답했다.


유의동 새보수당 책임대표는 "오늘의 새로운 출발은 보수를 다시 재건하기 위한 정치적 통합이고 나라를 다시 살려내라는 국민들의 준엄한 명령, 뜨거운 열망을 새 그릇에 담아내는 자리"라며 "저는 오늘부로 책임 당대표에서 평당원으로 돌아간다. 백의종군도 거창한 것 같다. 국민을 위해 주어진 길을 묵묵히 걸어가겠다"고 밝혔다.


이언주 전진당 대표는 "정말로 감개무량하다"며 "비록 아직 우리와 온전하게 하나 되지 못한 많은 분들이 있다. 그러나 큰 물줄기가 되는 길에 반드시 모두가 하나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또 "통합의 끝에서 큰 결단을 내려준 유 의원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말했다.


박형준 위원장은 "지난 1월 14일 혁신통합추진위원회를 만들고 한 달여 밤낮없이 혁통위원들이 고생했다"며 "그 결과 통합 범위도 범중도·보수 통합에 맞는 결실을 어느 정도 이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혁신·확장·미래라는 통합의 3가지 키워드를 제시한 박 위원장은 "혁신의 방향을 가지고 미래통합당이 과거와는 다른, 국민들이 보기에 관료적이고 몇몇 의원 중심의 정당이 아니라 광범위한 국민과 청년 중심의 정당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날 합류를 선언한 바 있는 '브랜드뉴파티', '같이오름', '젊은보수' 등 청년정당들도 행사에 함께하며 통합의 의지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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