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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구호 영입한 '제이에스티나'…제2의 휠라 될까

    [데일리안] 입력 2019.07.22 15:48
    수정 2019.07.22 15:52
    김유연 기자

‘정구호’ 영입…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총괄

2년 내 매출 500억 목표...밀레니얼 세대 공략

제이에스티나 뷰티.ⓒ제이에스티나제이에스티나 뷰티.ⓒ제이에스티나

과거 휠라의 브랜드 리뉴얼을 성공적으로 이끈 정구호를 영입한 제이에스티나가 '제2의 휠라'가 될 수 있을지 패션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22일 제이에스티나는 서울 성동구 팝업 매장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브랜드를 전면 재단장하고 ‘조엘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이번 작업은 1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된 정구호 부사장이 주도했다. 정 부사장은 여성복 ‘구호’를 창업한 인물로 삼성물산 패션부문, 휠라코리아 등에서 활약해왔다.

이번에 정 부사장은 브랜드를 상징하는 아이덴티티(BI)와 브랜드 컬러를 젊고 모던하게 교체하고, 여기에 주얼리, 핸드백, 뷰티 전 카테고리 상품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총괄했다.

2003년 브랜드 론칭 이후 처음으로 단행하는 브랜드 리뉴얼인 만큼 브랜드 고유의 정체성인 프린세스를 현대적인 이미지로 재해석하여 밀레니얼 세대와 호흡할 수 있는 브랜드로 재정비하겠다는 계획이다.

정 부사장은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고유의 정체성은 살리면서 젊고 쿨한 이미지를 부각해 감각적 라이프 스타일을 반영한 여성들의 워너비 브랜드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단행됐다"며 "브랜드 리뉴얼과 함께 선보이는 '조엘 콜렉션'이 앞으로 젊은 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로의 재도약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조엘 컬렉션'은 자유롭고 뚜렷한 가치관을 가진 뉴 제너레이션 프린세스 '조엘'을 페르소나로 탄생한 컬렉션이다. 당당하고 유쾌한 라이프 스타일을 즐기는 여성들을 위해 젊은 감각을 담은 것은 물론 브랜드 핵심 가치인 고급화와 글로벌 브랜드로서의 성장을 표현하며 주얼리, 핸드백, 뷰티 전체에서 선보인다.

조엘 티아라는 새롭게 리뉴얼된 티아라 모티브에 포인트 스톤 장식을 더해 시크한 멋을 살렸다. 핸드백 조엘은 스퀘어 숄더백 스타일에 신규 이니셜 J 모티브 장식을 달았다.

뷰티 조엘라인은 멀티 기능의 메이크업 라인이 돋보인다. 주력 제품인 '조엘 컬러 바'는 립과 치크, 아이섀도우 모두 사용할 수 있다.

특히 이번 브랜드 리뉴얼은 뷰티 영역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를 위해 대형 화장품 기업에서 브랜드 기획을 총괄했던 황보윤경 이사도 영입했다. 향후 제이에스티나 뷰티는 내년 봄 정식 브랜드로 선보일 예정이다.

이처럼 제이에스티나가 대대적인 브랜드 리뉴얼 단행할 수밖에 없는 배경으론 주요 제품에서 매출 감소에 따른 적자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으로 파악된다.

올해 1분기 'JS 주얼리' 매출은 지난해 1분기(234억원) 대비 30% 하락한 164억원, 핸드백은 전년동기(110억원)대비 32% 하락한 74억원을 기록했다.

제이에스티나의 매출도 2016년 1703억원을 기록한 뒤 2017년 1399억원, 2018년 1274억원으로 하락세에 접어들었다. 특히 영업손실은 지난해 8억5646만원까지 늘어나며 적자전환했다.

정 부사장은 새로 진출한 뷰티 영역을 통해 수년 내 뷰티 카테고리 매출 500억원 달성 목표를 내걸었다.

정 부사장은 "6개월이라는 짧은 작업 기간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물이 나온 것 같다"며 "뷰티 라인의 경우 2~3년 내에 매출 500억원까지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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